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얻으십시오.
Notes
Transcript
1. 찬송가: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2. 성경봉독: 시편 46:9(구약 835쪽)
그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3. 말씀나눔: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얻으십시오.
제가 내일 새벽기도회 설교를 준비하면서, 시편 46편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내일은 시편 46편 전체를 통해, ‘하나님이 피난처 되신다’는 주제로 말씀을 나눌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9절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에 관해 나누려 합니다.
오늘 시편 9절에서 ‘그’라고 불리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같이 읽은 구절은 ‘하나님께서 전쟁을 멈추신다 곧 평화를 주신다’는 뜻입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나 오늘 우리에게나 평화는 여전히 우리가 바라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 아시다시피 이스라엘 사람들은 ‘샬롬’이라고 인사하고, 우리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합니다. 이 모두가 결국 평화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평화를 싫어하는 이가 없고, 모두가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심지어 전쟁을 치루면서도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가집니다. 이렇게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은 모두에게 있지만, 역사적으로 평화의 시기는 짧았고, 오히려 더 긴 전쟁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열망과 달리, 세상은 평화롭지 못한 것일까요? 물론 여러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오늘 성경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침을 줍니다. 평화는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임을 말입니다. 달리 말해보자면, 평화를 위해 우리가 구할 것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는데, 우리는 엉뚱한 것을 구해왔던 것입니다.
우리가 구한 것들은 결코 온전한 평화를 이룩하지 못했습니다. 한때, 고대 로마제국은 세계를 주름잡았습니다. 그리고 ‘팍스 로마나’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로마제국이 세계를 정복하고 평화가 이룩된 시기를 말합니다. 그것은 약 200년 정도 지속되고 끝이 났습니다. 지금은 ‘팍스 아메리카나’를 말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가 평화를 이룩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 역시 불완전한 평화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어느 순간 사그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유한한 세상 속에서 영원하고 완전한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니 평화는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 완전히 이룩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한 분이시니 말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구할 것은 세상의 유한 가치가 아닙니다. 그것은 언젠가 모두 마르고 시들게 될 것입니다. 오직 우리가 구할 것은 단 한 가지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이러한 믿음 안에 변함없이 하나님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맛볼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