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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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바벨론이 바 사에 의해 멸망됨으로 인해 포로 생활을 마무리짓고 돌아왔던, 포로 귀환 당시의 감 격과 기쁨을 회상하며 쓴 시편입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포로 귀환 때의 감격을 회상하며 기쁨을 노래하는 부분인 1-3절과 아직 예루살렘 공동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복을 간구하며 회 복에 대한 확신을 노래하는 부분인 4-6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1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 있을 때, 바벨론이 바 사 왕 고레스에 의해 멸망되고 고레스가 포로 귀환 조서를 반포한 이후에 진행되었던 제 1, 2, 3차 포로 귀환이 이루어진 상황에 관한 묘사입니다. 시인은 이런 상황이 1 절 하반부에서 "꿈을 꾸는 것 같았다 "라고 말합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이스라엘 민족 이 바벨론의 각 지역으로 흩어져 살게 되고 , 예루살렘 땅은 이방 민족들이 들어와 살 게된 그 때에 예루살렘이 다시 회복되고 재건되는 모습을 기대하고 예상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정도로 당시의 상황이 처참했고, 아무런 소망이 없었던 시기였기에 하 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킨 그 때 그 상황이 마치 꿈을 꾸는 것과 같은 놀라운 일 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무 기대도 하지 못했던 일이 우리에게 일어 났을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시인이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의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생각해보면 고대 근동 사회에 있어서는 무시 할 수 없는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런 바벨론이 빠른 시간 안에 망하게 되고, 바벨론 땅 에 모여있던 것이 아닌 뿔뿔이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민족이 이방 왕에 의해서 다시 회복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는 꿈과 같은 놀라 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자신들이 회복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지만 이 상황을 꿈꾼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예레미야 선지자입니다 . 하나님 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미리 이스라엘의 이런 상황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예레미야 25장 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여호와 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며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29장 10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 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이런 말들은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말도 안되는 , 그저 꿈과 같은 말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이 런 말씀을 통해 낙심하지 말고 있는 자리에서 열심으로 삶을 살아가면 하나님의 때에 회복시켜주실 것이라는 소망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셨던 것입니다.
2절에서 시인은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라고 고백합니다. 포로 귀환 당시의 꿈과 같은 역사적 사실을 회상하면서 이스라엘로 회복되어 돌아오는 그들의 입에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가득찼 던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 찬양이 찼다고 말하는 이 말은 ‘린나’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외침”, “함성”에 해당하는 단어입니다. 단지 그냥 찬양했던 것 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너무 기뻐서 이들이 기쁜 외침과 열광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2절 후반부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 여 큰 일을 행하셨다 ”라는 말을 원문을 가지고 조금 더 명확하게 번역하면 “여호와께 서 이들을 기적적으로 구원하기 위하여 위대하게 행동하셨다”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 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구원하시기 위해 서 위대한 일을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당시 그 누구도 바벨론이라는 강대국이 멸망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기적과 같은 일을 행하심으로 그들을 이방 땅에서 이스라엘로 다시금 회복시켜주신 것입니다.
3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 다”라고 시인이 고백합니다. 말 그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위하여 기대조차 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이스라엘 땅으로 회복되어 돌아오게 된 것으로 인해서 시인과 이스라엘 백성이 기뻐했다고 다시 한 번 자신들의 기쁨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4-6절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직 예루살렘 공동체가 완전히 회복되 지 않은 상황에서 회복을 간구하며 회복에 대한 확신을 노래하는 부분입니다. 4절에 서 시인이 말하고 있는 것은 아직도 이방 땅에 그대로 거주하면서 예루살렘으로의 귀 환을 거부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루 빨리 귀환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간구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귀환 당시 이스라엘로 돌아갔지만, 이 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돌아가지 않았던 사람들도 상당수 있었을 것이라고 많은 학자 들이 추측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수십년의 시간동 안 이룬 것들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고, 당장 그대로 있으면 자신들이 이룬 것 들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지만 예루살렘에 돌아가면 이방 민족을 쫓아내고 폐허가 된 그 땅을 다시 회복시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지 않는 그들을 바라보며 시인은 하나님께 마 치 우기에 비가 내려 물이 넘쳐 흐르며 세차게 흘러가는 그 강들과 같이 이스라엘 백 성들이 예루살렘 땅으로 회복되어 돌아오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지 않은 백성들의 생각과 같이 예루살렘의 땅은 회복 시키기 어려운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5절과 6절을 통해 당장은 힘들고 어려워 서 눈물을 흘리고 고통스러운 날들이 있겠지만,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계속해서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 다. 6절에서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이라는 말은 어떤 동작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을 강조할 때 쓰이는 용법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만큼 씨를 뿌리러 나가는 것이 힘 들고 단순하고 지속적인 반복으로 인한 고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에도 불구하고 씨를 뿌리러 나갈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 일을 감 당할 때에 기쁨으로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올 것을 시인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 엘 백성이 포로 귀환 후에 예루살렘 땅을 재건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겠지만, 그들에게 맡겨진 일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당할 때에 이스라엘 공동체가 완전히 회복되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시인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포로로 끌려갔지만 그들이 그 땅에 정착하고 삶의 터전으로 삼은 그 땅에서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 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어떤 부귀영화가 기다리고 편안한 삶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예루살렘에는 이방 민족들이 들어와 살고 있었기 때문 에 그들을 몰아내고 폐허가 되어버린 예루살렘을 재건해야만 하는 일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일은 너무나도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하 나님께서 주신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예루살렘을 재건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그들의 나라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이러한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가정과 직장 , 교회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야합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때로는 세 상 사람들이 비웃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눈으로 볼 때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가는 것이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 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감 당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곡식 단을 거두는 기쁨을 우리에게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기도하실 때 오늘 말씀을 생각하시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서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맡기신 사명들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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