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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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 정확히 내가 어떤 상황인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내 믿음이 좋아 보이고 싶고, 또 막 내가 아는 말씀을 말하고 싶다. 말씀을 전해야 하니 잘못도 아니지만, 그 가운데 너무 자신하여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 참소자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본문을 잘 살펴보자. 우리는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를 보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비난하기 쉽지만, 예수님 부인하기 잘하는 “나”를 보아야 한다.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 넘어진다.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 넘어진다.
사실 너무 “자신”하다는 것은 불안하다는 이야기인데, 베드로에게서 우리는 그런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얼마나 용기 있는가, 대제사장들 빼고라도 군대, 아랫 사람들(부하) 군대 - 주로 대대 정도 단위 5-600명. 그 앞에서 칼 휘둘렀음.
예수님 계셨으니까, 2. 그래도 용기.
그런데, 지금은?
요한복음 18:17 (nkrv)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여종도 무서워한다. 내 뒤에 계시는 주님을 생각하면, 로마 군대도 두렵지 않고, 자기만 의지하려고 하면, 여종도 두렵다. 그 뒤에 어떻게 될까 두려운 것이 있으니까.
빛 가운데로 나아오라.
빛 가운데로 나아오라.
우리는 자기 자신을 좀 바라볼 필요가 있다.
어렴풋이라도 실체를 알아야 하고, 그것이 남에게도 보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요한복음 3:19–20 (nkrv)
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부끄럽지만, 창피하지만 어쨌든 빛으로 나오면 그 다음에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의사 앞에서는 부끄러워도 환부를 드러내야 하듯이, 우리도 주님 앞에 그러하다.
숯불 앞에 사람들 가운데서 내 실체가 드러났는데, 베드로에게 이것은 굉장히 큰 경험이었고 결국 나중에 주님의 일에 헌신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빛 가운데로 나갑시다는 오늘 본문에 정확히 맞지 않고 나를 빛 가운데로 부르시고 몰아가실 때에 주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연약한 “나”에 대해 장담하지 마라
연약한 “나”에 대해 장담하지 마라
우리는 생각보다 약하다. 변치 않으시는 주님을 의지할 뿐이다.
내 믿음이 강하고 내가 바로 알아서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
베드로를 잘 보아라.
마가복음 14:31 (nkrv)
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그런데, 오늘 부인하고 부인했다.
이 이야기는 베드로의 거짓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다른 제자들도 그런데 맹세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내가 연약하기 때문에 어떻게 깨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장래의 일이나,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도 목소리 높이지 말고 예수님께 맡겨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나는 나도 모르고 상태편의 사정도 모르고 이 모든 일을 주관하고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계획도 온전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주님께 나가면 고쳐 주시고 인도하신
주님께 나가면 고쳐 주시고 인도하신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숯불이 나오는 두 장면 - 여기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고, 또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혼 내고 벌 주시기 위해서 내 연약함을 보이시는 것이 아니라, 고치시고 그 물러진 마음으로 주님의 양들을 돌보도록 하시기 위해서 가까이 나아오라고 하신다.
우리는 나는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기 좋아하고,
잘못 한 일에 대해서도 자체 용서하고 말며,
다른 이들 공격하고 정죄하여 내가 옳음을 들어내려는 경우가 많다. 나 자신의 모습으로는 그렇게 인정받을 만한 사람 아니고 대접받을 사람 아니다.
베드로가 잘 나고 대단한 믿음이어서가 아니라, 그를 어떻게 다루시고 변해가도록 하셨는지를 좀 보자.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중 3중 강조.
우리도 연약한 존재임을 알 때,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흘려 보낼 수 있음을 기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