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에 반응하는 기도

사무엘하 강해시리즈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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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새벽기도에 오신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성막에 들어가 하나님의 법궤 앞에서 기도를 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에서는 이것을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어떻게 기도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뤄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을 말씀하신다.
(설명)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첫 번째 교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을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말씀드린 약속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하는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한 특별한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바로 언약입니다. 언약은 쉽게 말씀드리자면 약속과 계약 사이에 있는 성격의 약속입니다. 약속보다는 구속력이 있고 계약 보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언약이란 하나님의 우리의 하나님 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약속입니다. 성경은 아담언약으로부터 시작해서 노아언약, 아브라함언약, 다윗언약 등으로 발전해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새 언약에게까지 발전합니다. 언약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거대한 주제고 성경을 이해하는데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언약 맺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한 민족을 선택하셔서 구원하셨습니다. 본문 23절, 24절에 보시면 과거 하나님께서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민족들을 구원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구원 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다고 말씀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어떤 한 시점에 한 민족을 선택하셔서 그 민족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도 애굽의 노예가 아닌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 이것이 바로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 언약을 계속 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담으로부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윗에게 이르기까지 언약을 말씀하셨습니다. 다윗 언약의 핵심이 되는 내용이 지난 번 우리가 설교를 들었던 7장 16절에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인데,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나라로 세우시는데 그 나라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를 다스리는 왕으로 세움 받은 사람이 다윗입니다. 다윗은 이 나라의 대표자로서 하나님께서 이 나라가 영원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다윗이 그 나라의 왕이 되게 하시고 그 왕위가 영원하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은 이 나라가 영원하다는 말을 단순히 세상적인 차원에서 그런 것이라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나라가 어딨겠습니까? 아무리 힘이 센 나라라도 사라졌다고 분열됐다가 없어졌다가 하기 마련입니다. 19절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언약적인 관점에서 이해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절에 다윗이 나단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들은 후에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는 이것이 인류를 위한 교훈입니다.로도 번역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약속한 영원한 나라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이스라엘 혈통을 가진 그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류의 범위안에 포함된 우리의 이야기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견고하게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영원한 나라를 세우는 언약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우리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에 우리가 들어가게 된다는 언약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가 세우신 나라로 말미암아 우리도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과거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고 이스라엘만이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이제는 19절에 다윗의 고백에 근거해서 이 언약이 모든 인류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또한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언약을 맺어주신 것입니다. 다윗에게 약속한 그 영원한 나라에 우리가 포함되었습니다. 다윗이 고백한대로 영원한 나라에 대한 약속에 우리가 포함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관되게 그분의 백성들에게 약속에 대해, 언약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적용)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계속해서 우리에게 약속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란 것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백성 삼으셨다는 것을 계속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세상살이가 녹록치 않습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견뎌내야 합니다. 삶이 불안합니다. 흔들리는 듯한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영원한 나라를 꿈꿔야 합니다. 우리와 언약 맺으사 이 영원한 나라에 포함시켜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언젠가 사라질 세상을 보고 주눅 들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영원한 약속에 대해 영원한 언약에 대해 말씀합니다.
2- 약속을 들었기 때문에 기도로 반응한다.
(설명)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두 번째 교훈은 기도로써 언약에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언약이라는 약속은 정말 위대합니다. 언약백성이 아니면 하나님께서 성취하시는 일을 결코 체험할 수 없습니다. 언약이 아니면 하나님의 백성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 위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언약의 내용을 성취할 때, 오늘 본문의 다윗언약으로 치면 다윗이 세운 나라가 영원하다는 이 내용을 성취할 때, 바로 기도라는 방식으로 이 언약을 성취하기를 원하십니다. 언약은 하나님편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언약에 참여시키는 것이지만 언약의 당사자인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그 언약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 책임을 다해야 언약의 내용이 이뤄집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이뤄지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끄시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손 놓고 가만 있도록 하시지 않습니다. 언약의 책무를 다하도록 하십니다. 언약의 전 내용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뤄지는 것이지만 사람의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역할의 시작은 바로 기도입니다. 25절에 보시면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대로 행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한 나라를 세우셔서 인류를 구하실텐데 굳이 다윗은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27절에 보시면 더 흥미로운 내용이 나옵니다. 27절에 하나님께서 종의 귀를 열어서 이르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이르시는 내용은 다윗을 위하여 집을 세우는 것입니다. 다윗 왕조를 통해 하나님의 왕조, 메시아의 왕조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실 길을 여십니다. 이 내용을 알려주시는데 하나님께서 이 내용을 알려주실 때 27절 마지막에 말한 것처럼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말씀을 통해 약속을 들으면 ‘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가보구나 잘됐네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겠네’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약속이 너무 벅차서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약속하셔서 다윗 왕조를 세우시고 그 왕조를 통해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펼칠 것을 생각하니까 이 말씀을 들으니까 다윗이 기도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말씀을 통해 약속을 받으면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말씀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기도로 반응하게 됩니다. 말씀은 자연스럽게 기도와 연동됩니다. 28절에 보시면 다윗이 기도하는데 주의 말씀이 참되다는 고백을 합니다. 이 말씀이 좋은 것이다. 원문상으로 선한 것이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기도로써 말씀을 받으면 이 말씀이 진리라는 것이 깨달아집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로 반응하면 이 말씀이 그냥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 진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믿음이 강화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교리의 차원에서 우리 믿음을 강하게 만드는 수단이 있는데 바로 말씀과 성례와 기도입니다. 이것을 은혜의 방편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은혜인데 이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말씀과 성례와 기도입니다. 그런데 말씀과 기도가 따로가 아닙니다. 말씀으로 은혜를 받지만 기도로써 말씀에 대한 신뢰가 강해져서 우리에게 더욱 은혜가 부어지고 우리 믿음이 더 강해집니다. 29절에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해서 복을 구합니다. 기복주의 신학이 지난 세기 전 세계를 휩쓸다시피 해서 우리는 기복주의를 경계하게 되었습니다. 기복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교회에서 복을 구하면 그것이 마치 잘못된 것인 것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보듯이 다윗이 복을 구한 것처럼 우리도 복을 구해야 합니다. 복을 구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이 복 받은 우리를 통해 성취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만으로 하나님의 언약이 이뤄지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복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세울 때 필요한 재료로써 복을 구해야 합니다. 내가 잘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독립운동가가 자신을 위해 독립자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세우기 위해 자금을 모으지 않습니까? 그것처럼 우리는 복을 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물질이든 인간관계든 어떤 능력이든 기회든 간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온전히 쓰여지도록 복을 구합니다.
이렇게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기도로 반응했습니다. 이 기도를 통해 말씀을 신뢰하는 믿음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내일 살펴볼 말씀이지만 8장 1절을 보시면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아냅니다. 세상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냅니다. 세상을 이겨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합니다.
(적용) 우리도 약속의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어떤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는지 설교를 통해 약속을 듣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기도로 반응해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 이 말씀이 나의 삶에 가장 중요한 약속으로 작용해서 내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기대감으로 가득차도록 해야 합니다. 다윗이 기도했듯이 종의 귀를 열어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약속을 기도로 반응하면 우리가 이 약속에 근거해서 살게 됩니다. 믿음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다윗이 블레셋에게 항복을 받아 냈듯이 우리도 세상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냅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항상 섬기며 사나 어떻게 저렇게 정직하게 사나 다른 사람하고는 다르다 저 당평교회에 다니면 뭔가 있다 이렇게 말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세상의 원리대로 살기를 포기하게 됩니다. 우리가 말씀을 기도로 반응할 때 이런 일이 생깁니다.
결론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을 말씀하십니다. 그 때에 우리가 이 약속을 기도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길 간구하며 이를 위해 복을 구해야 합니다. 이런 반응이 일어나면 세상이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 항복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런 일을 경험하는 저와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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