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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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본문은 우리가 정말로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시고 난 뒤 마귀에게 시험받으시는 장면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사탄 마귀는 어떤 유혹을 우리에게 던지고 또 그 시험을 어떻게 이겨내는가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시험은 하나님의 공급과 돌보심에 대해서 우리가 의심하고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3절에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라고 합니다. 육신이 배고프고 힘든 것을 이용하여 사탄은 유혹하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의심하고 배반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런 것도 못하는가? 혹은 당연히 하나님이 아들이라면 하나님께서 그 필요함을 아시고 알아서 배고프지 않게 하시지 않냐 라고 사탄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때 신명기 8:3
신명기 8:3 NKRV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의 말씀을 이용하여 마귀를 물리치십니다.
사탄은 우리에게도 이와 같이 시험합니다. 너 하나님의 자녀라며? 근데 왜 이렇게 구질구질 하게 사냐? 혹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람이 배고픔에 주리고 있는 것이 맞냐? 너 그렇게 살고 있는데 하나님은 뭐하시냐?라고 묻곤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어떤 어려움이나 힘듬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 어떤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두번째 유혹은 사탄을 경배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6절에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게 주리라’라고 합니다. 이 것은 십계명의 제1계명부터 위반하라는 유혹입니다. 주님께서는 본문 이후에 나타날 이루실 사역이 있으십니다. 그리고 그 사역 가운데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고통이 함께한다는 것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셨고 사탄 또한 그 사역에 대해서 알았을 것입니다. 이 사탄의 유혹은 사탄에게 경배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있을 그 주님의 사역도 모두 포기하는 중차대한 일입니다. 하지만 사탄에겐 그럴 권위가 없습니다. 있어도 거짓될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라는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치십니다.
우리 또한 어쩔 때는 사역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고 이것을 왜하고 있나 섬기는 것에 회의를 느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귀가 우리에게 주는 유혹인ㅇ 줄을 믿습니다. 육신의 연약함으로 걸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그 때 오직 우리는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번 째 유혹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성전에서 뛰어내려서 그것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시라는 것은 머릿속으로 생각하면 그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사탄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어쩔 땐 하나님을 시험합니다.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 편에 서서 무언가 하시게끔 하나님을 유도하려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의 방식을 구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원하는 것을 그분께 강제하고자 합니다. ‘하나님 이건 이렇게 당연히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라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또한 우리가 어떤 역경 속에 있을 때에 하나님이 우릴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사탄은 우리를 시험합니다. 역시 이 때도 오직 문제보다 크신 주님을 우린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린 너무나 연약하기 때문에 그런 유혹에 넘어가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어떻게 이것을 이겨내셨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이 사건이 있기 전에 예수님의 상황을 1절에 요약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라고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나서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계셨습니다. 또한 사탄의 시험이 있을 때마다 주님께선 말씀을 통하여 사탄을 물러나게 하십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는 우리는 시험을 이기는 방식도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말씀을 통하여 그리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조명으로 유혹들을 이겨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에 대한 의문이 들고, 사역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하나님이 일하시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우리는 주님께 이길 힘을 구해야합니다.
광야란 곳은 아무것도 없는 곳입니다. 먹을 것도 잘 곳도 씻을 곳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다른 것을 의지하기엔 의지가 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의지할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언제나 주님으로 시험과 유혹을 이겨나가는 우리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어떠한 역경과 고난, 시험이 있더라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예배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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