누가복음 20:41-47 (영적인 눈을 떠라)
Notes
Transcript
Supplement : 하나님의 권능을 받으라.
오늘 본문 2절과 3절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주실 것임을 예고하고 계십니다. 성도님들 혹시 디아스포라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디아스포라는 ‘흩뿌리거나 퍼뜨리는 것’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어 특정 민족이 자의적이든지 타의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포로 생활로 지쳐있었고 바벨론으로 부터 영혼이 짓밟힌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흩어졌던 백성들을 한곳으로 모으십니다. 그 흩어졌던 백성들을 한곳으로 모으시며 지치고 영혼이 짓밟힌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회복시켜주시는지 2절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시147: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이 구절에는 히브리어 원어 카나스(סנֵּֽכַ)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지금 이 구절에서 이 단어는 ‘모으시며’로 해석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단어를 자세히 살펴보면 ‘감싼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뜻으로 2-3절을 해석하면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감싸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도다’라고 말하는 것이죠. 하나님은 흩어져 살았던 백성들을 감싸주시며 그동안 바벨론 포로 생활로 상심했던 자들을 고쳐주시고, 그들에게 핍박으로 받은 상처를 회복시켜주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회복시켜주실지 말씀하십니다. 우리나라에도 불과 80년 전만 하더라도 일제 강점기라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그때 당시의 상황을 우리는 간접적으로 듣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얼마나 참혹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나라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바벨론이라는 남의 나라에 포로가 되어 그곳에서 온갖 서러움과 많은 시련을 받았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광복을 한 지 7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그 상처가 쉽게 없어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무너진 건물이나 나라를 재건하는 건 시간이 지나면 가능하지만, 그때 당시 사람들이 받았던 마음에 상처는 쉽게 치료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시147: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3절을 보면 히브리어 원어 레브(לב)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단어는 ‘치료자’라는 의미로 많이 해석합니다. 하지만 이 단어의 의미 가운데 ‘돌보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3절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그 상처받은 자들을 향해 너희의 상처를 “치료하신다”라고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 상처받은 사람들을 향해 ‘상처를 싸매어 줄 것’이라고 기록했습니다. 왜 시편 기자는 ‘치료’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싸매어’ 주신다고 기록하였을까요?
여기서 싸매어주신다는 말은 ‘돌보아’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의미는 내가 너를 계속해서 돌봐주겠다. 네가 받은 마음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내가 계속해서 상처를 확인할 것이고 상처가 아물지 않았으면 다시 그 상처를 싸매어 그 상처가 온전히 아물 때까지 돌봐주겠다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상처를 그저 치료해주시고 내버려 두는 분이 아니라 우리들의 상심한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항상 돌보아 주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저 보이는 상처만 치유할 수 있는 분이 아닌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할 수 있는 능력 있으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죠.
[시147:4]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메시지성경] 별들을 세시고 그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이시는 분
4절에서 별은 하나님의 창조물에 속합니다. 하나님만이 수많은 별의 수를 세실 수 있으시고, 별들에 이름을 각각 붙여주실 수 있습니다. 별들의 이름을 붙여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건 하나님께서 별을 만드셨고 하나님만이 그 별들을 운행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5절에서 시편 기자는 창조자 하나님이 어떤분이 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사40:26, 쉬운성경)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아라. 누가 이것들을 창조하였느냐? 그분께서 모든 별들을 하나씩 이끌어 내시며 각각 그 이름대로 부르신다. 그분은 매우 강하시고 능력이 많으셔서 그 이름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말하기 전에 이사야 40장 26절을 통해서 하나님이 창조자임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을 누가 창조했느냐고 묻고 있는 것이죠.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별들을 다스릴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그리고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 5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147:5]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5절에서 ‘한계’라는 뜻의 히브리어 단어 미쓰파르(מִסְפָּר)는 4절에서 ‘수효’로 번역된 단어와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수효는 ‘낱낱의 수’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별의 창조주로서 그 수많은 별의 수를 세시고 한계를 정하실 수 있지만 반대로 우리는 그분의 생각과 지식을 헤아릴 수 없는것이죠. 이처럼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의 어떤 지혜와 비교될 수 없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거 이상의 능력과 지혜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라고 시편 기자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5절에서 히브리어 원어를 살펴보면 라브(רַב)는 ‘풍성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풍성하다’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보면 크기나 수량 따위가 기준에 차고도 남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헤아릴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측량할 수 없고 그분의 능력은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크고 놀랍습니다. 인간의 지혜에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별을 명하실 만큼 크고 위대하신 분이시며 언제나 늘 필요한 만큼만 채워주시는 것이 아닌 차고 넘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겸손한 자에게는 한없는 자신의 능력과 지혜로 그자를 붙들어 주시며 부족함 없이 늘 넘치게 주십니다.
적용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은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이 만든 별에 이름을 하나하나 붙여주신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 한명 한명을 만져주신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상황을 다 알고 계셨던 것처럼 우리의 상황 또한 다 알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고 우리를 가장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측량할 수 없으며 그분의 능력은 저희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성도님들 혹시 세상을 살아가면서 물질적인 문제, 직장 문제, 가정의 문제로 인해 낙심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럴 때마다 더욱더 하나님을 붙드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는 헤아릴 수 없는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Supplement :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것까지 보살피신다.
보통 우리는 ‘풀’을 한해를 지내고 죽는 보잘것없는 식물로 알고 있습니다. 까마귀 또한 ‘부정한 새’로 인식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풀, 까마귀새끼는 누구에게나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풀과 까마귀 새끼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가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하나님께서는 보살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자연세계를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시147:8]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8절에서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십니다. 비를 내리기 위해서는 구름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구름을 주관하시고 비를 예비하셔서 풀을 자라게 하시고 그렇게 자란 풀로 까마귀 새끼들과 들짐승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계십니다. 저는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이 부분을 묵상하면서 왜 하나님께서는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셨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는 어느 특정한 곳에만 내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화분이 하나 있습니다. 이 화분에 물을 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화분에만 물이 필요하고 다른 곳은 물이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가 내릴 때 화분이 있는 곳에만 비가 내리지 않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땅을 위해서 비를 선택하신 이유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돌보지 못하는 곳에 있는 들짐승들까지 먹을 수 있도록 온 땅에 비를 내리신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은 생각하고 계십니다. 즉 하나님의 섭리가 대단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작은 것도 놓치지 않으시고 보살펴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소한 거 하나까지도 돌보고 계십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들을 향한 보살피심은 어떨까요?
결론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만물을 다스리신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만물을 다스린 하나님께서 저희의 삶 또한 다스려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만물을 다스리는 데에도 많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기후변화를 통해 때론 물을 줘야 하고, 햇빛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해줘야 하는 것이죠. 이러한 과정은 자동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된 질서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허락하심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추는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고난 때문에 나의 인생이 먹구름처럼 캄캄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겸손한 자를 위한 은혜의 비를 늘 준비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내 지혜로는 가능해 보이지 않고 내 능력으로는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상황에 주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생각이 아닌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할 수 없을 거 같고 우리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을 거 같지만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못 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메마른 땅으로 인도하시지 않습니다. 준비하신 은혜의 비를 통해 기름진 땅으로 예비하시며 그 길로 우리를 인도해주십니다.
41절 ‘그들에게’는 백성이며 율법 전문가들이다. 이러한 율법 전문가들은 성경을 해석할 만한 권위를 지녔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부활에 대해서는 예수에 동의하지만(39절)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예수편에 완전히 서 있거나 그들이 더 많이 신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결코 의미하지 않음.
- 그리스도를 주라 여기지 못함.
- 이미 율법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기록되었는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앞에 있는 주를 그리스도로 시인하지 못함
- 본인이 맹인이면서 다른 사람들을 맹인이라고 하고 다님.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10편)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