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 던져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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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7을 읽어보라. 베드로는 시편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을 인용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를 위한 어떤 기별이 있는가?(참조 마 6:25-33)
마태복음 6:25–3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10:28–31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미국의 미시간 대학의 교수팀이 <염려란 무엇인가, 인간은 왜 염려하는가?>를 정밀하게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사람들이 염려하는 90%의 내용은 대부분 근거없는 것이거나, 이미 지나간 것, 도저히 일어나지 않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단지, 10%만이 염려할 수 있는 대상인데, 그 중에서도 진짜 발생할 확률을 지닌 내용은 고작 3%라고 합니다. 즉, 오늘도 우리가 염려하는 97%는 염려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겨우 3%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나, 염려는 사람들의 일상의 삶에서 매일 찾아오는 손님이며,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염려는 무엇입니까? ‘염려’의 헬라어 뜻은 ‘마음이 나누어지다’는 뜻입니다. 또 ‘질식시키다’는 뜻이 있습니다. 메리조(나누다) + 나오(마음) 염려는 우리의 생각이 여러 갈래로 마음이 나누어지고, 심하면, 사람의 목을 조르는 것과 같이 우리를 질식시킵니다.
예수님은 이 염려의 비생산적이고 파괴적인 영향을 아시고, 마6장에서 단호하게 <너희는 염려하지 말라>고 5번이나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복음을 경험한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도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주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6-7)>고 합니다.
바울에게 염려가 없었을까요? 베드로에게 염려가 없었을까요? 두 사람 모두 이 땅의 삶에서 우리와 같은 동일한 염려꾸러미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복음의 은혜 안에서 어떻게 염려를 뛰어넘을 수 있는지 놀라운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일상의 삶에서 경험한 복음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먼저 묻겠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그렇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바라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고 의로워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복음으로 인하여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십자가에서 다시 지어진 우리들이 살아갈 때 일상의 삶에 쏟아지는 복음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바울은 고백하기를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빌4:7)이라고 합니다. 비록 바울은 감옥에 있었지만, 끊임없는 염려가 엄습하고 있었지만, 기도 중에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베드로는 고백하기를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 있다. 주가 너희를 돌보신다. 그러므로 일상의 모든 염려를 주께 던져라.>고 합니다. 베드로도 수많은 핍박과 밀려오는 염려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지만, <돌보시는 주님,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이라는 복음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오늘 몇 가지 염려를 가지고 살아갑니까? 자녀를 향한 염려가 55가지입니까? 배우자와 가정을 향한 염려가 555가지입니까? 그러나, 더욱 놀라운 사실은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한 하나님 자녀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이 있습니다. 이 복음의 은혜가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킨다면 우리는 염려를 뛰어넘는 기쁨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골짜기에 암초와 염려의 돌부리들이 있지만, 모든 것을 돌보시는 아버지의 능하신 손이라는 복음의 은혜를 오늘 깨닫는다면, 충분히 염려를 뛰어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엄습하는 염려의 파도를 복음의 은혜를 기억하고 믿음으로 던져야 합니다.
97%는 일어나지 않는 염려라고 합니다. 3%의 염려 때문에 사람들은 고생합니다. 그러나, 그 3%도 인간은 감당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확신하는 변함없는 복음의 진리는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과 하나님 아버지의 돌보시는 은혜가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이 복음 위에 굳게 서서 염려를 뛰어넘는 복음의 기쁨을 매일 경험합시다.
이 구절은 매우 단순하다. 아무런 비밀도 숨겨져 있지 않다. 기록된 그대로다. 염려를 맡겨 버리라는 말은 골치 아픈 염려거리들을 던져 버림으로 더 이상 붙잡고 있지 말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짐을 아무 곳으로나 던지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염려가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우리 하늘 아버지께로 가는 것이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염려를 모두 맡긴다”는 일의 문제는 그것이 어렵다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쉬워 보인다는 데 있다.
근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과중한 업무나 예상치 못했던 비난, 내가 사람들에게 필요치 않을 뿐만 아니라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 또 건강이나 재정적 염려,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부족하다는 느낌, 그리고 용서받지 못했다고 믿는 데서 올 수도 있다.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우리가 문제를 붙들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 자신이 누구보다도 그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묵상>
삶의 수많은 문제들을 앞에 두고 우리가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이어서) 그러나 베드로는 다시 생각해 보라고 권면한다. 우리가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관심을 갖고 돌보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혼 직전에 놓여 있거나, 내가 완전히 무가치한 존재인 것처럼 느낄 때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관심을 가지시는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고 말한다.
빌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