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함에 마음 뺏기지 말라!

찬송: 찬송가 367 인내하게 하소서

본문: 삼상13:5-14

1 Samuel 13:5–14 NKRV

5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8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우리는 상황이 위험하고 긴박하게 돌아가면 조급해집니다. 빨리 위급한 상황을 모면 하고자 절차를 무시하고 일을 진행하려는 못된 습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급함은 타락한 본성에서 나오는 죄성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상황이 위급하게 돌아가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조급함을 극복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길 축원합니다.

삼상13 5 “5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

그러자

삼상13 6-7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백성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자기들 나름대로 숨을 곳을 찾아 흩어집니다. 모든 백성이 떨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립니다.

삼상13 8 “8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은 선지자 사무엘을 기다렸지만 백성들이 흩어집니다.

블레셋과 전쟁을 치뤄야 할 상황에 백성들이 흩어지자 왕 사울은 조급해집니다.

그리고,

삼상13 9 “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사무엘을 기다려서 하나님께 행할 길을 지도받아야 하는데, 제사장이 드려야 할 번제를 자기가 드리게 됩니다. 조급하여 명령을 어긴 것입니다.

불법으로 제사를 마치자, 사무엘이 도착합니다.

삼상13 10-11 “10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그리고, 사울 왕을 책망합니다.

삼상13 11 “11상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

사울은 자신의 긴박한 상황을 핑계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삼상13 11-12 “11하)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

사무엘은 사울의 패역함을 지적하며 그를 책망합니다.

삼상13 13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그리고, 하나님 명령을 어겼으니 왕위를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에게 주시겠다고 합니다.

삼상13 14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울 왕은 상황이 긴박하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한 것입니다.

자기 힘으로 문제를 빨리 해결해 보겠다고, 조급하게 행동한 것입니다.

결국 사울 왕은 자신의 부족을 드러내며, 이스라엘 왕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구약 교회이며,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히브리어로 메시아 임을 생각할 때,

그는 구약 교회의 메시아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사무엘에게 왕을 구했지만, 그 왕은 그들을 보호해 주지 못하고 스스로 멸망의 길을 자초하게 됩니다.

조급함이 부른 결과입니다. 이러한 조급함에서 우리 모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조급함에서 구원해 줄 완전한 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진짜 메시아가 필요합니다.

여호와의 기름 부은자 사울이 실패한 자리를 채우고, 우리의 조급함을 해결해 줄 진정한 왕이 필요합니다.

14절에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세우시겠다고 하시는데, 그는 누구입니까?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우리는 다윗이 왕으로 세워지며, 다윗의 자손으로 예수님이 오시는 것을 전체 성경을 통해 알게 됩니다.

우리가 필요한 진정한 왕, 그분이 바로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그분으로 인해 우리는 조급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분은 위급한 상황에 처해서도 조금도 조급해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사랑하는 제자가 자기를 팔고, 로마 군대와 유대 정치 종교 지도자들, 그리고 민중들까지 그를 죽음의 십자가로 내몰았지만, 그는 조급해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끝까지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말씀에 맡겼습니다.

우리가 그안에서 평강과 자유를 얻도록 죽기까지 말씀에 순종하며 참으신 것입니다.

그 결과로 우리는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온전한 순종을 우리 것으로 선물해 주셨으니,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의 조급함을 이길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길 구합시다.

상황이 긴박하다고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마음대로 행하지 않도록 구합시다!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달라고 구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