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Can Bring Down the Pride (Dan 4:19-37)

Exegetical Idea: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의 해몽을 통해서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다. 그는 엄청나게 번성 하였으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짐승의 자리에 까지 내려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꿈은 실제 느부갓네살의 현실 가운데 성취된다. 이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의 교만을 깨닫게 하시고 그 결과 느부갓네살은 이전 보다 더욱 강력한 왕으로 세워지며, 그는 진실한 입술로 온 세상의 권세자들은 하나님의 의해 세워지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교만하게 행하는 자들을 반드시 낮추심을 고백한다. 할렐루야!

Homiletical Idea: “You must know whose kingdom is forever.”

Exegetical Lessons:

느부갓네살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교만이라는 죄악은 고난이라는 하나님의 수술대 위에서만 해결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을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내려가게 하신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반드시 낮추신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7년의 고통의 시간은 느부갓네살에게 두 가지 귀중한 진리를 가르쳐준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Biblical Theology:

Kingdom of God: 하나님만이 온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 이시며 그 분의 나라는 영원하다

하나님 나라 VS 이 세상의 제국

Good News:

하나님은 교만한 자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주신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과 같이 교만한 자들에게도 회복할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 우리를 버려두시지 않으시고 우리 안에 자리한 교만이라는 죄악을 제거하시어 우리 삶의 하나님 만이 진정한 왕이심을 고백하도록 하신다.

관찰 & 해석

19: 이미 꿈을 파악한 후, 왕의 신상을 파악한 다니엘은 왕에게 이 해석을 전달하기를 꺼려한다. 오히려 이 꿈이 왕의 대적자에게 향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는 다니엘이 이미 깨달은 느부갓네살의 운명이 하나님의 심판이기 때문이다.

20: 나무의 높이가 자라고 견고하여 하늘에 까지 닿아있다. 땅 끝에서 볼 수 있다. 즉, 모든 땅에서 보일 만큼 우뚝 솟아 있는 나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바벨론 왕국의 번성이고, 왕의 권세의 확장이다.

22절은 꿈에 대한 해석이다. 나무는 왕이며, 왕이 자라고 견고하여져서 하늘에 닿는데, 이것은 왕의 권세, 즉 영향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보여준다.

왕의 꿈 속에서 하늘로부터 온 감시자가 등장한다. “a holy sentinel” [감시자]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왕의 통치가 누군가에 의해 관찰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감시자는 나무를 없애버리라고 명령한다.

23: 일곱 때란 어느 정도의 시기를 말하는 것인가? NET “until seven periods of time will pass by for you.” 이스라엘 백성들의 70년 유배 생활과 연관이 있는 것일까?

24절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감시자들의 메세지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사실이다. “It is the decision of the most high that this has happened to my lord the King.”

25: 하나님께서 왕에게 느부갓네살에게 주신 꿈에 대한 해석. 들짐승, 소, 풀, 하늘 이슬… 다양한 이미지들. 백성들에게 쫓겨나는 신세의 왕. 왕에게 주어진 일곱 이레의 시간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두 가지를 확인시켜 주는 시간이다. Who you are and who God is! 들짐승 옆에서 풀을 뜯고 살면서 자신의 자리를 확인해야 하고, 동시에 자신을 이런 상태로 보내신 분이 누군지를 계속해서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위대하시며, 인간 왕국들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해하다" 라는 단어는 야다 - know, learn, understand..

26: 25절의 내용이 반복되고 있다. “왕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깨달은 다음에 왕의 나라가 굳게 설 것입니다.” 왕들이 하는 가장 쉬운 착각이 무엇일까? 자신 보다 더 위대한 왕이 있다는 것.

27: 다니엘이 느부갓네살에게 요구하는 것은 놀랍게도 성경적 회개이다. 회개가 무엇인가? 죄를 끊고 의를 행하고 가난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고 죄악을 벗는 것이다. 혹, 왕이 돌이키면 왕의 번영이 연장될 수도 있다.

30: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왕국을 자랑하고 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의 음성을 듣고 계셨다 (31).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그의 나라를 빼았겠다고 말씀하신다.

32절은 25절의 말씀과 거의 동일하다.

33: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꿈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그 꿈이 현실에서 성취된다.

34: 7년 이라는 회개의 시간이 지나고, 느부갓네살이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하늘” 제 정신이 돌아와서 그가 내뱉는 말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고, 영광돌린다.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권세는 영원하며, 그 분의 나라는 영원하기 때문이다.

35: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보여주는 말씀. “No one slaps his hand and says to him, ‘what have you done?’”

36: 정신이 돌아왔다는 고백이 반복되어 나옴.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의 모든 형편을 회복 시켜주신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세우셨을 때, 그는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통치자로 서게 된다.

37: 한 사람의 인생의 지고 다시 세워지는 과정을 통해서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자가 된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이 모든 일들은 진실하고 의로운 것들이다. 그리고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고통의 시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He is able to bring down those who live in pride.”

묵상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의 교만을 그저 징계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를 고난의 자리, 가장 낮은 자리로 보내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도록 이끌어 가신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엄청나게 큰 제국의 통치자로서 승승 장구하던 느부갓네살 왕에게 짐승과 함께 뒹굴며 풀을 뜯어 먹는 시간은 정말 비참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을 통해서 바벨로의 이방 통치자의 죄를 치유해 가신다. 실제로 고난 전후에 느부갓네살의 입술의 고백이 완전히 달라졌다.

결국, 느부갓네살이 가장 높은 자리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추락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전 보다 더욱 나은 상태로 나아가는 과정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교만한 인생들을 다뤄가시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살아온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찾아가셔서 그들에게 너가 이룬 모든 성취들은 내가 한 순간에 빼앗을 수 있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내가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 하나님을 깊이 경험할 수록 만사가 하나님의 손에 있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런 점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박사 과정 공부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시작도 중간도 끝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주께 영광!

3. 적용 & 기도

“왕이신 나의 하나님, 느부갓네살이 자신의 인생 속에 펼쳐진 지극히 낮아지는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믿음음로 주님을 높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가 고통 속에서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의롭고 진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당신이 우리 인생 가운데 행하시는 모든 일은 옳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이 세속 역사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지혜로운 운행 가운데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