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길과 우매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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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의 방향 2. 분별력 없음 3. 지혜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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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방향

전도서를 묵상할 때 마다 제 마음 속에 드는 생각은 ‘참 어렵다.’입니다.
머리로는 정말 너무 잘 알겠는데 그것이 삶으로 적용되지 않을 때가 많고, 또 하나님 없는 삶은 허무하다는 것을 아는데도, 제 힘으로 살아가는 날이 많이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1절의 말씀처럼, 제 마음 속에 죽은 파리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향내가 나도록 만들어진 향기름에 작은 파리 하나가 떨어지니 그 원래의 향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죠.
끔찍한 악취가 풍겨지게 되면, 아름다워야 할 향기름의 냄새가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어쩌면 저의 마음이 이와 같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저의 마음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만드셨기에 아름다워야하고, 좋은 향이 계속해서 하나님께로 향해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탁하고 냄새나는 저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마음에 어두운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에는 숨기고 싶은 어두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 어두운 부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을 때가 많습니다.
잘 알고 있음에도 어두운 부분을 몰아낼 생각도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두운 부분이 저에게 정말 익숙하고 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론 하나님보다 더 편하게 여기는, 저에게 가장 익숙한 행동과 생각들이기 때문에 그냥 계속 두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죠.
그 것들이 저의 마음을 썩어들어가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끊어내지 못하기에, 전도서를 묵상할 때마다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라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성경은 지혜를 사람의 중심부. 즉 우리의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은 왼쪽에는 나쁜 것이 있고 오른 쪽에는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이죠.
요나는 니느웨 백성들을 향해 왼손과 오른손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이것은 올바른 것과 잘못된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성경이라는 절대적 가치 기준이 있기에 구분이 가능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특히 더더욱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로 향해 있지 않는다면, 아무리 성경을 갖고 있어도 우리들도 제대로 판단을 내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사람의 생활 방식을 나타냅니다.
하루를 살아가며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생각 혹은 행동.
그것이 바로 나의 생활 방식이며 내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나에게 편하고 익숙한 것에 마음이 기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나의 마음이 가는 곳에 시선과 물질 등이 향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요?
저는 이곳에 계신 신앙의 선배님들의 삶과 생각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향해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을 기도로 시작하시는 것이겠죠.
전도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 특히 마음의 결함이 있는 사람들을 향해 우매하다고 말합니다. 우매하다라는 말은 무언가 부족한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나 빼고 다 우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만이 옳고 맞다는 그런 착각 속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분별력 없는 선택을 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분별력 없는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구매하고 싶을 때 굉장히 많이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최저가를 찾습니다.
최저가를 찾던 중 제품의 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들을 찾아 낼 때가 있습니다.
그럼 저는 돈을 아끼기 위해 비슷한 기능을 하는 싼 물건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늘 후회합니다.
그렇게 산 물건들이 오래 쓰지 못하고 꼭 고장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처음에 사려고 했던 것을 구매하게 됩니다.
이중으로 돈을 쓰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늘 “1-2만원 아끼려고, 하지 말고 처음부터 좋은 것을 구매하자!”라고 다짐합니다.
무엇인가를 구매할 때가 되면, 결국 똑같은 상황을 반복합니다.
분별력 없는 선택을 또 하는 것이죠.
성경은 이러한 상황을 반복하는 자를 향해 우매하다고 말합니다.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경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따라 행동하고 결정했다면 이런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잘 아는데, 왜 결정적일 때 우리는 늘 같은 행동과 선택을 반복하게 될까요?
우리 안에 나도 모르는 두려움 혹은 부족하다는 감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매하다의 말에는 ‘두려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 것을 선택했을 때, 나올 결과를 내가 온전히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두려움입니다.
그 결과로 인해 힘들어 할 나를 마주할 자신이 없는, 그러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결국 내 경험에 의존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전통적 지혜의 조언

4-10절이 바로 그런 두려움으로 인해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절입니다.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라고 합니다.
리더 혹은 어떠한 것을 결정 지어주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분을 나게 되면, 스스로 평정심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입니다.
이 것은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리석은 자와 어리석게 싸우지 않으며 나를 똑같은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평정심을 찾기 위해 반드시 노력해야 하는 것이죠.
5-7절황당하여 화가 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높은 통치자의 판단 착오로 인해 천한 종이 말을 타고, 부자 고관들이 땅바닥에 앉게 됩니다.
이것은 엄청난 재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우매한 자들이 높은 지위를 얻고, 부자들 혹은 인재들이 낮은 자리로 내려가게 된 것이죠.
우매한 자들이 높은 지위를 얻으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할 것이고, 나에게 편하고 익숙한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생각하거나 시도하면 하지 못하게 막을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판단과 책임을 지고 싶지 않기 때문에 혹은 나에게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우매한 자들은 해왔던 것을 답습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모든 것들의 기준이 사라지고 무너지게 되는 것이죠.
나 빼고 모두가 우매하다 생각하기에 이들은 8-10절처럼 실수를 계속 만들어 갑니다.
상대를 향한 악의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함정을 파고 담을 허물어 버립니다.
그래서 내 자리를 위협하는 자들을 넘어뜨리거나 제거하려고 하는 것이죠.
하지만 성경은 올바르지 않은 동기에서 시작된 것들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자기가 판 함정에 스스로 빠지게 되며, 담을 헐고 들어간 자리에서 뱀에 물리게 된다고 말합니다.
나 스스로가 굉장히 지혜롭다 생각하는 순간 실수를 만들어 내고 넘어지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지혜를 바르게 사용하는 사람분별력 없는 판단으로 인해 나의 물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려다 오히려 내가 상처를 당하는 어리석은 일도 경험하지 않습니다.
나무를 쪼개야 하는, 도끼의 날이 무뎌졌을 때 바로 가는 것이 지혜라고 말합니다.
날이 무뎌진 상태로 나무를 쪼개려 하면, 더 많은 힘이 들어갑니다.
지금 당장 나무를 쪼개지 못한다 해도, 도끼 날을 가는데 물질과 시간이 든다고 해도 , 미래를 생각하며 지금 멈출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이후에 얻게 될 유익을 위해 멈출 줄 아는 용기가 있는 사람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오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의 제목은 지혜의 길과 우매의 길입니다.
어떤 사람도 우매의 길을 걷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지혜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혜의 길보다 우매의 길을 걸을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이 말하는 것처럼
선택에 대한 결과가 두려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따르지 못할 때도 있을 것이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시간과 물질 등을 낭비했을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못한 존재이기에 당연히 실수하고 넘어지고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평생 그런 실수 속에서 살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잘못된 판단 앞에서 그만 좌절하라고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괜찮습니다.
사랑하는 제2가족 여러분, 앞으로 우리 함께 지혜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독려하면서 걷고, 지금처럼 기다리면서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당장은 손해를 봐도, 이후에 얻게 될 하나님께서 주시는 유익과 평안 등을 기대하며, 멈출 수 있는 그런 용기와 결단을 서로에게 삶으로 보여주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1절에 기록된 아름다운 향내가 나도록 만들어진 향기름의 모습을 갖게 될 것입니다.
나를 통해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가 주위에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우리 모든 제2가족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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