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성령님의 적용사역(29-30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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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183장(빈 들에 마른 풀 같이), 185장(이 기쁜 소식을)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삼일 밤 기도회로 우리를 불러 주시고,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적용케하시는 역사가 충만하게 하시고,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하오며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요한복음 14:16-20, 고전 6:11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요한복음, 14장은 예수님이 죽기 전에 했던 마지막 헤어지는 말씀인데요.
무슨 말씀을 할까?
무슨 말씀을 남겨야 할까? 고민하셨을텐데,
요한복음, 13장에서 가룟 유다가 떠납니다.
요한복음에서 깜깜한 밤은 부정적인 이미지인데,
가룟 유다가 깜깜한 밤에 예수님을 떠나, 그를 배반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갑니다.
가짜 제자는 떠나가고,
진짜 제자만 남은, 따뜻한 모임 가운데,
예수님이 깜짝 발표를 하시는 거죠.
이제 나 가야 한다.
이제 나 너희들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한다.
이제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나와 같은, 또 다른 보혜사, 변호사를 너희에게 보내주실 것이다.
요한복음은 Ad 90년 경에 기록되었는데,
교회가 유대인과, 로마 제국에게 큰 고통을 당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모든 사람이 교회가 틀렸다고 말하고,
모든 사람들이 예수는 죄인이라고 이야기하고, 구원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분위기 속에서,
누가 교회를 변호해줄 것인가?
누가 교회를 응원해줄 것인가?
보혜사 라는 단어가, 헬라어로 파라클레토스라는 단어인데,
곁에 서서 변호해주는 사람, 변호사 라는 의미인 것이죠.
18절에 보면,
나는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겠다.
나는 너희를 결코 고아처럼 내버려두지 않는다 라고 하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구약에서 고아라는 단어는,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
누군가의 변호가 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약자를 의미하는 은유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자들이 어떤 형편인가요?
제자들의 형편이 마치, 고아와 같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요한복음을 기록하면서, 너희들이 버려진 존재가 아니다. 예수가 함께 하고 있다.
예수가 죽어서 하늘로 승천하셨지만,
성령을 통해서, 너희 안에 살아계신다. 그는 파라클레토스이다. 너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를 변호하고, 너희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하실 분이 너희 안에 계신다.
이렇게 변호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소요리문답 29문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서, 성령님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고 있는데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신학적으로 기독론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누구인가?
그리고 예수님은 무슨 사역을 하셨는가?
그게 기독론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하신 모든 좋은 일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가?
이 부분에서, 성령님의 독특한 사역이 부각되는데,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일들을, 믿음을 가진 각각의 개개인에게,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다 깊이깊이 심어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시라는 것이죠.
그래서 배달자입니다.
성령의 배달자, 구원의 배달자,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일들을 적용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29문을 보시겠습니다.
제29문.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값 주고 사신 구속에 참여하는 사람이 됩니까?
답 : 그리스도의 성령께서 그 구속을 우리에게 효력 있게 적용하여 주심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값 주고 사신 구속에 참여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들을,
이제 예수님은 떠나고 없습니다.
이제 하나님 우편에 계시잖아요.
이 일들을 구체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적용시켜서, 너를 위해 죽어주신 분이 예수님이다. 너는 이제 구원받았다. 예수님을 통해서, 너는 하나님과 다시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 이제 너는 예수님 안에서 거룩한 제사장이다.
이런 것들을 누가 알려주겠습니까?
그냥, 복음전하는 사람들이 설교하면 되겠습니까?
사람의 입으로는 불가능해요.
사람은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능력!
사람의 영적 감각을 새롭게 하시는 분!
아, 내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겠구나! 아버지 집에는 풍족한 양식이 얼마나 많은가! 내가 돌이켜서, 아버지 집으로 가야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하시는 분이 누구라고요?
바로 성령 하나님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성령님이 누구신가? 성령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가?
바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게 삼위일체 하나님의 독특한 사역인데,
성부 하나님이 십자가 지시지 않았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계획하셨습니다.
그래서 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한복음, 6장에서
나는 아버지 계획을 이루어 왔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온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부 하나님은 계획하시는 분,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성자 예수님은 그 계획대로 실천하신 분,
십자가에 죽기까지 성부 하나님께 순종하신 분이십니다.
성부 하나님은 뜻하시고,
성자 예수님은 이루시고,
성령 하나님은, 그것을 각 사람에게 적용하십니다.
이걸 경륜적 삼위일체라고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본질적으로 동일하십니다.
하나님이라는 본질에 있어서는 동일하십니다.
그러나, 하시는 사역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이 십자가 지시지 않았어요.
성자 예수님이 지금도 각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성령님께서 하시는 것이죠.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복음을 각 사람에게, 전 세계 만민에게 전파하는 사역은 성자 예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이 하시는 사역인 것이죠.
이걸 경륜적 삼위일체라고 합니다.
성자는 성부를 무척이나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성자께서는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공로를 성부 하나님께 돌리셨습니다.
나는 내 뜻을 행하러 온 것이 아니다.
이건 다 아버지의 뜻이다. 아버지의 계획대로 내가 순종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성부께만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십자가 지시고 죽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자, 성부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우편에 앉히시면서,
모든 능력과 권세와 이름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통치자로 세우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성자께로 다시 돌린 것이죠.
성부 역시 성자 예수님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계십니다.
이게 성부와 성자와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고 하신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관계인 것이죠.
이처럼 성부와 성자와의 관계가 무척이나 끈끈한데,
구원이 무엇이냐?
성부와 성자가 서로 사랑하고, 서로에게 영광을 돌리고, 성자가 성부를 사랑하여 그분께 전적으로 순종하였던 것처럼,
교회도 이런 하나님과의 관계 속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교회는,
아버지께서 성자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아버지께서 성자 안에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 우리가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존재들이구나!
아버지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 우리들이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죠.
이게 구원입니다.
성령님도 마찬가지죠.
성령님도 자기 뜻을 말씀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령님은 예수를 증언하는 증언의 영이다.
혹은,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그리스도의 영이다.
혹은, 부활하셔서 하늘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가져다주는 예수의 영이다. 이렇게 표현 되어 있죠.
그러니까,
성령님 역시, 자기 자신을 위해 사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의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일을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라는 것이죠.
이게 삼위일체 하나님의 서로서로의 관계입니다.
성부는 성자를 사랑하고, 성자는 성부께 순종하고, 성부는 성자에게 모든 공로를 돌리고, 성령은 성자의 뜻을 드러내고, 성자는 성령을 통해 은밀하게 교회를 통치하십니다.
겸손하고, 은밀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이런 모습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서로서로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를, 본래
인간에게도 주고 싶으셨던 것이죠.
서로 사랑하고, 서로 존중하고, 서로에게 덕을 끼치는 것이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관계인데,
이런 관계의 아름다움을,
교회에게도 주고 싶으셨던 것이죠.
그래서 성령님을 통해서,
구원받은 교회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에게 덕을 끼치며,
자기의 공로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공적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며, 겸손하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의 아름다운 관계성을,
교회가 점점 닮아가게 된다는 것이죠.
이게 구원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을 하시는데,
내가 떠나간다.
내가 떠나가면, 아버지께 구하겠다.
아버지께 기도해서,
또 다른 보혜사가 너희와 영원토록 있게 하겠다 라고 하시면서,
지금 제자들이 고아와 같아요.
모든 세상이 교회를 미워하고, 제자들을 미워하고 있습니다.
17절을 보면,
세상은 성령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성령을 보는 능력도 없고, 깨닫는 능력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성령을 안다고 합니다.
성령은 제자들과 함께 거한다고 합니다.
17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세상은 모른다.
세상은 성령을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받지도 못한다.
그러나 제자들아, 너희는 다르다.
너희는 성령이 거하시는 유일한 거처가 될 것이다.
구약 성경에서, 마지막 종말의 때가 오면, 성령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충만하게 부어질 것이라는 예언이 있습니다.
그게 요엘서인데요.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엘2:28)
구약에서 약속된 이 성령께서
지금 바로
예수의 제자들,
그러니까 신약의 교회 공동체에 충만하게 부어진 것입니다.
화려하고, 거대한 성전이 아니라,
사람들,
특히 예수를 믿는 사람들,
구약이 말했던 종말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부어지는 사람들이, 혈통적 이스라엘, 민족적 이스라엘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모든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그러니까, 민족과 나라와 혈통을 초월한 새로운 이스라엘에게 성령이 부어진 것이죠.
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구원받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를 받지도 못하고 알지도 보지도 못한다.
왜냐면, 세상은 예수를 믿지 않고, 예수를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불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아, 너희는 다른데,
너희는 진리의 성령이 거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로 올 것이다.
*이제 앞으로 진행되는 소요리문답의
부르심, 칭의, 양자, 성화 이런 부분들이, 바로 성령의 적용사역을 통해 이루어지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은 사람은,
세상이 아무리 교회가 거짓이다. 예수가 거짓이다.
예수는 가짜다.
예수를 왜 믿냐? 라고 말해도,
성령을 받은 사람은,
성령 자체가 변호사입니다.
변호사가 뭐에요?
말 잘 하는 사람이죠.
논리적으로 잘 설득하는 사람이죠.
재판받을 때, 판사 앞에서, 피고가 죄가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는 사람이 변호사죠.
그래서, 변호사이신 성령님이,
우리 마음 가운데 계셔서,
예수가 옳고, 세상이 틀렸다.
예수가 맞고, 세상은 잘못 되었다.
세상이 너희를 끔찍하게 미워하는 것은, 너희가 잘못되어서가 아니다.
그것은 세상이 예수를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예수를 알고 믿었다면, 세상이 너희를 사랑했을텐데.
그러나, 이제 내가 똑바로 변호해주겠다.
너희는 진리를 따르고 있다.
나는 진리의 영이다.
나는 예수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세상이 틀렸다는 것을 밝히는 보혜사다.
내가 너희가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신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끝까지 견딜 수 있도록 견인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의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의 결론입니다.
하나님은 경륜적으로 일하십니다.
성부께서는 뜻하시고,
성자께서는 성육신하셔서, 성부의 모든 뜻을 이루시고,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가 이루신 것을, 각 개개인의 신자에게 적용하십니다.
이걸 경륜적 삼위일체다 라고 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보게 되는,
효력있는 부르심이나
칭의, 양자, 성화, 성도의 견인 같은 부분들이 모두 경륜적으로 볼 때, 성령께서 하시는 일인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구약에서 예언된
성령이 부어지는 종말의 이스라엘 공동체요,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성령이 부어졌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 내가 아버지께로 가면, 아버지께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라고 요청하겠다.
이 보혜사는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어서,
세상의 환란이나 핍박,
온갖 모진 수모를 겪는 가운데서도,
너희들이 옳은 길을 선택했고,
옳은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증언하는 증언의 영이 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은 사람은,
어떤 모진 핍박이나 환난,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교회가 틀렸다,
기독교가 틀렸다,
예수가 틀렸다고 해도,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예수가 옳고, 세상이 틀렸다는 것을 증언해주시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넘어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연약하고,
실수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세상이 옳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명확하게 알리시면서,
죄는 예수가 아니라, 예수를 죽인 세상에 있고,
예수가 옳으신 분이시며,
세상 권세자는 마귀는 이미 심판을 받았으므로, 우리는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십니다.
성령님은 인격체입니다.
성령님은 슬퍼하시고, 탄식도 하시고, 우리를 위해 근심도 하시는 인격체입니다.
우리가 교회로서,
성령님을 근심케 하지 말고,
잘 모셔 드리고,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셔서,
날마다 성령 충만함으로, 세상을 이기는 성도가 다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먼저 교회를 위해서, 2023년 목회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하고 계시는 담임목사님을 위해서, 사모님을 위해서.
2. 우리 아이들이 진리의 영을 받아야 합니다. 진리의 영을 받아야,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구원의 은덕을, 우리 아이들이 실제적으로 알고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싫어하고, 교회를 싫어하고, 진리의 말씀을 싫어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다음 세대 아이들이, 진리의 영으로 거듭나, 구원받을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자가 다 되도록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관찰
16 나 역시(카고) 구할 것이다(에로타오 / 미래) 아버지께. 다른(알로스) 파라클레토스(조력자, 보혜사, 대언자)를 그가 주실 것이다(디도미 / 미래), 너희에게, 너희와 그 세대(아이온 / 영원히, 세상)에 함께 있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성부께 요청하실 것이다.
성부는 다른 보혜사를 제자들에게 주실 것이다.
제자들과 그 세대에 함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 세대는 현 세대와 오는 세대를 포함하는 말일 것이다.
17 그리스도께서 카토이케오(살다, 거하다, 머물다 / 부정사)계시도록, 믿음을 통하여, 너희 카르디아(중심, 마음, 심장) 안에. 아가페(사랑) 안에 너희가 뿌리가 내려지고(흐리조오 / 수동태), 너희가 세워지도록(세멜리오오 / 수동태).
*그리스도께서 사시도록, 머무시도록, 거하시도록
믿음을 통하여
너희 마음에
그 결과!
사랑 안에서, 너희가 뿌리 내려지고(수동태) - 식물 이미지
너희가 세워지도록(수동태) - 건물 이미지
18 내가 아피에미(허락하다, 떠나다, 버려두다 / 미래)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를, 오르파노스(부모를 여읜, 고아와 같이)처럼, 나는 에르코마이(오다, 이르다 / 현재 수동태)한다, 너희에게로.
*분명 예수님은 떠나시다고 하시는데,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신다.
분명 예수님은 가신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오신다고 이야기하신다.
*육신적으로 떠난 예수님의 임재가 어떻게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가? 성령을 통해 가능해지는 것이다.
19 조금(미크로스) 후에는, 코스모스(세상)은 나를 더이상 세오레오(바라보다, 보다)하지 못한다. 너희는 그러나 세오레오(보다)한다, 나를. 왜냐하면 내가 자오(살아있다 / 현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희도 자오(살아있다 / 미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조금 후,
아마도 십자가를 지신 후,
세상은 더 이상 예수님을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육신의 예수님은 떠나고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을 볼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살아있음을 성령을 통해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자들도 살아있을 것?? 이기 때문이다.
20 그 날(헤메라)에는, 너희가 기노스코(알다, 깨닫다 / 미래)할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그리고 너희가 내 안에, 나 역시(카고) 너희 안에.
*예수님은 아버지 안에 있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 안에 있다.
제자들은 성령을 통해 예수님과 연결된다.
그리고 예수님 역시 제자들 안에 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완벽한 유기체가 된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살아있는 한, 교회도 살아있고, 예수님이 살아있는 한, 교회는 절대 죽지 않는다.
연구
제29문.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값 주고 사신 구속에 참여하는 사람이 됩니까?
답 : 그리스도의 성령께서 그 구속을 우리에게 효력 있게 적용하여 주심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값 주고 사신 구속에 참여하는 사람이 됩니다.
제30문. 그리스도의 값 주고 사신 구속을 성령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하십니까?
답 : 성령께서는 우리를 효력 있는 부르심으로 부르셔서 우리 안에 믿음을 일으켜 주시고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심으로 그리스도의 값 주고 사신 구속을 우리에게 적용하여 주십니다.
구원 서정 :
소요리문답
부르심
칭의
양자
성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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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구원의 교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속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적용되는 것을 뜻하는데, 이 적용은 성령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사역과 능력 주는 사역을 통해 이루어진다.
Lexham 신학 개론 성령과 구원
성령 하나님은 성자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된 사역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분이시다. 성령은 구속사 가운데 성육신을 위해 보냄을 받은 위격이 아니다. 오히려 성령 강림 사건을 통해 배우듯이 성령의 위격은 우리에게 부어지시는 분이시며 우리에게 구원을 적용시키는 분이시다.
Lexham 신학 개론 성령과 구원
우리의 삶 속에 구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신약 성경을 깊이 있게 연구한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범주로 정리했다: 즉 부르심, 선택, 칭의, 중생, 성화 등이다.
위 순서는 ‘시간적 순서’가 아니라, ‘논리적 순서’이다.
구원의 경험은 개인마다 다르다.
또한 우리는 구원을 받았던 순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거듭남 : 중생
회심 : 하나님과의 화해
그리스도와의 연합 : 모든 구원의 복이 흘러나오는 핵심 근원
양자 : 하나님의 가족 안으로 입양됨
칭의 : 의롭다고 인정받음
성화 : 거룩함 가운데 성장함
영화 :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화해해 하나님과 연합함
구속이란?
값을 치르고 되찾는 행위.
구속은 상실했던 선한 것들을 다시 되찾는 것까지 포함입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빼앗겼던 모든 복락과 행복을 다시 찾는 것입니다.
이 구속을 우리의 본성을 입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구속을 적용한다는 것은?
이 구속과 우리가 실제로 관계가 있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구속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속을 이루신 목적이 실제로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구속이 적용됨으로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두 가지 결과
죄와 하나님의 진노에서 건짐을 받는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8:1). 정욕에 종노릇하게 하던 권세에서 자유롭게 되었고 사탄의 감옥에서 풀려났습니다.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고, 그분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을 뿐 아니라 천국을 얻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그리스도께서 획득하신 모든 은택을 실제적으로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을 적용하는 것이 바로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부께서 우리 구주를 보내셨고, 성자는 우리 구속을 이루셨고, 성령은 구속을 적용하십니다.
죄인으로 하여금 구속을 바라게 하고, 그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데려가 그 분이 이루신 모든 것을 실제로 받아 누리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을 적용하기 위해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외적인 도구가 바로 말씀 사역입니다(고전 3:5). 합리적인 피조물에게 지극히 부합하는 일입니다.
말씀을 듣는 영혼의 모든 기능에 성령께서 권능으로 역사하십니다.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살전 1:5,6)
마음에 새 빛이 비취고, 전적으로 오직 주님만의 것이 되길 바라는 영혼이 됩니다.
양심이 일깨워지고 신령한 정서로 새로워진 영혼이 되어 온 마음과 기쁨으로 그리스도를 끌어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의 영이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을 통해 그렇게 구속의 적용을 받는 대상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택정하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는 성령께서는 영원 전에 성부와 성자 간에 맺어진 화평의 경륜을 아시고, 그것에 흡족해하시고, 이제 그것을 그 택하신 자들에게 적용하십니다.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는 자들에게도 잠시나마 조명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있었지만, 구속을 적용하시는 성화의 영으로 그들 가운데 계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구속의 적용은 단번에 이루어집니까?
그리스도와 그분이 가지신 모든 은택에 단번에 죄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 우리가 가지고 있지 못한 은택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구속이 완전히 적용되는 것은 마지막 구속의 날이 될 것입니다(엡4:30, 롬8:23). 성령께서 계속 신자 가운데 이 일을 이루시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없이하시고 죄인들을 그리스도와 온전히 하나 되게 하시기까지 성령께서는 결코 그들을 떠나지 않으시고 그 일을 쉬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이루신 구속을 적용하는 것은 성령의 직무이지 성령의 인격은 아닙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성령이 우리 영혼에 역사해야 합니다. 회심해 주님께로 돌이키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죽었기 때문입니다.
성부께서는 잃어버린 자들 가운데 자기의 영광에 참여할 자들을 택하셔서 그들에게 아들을 보내사 그들의 구속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자는 그들의 본성을 입으시고 자신의 피를 흘려 그들을 구속하시고, 그들을 위해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성령은 그리스도가 이루신 것은 그들에게 적용하십니다. 그들의 본성을 새롭게 하시고, 그들을 살리시고,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사 무한한 생명력을 얻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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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 설교 (13:31-16:33)
밤에 ‘가룟 유다’가 떠났다.(13:1-30)
이제 새로운 공동체가 세워졌다.
밤의 사람은 떠나고, 예수님께 속한 제자들만 남았다.
그래서 이제 예수님은 ‘고별 설교’를 하신다.
인자는 곧 ‘영광’을 얻을 것이다. 요한복음에서 영광은 곧 ‘십자가에 들리는 것’이다.
여호수아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한다’고 하셨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새로운 나라에 들어가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신다.
구약 시대에 고아들은 그들의 주장을 변호할 누군가가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고아’는 예수께서 떠나심과 그로 인해 제자들이 겪게 될 손실과 관련하여 은유적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날에 = 종말의 날이 오면, 예수의 제자들은, 막심한 손해를 겪게 될 것인데, 고아처럼 누군가의 변호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파라클레토스, 보혜사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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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에서 ‘세상’은 성령과 그의 역사를 깨닫지 못하고, 성령을 인정하지 못한다.
예수님은 성령 안에서, 오직 ‘교회’만을 자신이 머무르시는 거처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을 것이지만, 다시 살아나실 것이고, 제자들 역시 성령 안에서, 그의 부활의 생명 가운데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예수님을 볼 수 없을 것이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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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선지자들은 언젠가는 하나님이 그의 영을 이스라엘 집에 부어주실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겔39:29).
성령은 교회에 부어졌다.
성령이 부어진 공동체가 바로 ‘이스라엘 집’이다.
구약 시대 사람들은 기름부음 받은 자가 오실 것과 그 결과로 성령이 그들에게 부어질 것을 기대하였다.
예수는 특별하게 성령을 부음받은 분임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을 중재하는 분이었다.
성령은 부활하신 주님의 임재를 그리스도의 공동체 속에 전달한다.
오순절 사건은 세상 끝날까지 제자들과 함께 하겠다던 주님의 약속의 성취를 계시한 것이다.
성령은 우리와 주님의 연합을 중재하신다.
성령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신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성부와 성자의 영원한 사랑의 관계에 참여케 하는 자이다.
이 신적인 능력의 본질은 사랑이다.
성령과 성경
성령은 성경의 저자임과 동시에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성경은 성령의 책이다.
성경을 수단으로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신자들의 삶을 인도하며, 교회 속에서 권위를 행사한다.
그리스도인은 ‘책의 백성’이다.
성령의 완료된 활동(영감)
성령의 지속적인 활동(조명)
묵상
구속사적 성취를 구원론적 적용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다.
적용
내 안에 성령님이 거하시는가? 우리 아이들 안에 성령님이 거하시는가?
세상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명확하고 이해하고 있는가? 세상이 예수를 미워했듯이, 교회를 미워하는 것을 이해하는가?
세상의 미움 가운데서 보혜사(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는가? 세상이 틀렸고, 예수가 옳다는 확신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