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열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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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자기 소개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인사는 대한민국 16강 축하인사로 드려야겠네요. 다들 경기 보셨지요? 아직도 승리의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유행하는 명언이 하나 있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이 말이 그냥 평소같았으면 큰 감동이 없었을텐데,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에는 딱 어울리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 쌍문동에 있는 높은뜻정의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고 있는 서보경 목사입니다. 우리 높은뜻정의교회는 여기 백오교회의 어머니와도 같은 교회이죠. 2011년부터 저희 교회가 이 백오교회를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관계를 맺어 왔는데, 최근 3년 간은 코로나 때문에 오지 못하다가 오늘 이렇게 함께 예배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여러분들 오늘 쉬는 날인데, 이 예배의 자리에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전부 하나님 믿는 분들이죠? 혹시 이 중에 군대 와서 처음으로 교회 나오신 분들 있습니까? 괜찮으니까 손 한 번 들어봐주세요. 기본적으로 여기 와 계신 분들은, 하나님 말씀을 듣기 위해 나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다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1-2. 나의 군생활

오늘이 12월 4일인데요, 이 날은 제게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제가 20년 전에 군에 입대한 날이거든요. 오늘이 바로 군입대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제가 딱 스무살이 되던 해에 군대에 가서 스물 두살에 제대했습니다. 그럼 대략 제 나이가 계산되시죠?
저도 여러분들처럼 전방부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저는 해병 2사단 출신인데, 김포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김포에 가보시면 애기봉이라고 하는 통일전망대가 있는데, 그 근처에 있는 부대에서 전방을 지켰습니다. 추운 겨울에 방한복 입고 벌벌 떨면서 초소근무를 서던 생각이 납니다. 여러분들도 그 고생하고 있을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사실 저는 제가 원해서 군에 입대하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해병대는 자원입대잖아요? 제가 자원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저희 아버지가 입대원서를 쓰셨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이었고, 저희 형도 해병대를 나왔기 때문에 저도 당연히 해병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사실 저도 거기에 큰 반감은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 걸려 있는 아버지의 해병대 사진을 보며 자라왔기 때문에, 군대라면 당연히 해병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래서인지 저는 군대에 가서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저 군대 2년의 시간을 다녀와야 하는구나라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냥 가는 가보다하고 갔던 군대였습니다. 그런데 군대에 가보니 막상 시간이 가질 않았습니다. 하루가 너무 길었고, 한 달은 1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어찌어찌해서 흘렀습니다. 저는 상병이 되던 해에 한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제가 대학교에서 전공이 법학이었는데, 법을 전공하려면 한자를 많이 알아야 하니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운전면허가 없어서 면허를 따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또 결과를 얻어 내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1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그 때 인생의 진리를 하나 배운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삶의 이유,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나 고양이가 어떤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산다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주어진 생명을 살아낼 뿐, 그 생명의 목적, 자기의 실현을 위해 살지 않습니다. 오직 사람만이 인생의 목적을 가질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삶을 의미있게 살 수 있는 것이죠.

1-3. 비포 앤 애프터

제가 그렇게 군대를 제대한 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는, “너 많이 변했다"였습니다. 저를 알고 지내던 사람들은, 군입대하기 전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 후에 제 모습을 보고는 뭔가 변화를 감지한 것이죠. 여러분들은 어떠실 것 같습니까? 군입대 전 여러분 모습을 떠올려보시면, 지금 여러분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달라질 것 같으십니까?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는, “듬직해졌다"였습니다. 뭔가 군대를 다녀온 것만으로도 그런 느낌이 풍겼나 봅니다. 그만큼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고생하고 그 시간들을 잘 버틴 것에 대한 일종의 존경심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군필자에 대한 대우도 미필자를 대우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생을 살아보면 아시겠지만, 사실 사람이 변하는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말 죽을 고비를 넘겼거나, 극도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지 않고는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짧은 찰나의 경험으로는 사람이 잘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인 사람을 변하게 만들까요?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것은, 아주 짧지만 강렬한 경험과 더불어, 장기간 지속되는 일들을 통해서 사람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 선수 중에 가장 핫한 선수가 있죠? 조규성 선수죠. 아주 잘 생긴 외모에 우리 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한 경기에서 멀티골, 두 골을 넣은 선수라고 합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규성 선수는, 사실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습니다. 2부리그를 전전하는 보잘 것 없는 선수였는데, 조규성 선수의 인생을 뒤바꾼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스무살의 어린 나이에 군입대를 한 것이었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국군체육부대에 들어가서 매일 같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몸을 키웠습니다. 어느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해도 밀리지 않는 다부진 체격을 만든 것이죠. 그렇게 2년동안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절제된 생활을 했던 조규성 선수는, 군 제대 후에 1부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이런 걸보면, 군대라는 곳은 우리가 다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다. 물론 군생활을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왕 2년 군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라면 성장의 기회로 삼는 사람에겐 그에 합당한 결실을 맺는 것 같습니다.

2-1. 군생활 그 이후

자, 여러분들은 제대 후에 변화되어 있을 여러분들의 모습이 상상되십니까? 여러분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십니까? 요즘에는 군대에서도 자기계발이 가능하니, 자격증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격증을 여러 개 갖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겠죠? 또 군대에서 열심히 몸을 키워서 제대하면 바프도 찍고, 훈남이 되어서 여친도 사귀고 싶겠죠?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 우리가 변화되어 있을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열망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꿈은 이룹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가 경험해봐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군대에 있을 때 상상했던 제 모습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군대 있을 때는 마음껏 상상하며 기대했는데,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죠.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끼면 이내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특히 사람이라는 존재가 그런 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마음을 지킨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물론 계획한대로 실행하면서 꿈을 이루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를 겪습니다.

2-2. 세상에 대한 불만과 편견

이 지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좌절감을 겪기도 하고요, 이 세상에 대한 불만과 편견이 생겨납니다. “내가 해봤는데 해도 안되더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세상은 불공평해.”, “열심히 한다고 과연 성공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렇게 사고가 굳어지기 시작하면 사람의 성장은 멈추어 버립니다. 불만과 편견은 사람의 성장을 가로막는 유해성분과도 같습니다.
물론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고 싶은 거룩한 불만이라는 것이 있긴 합니다. 그 불만은 무엇인가를 바꾸는 과정에 꼭 필요한 것이죠. 하지만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바꾸려는 행동은 커녕 의지도 없는 불만이 있습니다. 그런 불만을 계속 갖고 있게 되면, 사람이 냉소적으로 변합니다. 무슨 일에든 회의적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상태로 어떤 일 앞에 놓이게 되면, ‘아무리 해봐, 안 돼'라는 편견이 생겨 버립니다.

2-3. 해법은 과연 있을까?

그런데 여러분, 세상은 언제 어떻게 바뀌는지 아십니까? 세상의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거룩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편견을 갖지 않고 새로운 일들을 열망하고 실행했을 때 바뀌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스티브 잡스는, 오늘날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의 보급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혁명적인 인물입니다. 그가 수장으로 있었던 애플의 비전은, “Think Different”였습니다. 다르게 생각해라는 것입니다. 고정된 생각, 편협된 시각에 갇혀 있지 말고 새로우면서도 독창적인 생각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을 바꾼 수 많은 사람들 모두가 거룩한 불만을 가지고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오늘 저의 군생활과 군제대 후에 겪었던 변화들에 대해 말씀드리는 이유는, 여러분들은 지내 온 시간들보다 앞으로 지낼 시간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정말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미래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현실을 바라보면 장밋빛 미래는 아니죠. 취업난 속에서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셔야 할 겁니다. 가진 것이 많지 않은 청년들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나 막연함이 있을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부터 시작해서 뭘 해먹고 살아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로 씨름하게 될 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에게 아름다운 미래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곧 다가올 미래에 예수님께서 이미 그 미래에 가셔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미래에 예수님께서 이미 가 계신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우리가 한 번 뿐인 이 인생을, 정말 사람답게,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맞게 사는 길을 예수님께서 알고 계시고, 그 길에 이미 가 계신다는 뜻입니다. 수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 예수님이 가 계셨던 길을 걸어갔고, 그들은 이미 천국에서 승리의 면류관을 쓰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3-1. 순수함과 열망으로

오늘 우리가 읽은 요한복음에 보면,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과 두 제자가 등장하는데, 두 제자의 이름은 빌립과 나다나엘입니다. 빌립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오래전부터 들어 온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새롭게 하실 메시야라는 사실을 알고 기다려왔습니다. 빌립은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예수님의 매력에 압도되어서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 빌립이라는 사람이 벳새다라고 하는 동네 출신이었는데, 벳새다는 아주 잘 사는 도시였습니다. 빌립은 같은 동네 출신의 사람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나다나엘의 반응이 어땠을까요? 46절에 나다나엘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이 말을 21세기 한국의 언어로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벳세다에 사는 사람은 서울 강남에 사는 사람이고, 나사렛 출신 예수님은 강북에 사시는 것이죠.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는 말은, 예수라는 사람이 강북 출신인데, 어찌 강남 출신인 나에게 뭔가를 해줄 수 있겠느냐는 말이었습니다.
나다나엘은 철저히 지역주의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강북 출신은 사회의 높은 계층으로 올라갈 수 없다는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뼛 속까지 강남지상주의에 사로잡힌 사람이었던 것이죠. 어떻습니까? 나다나엘의 편견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습니까?
45절에서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와서 보라!” 편견을 갖지 말고 일단 예수님을 만나 보라는 것입니다. 너의 편협한 인지능력을 믿지 말고, 그 편견을 뛰어넘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그 편견이 무너질 것임을 빌립은 알고 있었던 것이죠.
여러분, 교회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까? 신앙생활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까? 아니면 목사님에 대한 편견, 그리스도인에 대한 편견, 심지어는 하나님, 예수님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일단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일단 예배의 자리로 나아와서 경험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읽어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앞에서 우리의 편견을 내려놓고,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들어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아온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군생활을 하는동안 예수님 앞에 나아오는 이 자리를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뭐라고 인생들에게 말씀하시는지 성경을 꾸준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예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편견이 무너지고, 우리의 모든 가능성은 열리게 될 것입니다.

3-2.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

그런데 사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나다나엘이라는 사람은요, 꽤 괜찮은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47절 말씀에 보시면, 예수님이 나다나엘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이 말은 윤리적으로나 성품적으로 흠 잡을데가 없다는 거에요. 여러분들처럼 훌륭한 청년이라는 것입니다. 단지 그 시대가 만들어낸 부조리한 현실 때문에 불만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을 뿐, 나다나엘이라는 청년은 참 괜찮은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나다나엘을 예수님께서 눈여겨보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냥 한 두번이 아니고 꽤 오랜 시간동안 이 청년을 관찰하셨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우리를 먼발치에서, 그러나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고 계시는 분입니다. 감시하는 것이 아니고요, 정말 우리에게 관심이 있어서 보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눈여겨 보고 계십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나다나엘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고 말씀하셨을까요? 나다나엘은 도대체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오침 중이었을까요? 그냥 멍 때리고 있었을까요?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유대의 성경교사라고 불리는 랍비들이 주로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성경 말씀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무화과나무 아래라는 곳은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성경공부하는 곳이었습니다. 나다나엘은 항상 그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성경말씀을 공부하며 하나님 나라를 열망하는 청년이었습니다. 말씀에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를 고대하며 매일같이 말씀을 공부하던 나다나엘을, 우리 예수님께서 지켜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3-3. 하늘이 열린다

사랑하는 우리 백오교회 장병 여러분, 여러분의 젊음, 여러분의 청춘을 하나님의 말씀에 한 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이 과연 이루어지는지 안 이루어지는지 한 번 거기에 여러분 인생을 걸어보세요. 눈에 보이는 이 땅의 현실보다 더 깊고 높은 하나님의 차원, 하나님의 현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여러분의 인생을 걸 때 하늘이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군생활을 응원합니다. 군생활을 통해 변화되어 있을 여러분을 기대합니다. 이 세상에 대한 불만과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하나님 나라를 열망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밤낮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연구하며 사모한 나다나엘과 같이, 여러분의 처소 이 백오부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여러분의 인생을 이끌어가실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편 1:1-6 말씀을 여러분들에게 선물로 드리면서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Psalm 1:1–6 NKRV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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