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진리로 나아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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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근심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사실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라는 상황 가운데 근심하는 일이 많습니다.
심지어 교회일을 하면서도.. 근심한다..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제자들도 근심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데 근심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앞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생각해 보면, 12장에서(33) 예수님은 자신이 죽을 것을 말씀하셨고, 13장 21절에서는 배반자가 있다는 것을 말하시고 13장 38절에서는 베드로가 부인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근심하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굉장히 위태해 보이는 공동체 입니다… 별로 소망이 있어 보이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리더는 죽는다 하고, 그것이 제자의 배신으로 죽는다하고,
수제자는 도망한다고 하는 공동체… 소망이 없어보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 근심이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공동체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우리도 뭔가 험난하고 고난당하는 길에 들어서는 것은 아닌가?
예수님은 제자들의 이 마음을 아신것 같습니다.. 1절에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예수님은 제자들의 근심을 위로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죠…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
다시말하면… 제자들이 근심이 있을 수 있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경험했습니다. 예수께서 어떤일을 행하셨고, 어떤 마음을 품고 계셨고, 예수님을 만나고 사람들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제자들이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의 마지막 21:20절을 보면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많다!! 책에 기록하기에 부족할 정도로 많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경험한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근심 가운데 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근심하지 말라!! 나를 믿어!! 이렇게 말씀하실때에 제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예수님을 통해서 어떤 위안과 평안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앞에는 죽음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죽으러 예루살렘이라는 곳으로 올라가십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목적입니다.
그러니 당장 예수님이 보일때는 그래도 안심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던 제자들도
아마도 예수님이 죽고난 이후… 예수님이 제자들의 눈 앞에서 멀어지고 난 이후에는 엄청난 근심과 염려 가운데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눈앞에 안계신 것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신 것이 아니라 2절에서 거처를 예비하러 가는 것이라 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거할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는 사실의 의미는이 당시의 제자들은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을 지라도 실제로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말씀에 의지하여 자신의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요한복음이 기록되고 읽혀지던 시기는 로마가 유대인들을 지배하고 있던 시기입니다. 이 당시의 많은 유대인들이 로마로 부터 자신의 소유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것이 일부는 로마의 편에 붙는 것으로, 일부는 로마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로마가 하는 일에 협조하는 것으로 그렇게 살아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거처를 빼앗길 까봐 두려워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러한 로마의 힘과 억압에 균열을 내는가 하니… 그리스도인들이죠.. 그들이 어떻게 로마가 요구하는 신상숭배, 또는 황제 숭배를 하지 않을 수 있었는가??
그들이 자신의 거처를 빼앗길 위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었는가??
예수님의 이 말씀이 그들에게 소망이었던 것입니다. —> 우리의 거처는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그리고 에비하고 계신 거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것이 그리스도인들을 담대하게 합니다.
이 말은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며 살아간다는 의미가 아니지요..
자기 거처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담대함으로 살아간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담대함이나, 믿음의 결단을 찾기가 어려운 이유는 어떻게 보면 이 소망을 잃어버린 것에서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내 소유와, 내 거처와 내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갑니다. 적당히 그들의 기분도 맞춰주고, 적당히 그들의 방법도 따라하는 것이죠.. 그러니 세상도 그리스도인들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러나 로마는 그리스도인들을 부담스러워 했어요.. 그들이 로마의 옳지 않은 지배와 방식을 따라 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일단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을 때에는 제자들이 이 말씀이 무슨 말씀인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5절에서 도마의 물음 —>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습니까? 이 말은 지도가 없이 우리가 어떻게 가겠습니까?? 하는 것이죠..
여기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오늘날 기독교의 구원관을 세웠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 단어에 인간이 갈망하는 모든 요소가 다 들어있지 않습니까? 진리, 생명.. 그리고 그곳으로 가는 길이 바로 나!!! 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명을 위해 살아갑니까? 먹을것, 입을것, 모든 욕구들은 자신의 생명을 위한 것 아닙니까?
이러한 삶보다 조금 더 가치있는 삶을 산다고 하는 사람들은 진리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삶을 삽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 모든것에 이르는 길이 바로 자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놀라운… 그리고 아주 과감한 발언입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이 언제 이 말을 하십니까?? 이 말은 십자가 처형을 앞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이 제자들을 끌어 모을 때나, 사람들의 인기를 취할 떄 쓴 말이 아니라....
자기의 죽음을 앞두고 이런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어떤 영향력이 있겠습니까?? 자신이 생명이고, 진리라고 말했던 예수님은 곧 십자가에 죽으실 것입니다.. 그의 말은 모두 공허한 거짓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그런데 이 사라질것처럼 보이는 예수님의 이 가르침을 따라 산 자들이 있었다는 것이죠…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처음 그리스도인들 그들은 예수님이 이 말을 하고 죽으셨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것이 허풍이거나, 사라질 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도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7절이지요..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 너희가 그를 알았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길을 따라 살 수 있었던 이유.. 알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예수를.. 그 아버지 이신 하나님을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생명은… 진리는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도 않고, 하나님에 대해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내가 진리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 길을 가기 위해서는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누구인가를 알지못한다면… 예수님의 이 말!! 내가 곧 길이다. 진리다. 생명이다는 허풍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거창하게 말했지만 결국 자신의 생명도 지키지 못한 자의 거짓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아는 자들에게 이 말은 어떤 의미입니까?? 나를 위해 준비하신 거처로 가는 길!! 그 지도가 됩니다.
예수가 이 땅에 계시지 않지만 근심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자기 소유, 자기 거처를 위해 사는 이 세상에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그것이 예수를 아는 자들의 힘이며… 이것이 이 도.. 이 길을 따라갈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이 얼마나 믿을만 합니까?? 예수님은 정말 믿을만한 사람입니까? 믿을 만한 신입니까?? 우리를 위해서 거처를 준비하고 계신다고 하는데.. 그 말이 정말 믿어지십니까??
처음 그리스도인들은 이것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예수를 알아서…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알아야 합니다.. 이 길을 가는 지도가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10-10-10 우리가 매일 묵상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 길을 따라!!! 가기 위해서입니다.. 그 길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우리의 거처로 인도해 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더욱 담대해 질 뿐 아니라… 근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진리를 우리가 믿음으로 더욱 예수를 알아가시고, 근심 가운데 있는 분들이 있다면 예수를 통하여 진리를 발견함으로 그 근심들을 이겨내시며.. 날마다 은혜가운데 거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