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이사야 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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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고레스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사야서 즉 이사야의 선포는 누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까? 바로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즉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된 말씀입니다. 고레스를 향한 이 말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된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이 과연 어떻게 지켜질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던 절망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실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1절의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고레스가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자’로 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호칭은 이스라엘의 제사장, 선지자, 왕에게만 사용되던 호칭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때까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우리만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신 이 말씀을 통하여 통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라는 점을 말씀해 주십니다. 이런의미에서 기름부음이라는 말은 고레스가 하나님의 목적을 수행하도록 특별히 택함받고 능력을 부여받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뒤이어 나오는 오른손을 붙든다는 말을 통해 고레스의 정복이 역사적인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의 결과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사야서의 이전에서 이스라엘이 품었던 하나님을 향한 불경한 의문 과연 하나님은 다른 나라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수 있으신 분인가? 라는 질문에 하나님께서 ‘나는 만유의 하나님이요 온 세상의 주권자이다’라는 것을 선포하는 듯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고레스에게 보여주시면서 고레스를 사용하십니다. 실제로 고레스는 에스라 1장2-3절에 말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라”
하나님이 고레스를 이렇게 사용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4절에 나옵니다. “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하나님은 고레스에게 이스라엘을 위하여 고레스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지만 고레스를 사용하실것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하나님이 고레스를 부르신 이유는 오직 이스라엘에게 하신 구원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신 구원의 그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레스를 사용하십니다. 이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주권아래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속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레스에게 하실것이라 예언한 이 말씀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해 주심으로 걱정과 불안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십니다. 지금 포로된 상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구이겠습니까? 이 세상의 통치자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그 통치자 보다 위에 계신 분이 누구인지, 이 세상의 가장 큰 것보다 크신분이 누구인지를 보여주십니다. 그것을 보여주심으로 자신을 계시하시고 그 높으심 안에서 우리가 평안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상황도 동일합니다. 오늘 우리도 이세상의 주인처럼 보이는 것들에 의해서 불안해 하고, 그것에 붙잡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평안과 소망을 주십니다. 우리의 평안은 다른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안에서 우리의 평안은 오직 우리에게 언약을 통하여 약속하신 그 하나님이 누구인지, 이 세상의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높으신 분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위해 신실하게 일하신다는 그 사실로 인해 우리는 평안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걱정하게 하는 것 보다 더 크십니다. 그 크신 하나님은 오늘 고레스를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용하셔서 우리에게 신실하게 일하실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과 만나는 그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크심과 신실하심을 경험하고 그 약속을 붙들고 평안가운데 오늘 또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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