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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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따라 새롭게 지으심을 받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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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17–24 (NKRV)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마이클 샌델 교수가 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책에서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물질만능주의 시장이 어떻게 도덕을 밀어내는가'에 대해서 화두를 던졌습니다. 인간의 삶에 대체 할 수 없는 것들까지도, 물질로 대체 할 수 있다는 시대 정신을 향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우리 삶에서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알아 가는 일이야 말로 인간이 성숙해져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본연의 가치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가 새 사람을 입는 다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안에 잃어버린 바 되었던 참된 가치를 다시 되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가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옛 사람을 벗어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요.
우리가 벗어 버려야 할 옛 사람의 모습에 대해서 살펴보면, 17절에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하는 사람”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인생의 목적을 알지 못해 방황하며 어두운 삶을 삽니다. 이런 모습의 상태가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삶의 패턴을 가지고 있냐 하면, 18,19절을 보십시오.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의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두 개의 긴 문장으로 되어 있지만 묘사를 걷어내면, 연속적인 헬라어 완료 시제 세 개가 중심으로 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첫째는 어두워졌습니다. 총명이 어두워져 이해와 분별력이 상실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배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배제 됐다는 건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의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무지함과 마음이 굳어져서 불의를 행하게 되며,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하나님의 생명에서 배제 됐다는 걸 말합니다. 그리고 셋째는 감각이 없습니다. 탐욕의 노예가 되어 방탕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없이 사는 이방인의 삶은 더 이상 소망을 감각하지 못한채 절망속에서, 어둠을 헤매는 "죽음과 심판 아래 놓인 상태입니다. 이러한 삶의 결과는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어두워져서 분별력을 상실하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배제된 채 무지하고, 완고한 태도로, 감각없는 사람처럼 어두움 가운데 거하는 자들" 이것이 하나님과 단절된 ‘옛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에베소의 성도들은 이제 더 이상 옛사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존재들입니다. 여기서 ‘새 사람’이란 새롭게 창조된 사람이란 뜻으로(고후 5:17), 거듭남을 통하여 재창조의 과정을 경험한 존재들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성품인 의와 진리와 거룩함에서 날마다 새롭게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요?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한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라 '옛사람을 벗는 다는 건'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의 생활 방식과 뚜렸하게 구별되는 방식으로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다는 걸 말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 삶에 진정으로 중요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전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턱대고 반대로 사는 게 아닙니다. 바울은 모든 불신자들을 극악무도한 살인범이라는게 아닙니다. 옛 사람의 옷을 입고도,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세상에 공헌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삶을 사는 이상 그들은 하나님 중심이 아닌 자기중심적으로 옛 사람의 옷을 입고 살게 됩니다. 옛 사람의 삶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의지'가 의도적으로 빠져 있습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기로 작정한 것이죠. 하지만 새 사람을 입는 다는 건 내 삶의 참된 의미가 하나님 안에서 결정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의지를 따라 살겠다는 겁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새 사람을 입으면 이 세상에서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령이 새롭게 되어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살기 위해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 길에서 우리는 세상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가게 됩니다.
둘째, 그리스도를 배워야 합니다. 새 사람을 입으면서 우리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집니다. 이 새로운 정체성은 허구나 이론이 아닌 실제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십자가의 구속으로 새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들이 옛 사람과 구별된 존재로 살아야 한다는 걸 '옷'이라는 실체를 통해서 옷을 갈아 입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새 옷으로 갈아 입으면 거기에 걸맞는 행동이나, 자세, 품위가 있잖아요. 새 사람의 옷을 입고도 그에 걸맞는 생각과 행동이 있다는 거예요. 그것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20절을 보면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배웠다’는 것은 신학이나 교훈이 아닌 그리스도의 인격과 품성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품성을 배우고자 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배울까요? 21절을 보면 "너희가 그에게서 들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라는 학교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그 말씀을 들음으로 배워야 됩니다. 예수님 안에서 말씀을 듣고 가르침을 받아야 예수님의 인격을 배울 수 있고, 또 들어야 순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새로운 생각, 새로운 의지, 새로운 마음, 새로운 기업, 새로운 관계 새로운 능력, 새로운 지식, 새로운 지혜 새로운 지각, 새로운 이해, 새로운 의, 새로운 사랑, 새로운 갈망, 새로운 시민권 등. 우리에게 변화된, 우리가 갖게된 숱한 새로운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배워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벗어 버릴 것과 새롭게 입게 된 것. 옛 사람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게 된 그리스도인이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한 두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첫째,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라. 그리고 둘째, 그리스도를 배워야 합니다. 명절연휴의 첫날, 가족들과 함께 모이는 자리마다 우리의 변화된 삶의 두 가지를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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