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이사야 6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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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6장 18-24 찬송가 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오늘 본문은 이사야서의 대단원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18절에서는 하나님의 전 세계적인 구원의 약속이 선포됩니다. 18절 후반부에서 때가 이르면 뭇 나라와 언어가 다른 민족들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 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다 라고 생각했던 이스라엘의 생각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은 어떠했습니까? 앞선 17절에서 그들은 스스로 거룩하게 하고 스스로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다른 한편으로는 부정한 음식과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선민사상에 갖혀 그들만이 거룩할 수 있고 지금도 여전히 거룩하다라는 것을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실제 삶으로는 부정한 행동을 하면서도 성전에서는 거룩한척 스스로를 합리화 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은 이 세상 모든 민족임을 보여주십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사야를 비롯하여 여러 성경의 저자들이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러한 사실을 거부하고 여전히 이방인들을 버림받은 자 취급하였습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20절의 말씀을 통해 이방인들이 너희의 형제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형제란 무엇입니까? 부모님의 피를 나눈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가장 중요시 여겼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방인은 형제가 될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형제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이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은 혈통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되는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을 그리고 지금 우리를 묶어주는 혈통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의 피를 나눔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고 서로 형제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기초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교제하여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21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한번더 파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그것은 이방인들 중에서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을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의 장벽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구약시대에서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하는일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중보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일은 철저히 혈통에 의해서 내려왔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게 됩니까? 아론의 피보다, 레위의 피보다 더 거룩한 그리스도의 피로 한 형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그들의 타락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열국의 제사장 나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은혜로우심을 증거할 나라로 세움을 받았지만 그 사명을 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도 못하면서 선민의식에만 가득차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에 의해서 시작되고 하나님에 의해서 받은 것들로서 유지되는 것으로 그들은 자랑하고, 다른사람을 무시하며 깔보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 받은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니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며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입으로 고백하면서 삶으로는 내게 주어진 것들이 내것인냥, 나의 힘으로 된 것인냥 행동하며 자신을 자랑하고 이웃을 무시한다면 오늘 하나님께 책망받고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하시고자 한 일들과 계획이 있었기에 그들을 들어 쓰시고 은혜와 능력을 베푸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들을 제사장 나라로 삼아 다른 민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그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은혜로우심을 나타내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허락해 주셨다면 이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것들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것과 주어진 삶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은혜로우심을,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것이 은혜받은자의 사명이자 먼저 하나님의 백성된 자로서의 사명입니다. 이 시간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것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기도드리고, 그 사명을 붙들며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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