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나를 버리고 하나님을 채우는 것입니다.

교직원 경건회  •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41 views
Notes
Transcript
1. 찬송가: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2. 성경봉독: 마태복음 6:9-13(신약 8쪽)
마태복음 6:9–13 NKRV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3. 말씀나눔: 기도는 나를 버리고 하나님을 채우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주간 새벽기도회를 준비하면서, 성도님과 신약성경 마태복음의 주기도문을 함께 나눴습니다. 주기도문에 나오는 6개의 기도를 월요일부터 하나씩 살피면서, 금요일까지 5개의 기도를 나눴습니다. 이제 내일 새벽에 마지막 6개의 기도를 나누고 주기도문의 이야기를 마칠 예정입니다.
해서, 오늘은 이번 주간에 오래도록 들여다본 주기도문의 이야기를 놓고 묵상한 내용을 짧게 나누고자 합니다. 다만, 이 시간에 새벽기도회에서 했던 것처럼, 주기도문 6개의 각각의 기도를 해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되어져서요. 그냥, 주기도문을 통해 기도에 관해 묵상한 내용을 3가지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기도는 나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에 나오는 기도는 크게 두 개의 주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당신’이라고 일컬어지는 ‘하나님’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기도문을 크게 둘로 구분합니다. 첫 번째 기도에서부터 세 번째 기도를 ‘당신 또는 하나님 청원’이라고 하고, 네 번째 기도에서부터 여섯 번째 기도를 ‘우리 청원’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주기도문에는 놀랍게도 ‘나’라는 1인칭의 주어가 나오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기도문은 나를 넘어서는 기도입니다. 이를 통해 기도에 관해 생각하게 됩니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나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기에 급급한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의 문제에 골몰할 것이 아니라, 나를 넘어서는 기도를 하라고 주기도문을 통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둘째, 기도는 나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의 나오는 6개의 기도를 청원이라고 하지만, 실상 그 내용을 찬찬히 뜯어보면, 결단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하나님 청원으로 일컬어지는 첫 번째부터 세 번째의 기도를 보면 잘 알 수 있는데요. 가령,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 받게 해달라는 것,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는 것,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뤄지게 해달라는 것은 사실 우리가 기도해야지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며,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오게 하시고, 그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이와 같은 기도는 사실은 우리가 그것을 믿고 그에 따라 삶을 살겠다는 결단입니다. 뿐만 아니라 네 번째에서부터 여섯 번째에 해당하는 우리 청원에서도 기도자의 결단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도는 결국 나를 변화시키는 것임을 생각합니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요구를 들어 달라고, 달리 말하자면 하나님을 움직여서, 그분의 뜻과 의지를 변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통해 바뀔 것은 우리이지 하나님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셋째, 기도는 나를 버리고 하나님을 채우는 것입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주기도문이 말하는 기도가 나를 넘어서고,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면, 결국 기도는 나를 버리고 하나님을 채우는 것이 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기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는 그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주 우리는 기도를 통해 내 뜻을 펼치려 합니다. 그러니 주기도문을 욀 때마다 우리는 다시금 떠올려야 할 것입니다. 기도는 나를 버리고 하나님을 채우는 것임을 말입니다.
바라건데, 오늘도 우리가 그렇게 기도하며 살아가길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