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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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말씀을 함께 읽으시면서 느끼셨겠지만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그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 시편입니다 . 1 절부터 26절까지의 전체 내용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영원하신 인자를 찬양하고 있는 시편이 바로 오늘 시편 136편의 말씀입니다.
시편 136편은 주의 인자하심의 다양한 모습과 그런 하나님께 감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창조의 시기부터 시작해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 지금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다시 한번 회상하고 있는 본문은 과거의 역사를 감사 노래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시인은 모든 과거의 역사 하나 하나가 다 주의 인자하심을 나타내는 것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 시편 136편은 전체적으로 각 절의 첫 부분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의 다양한 모습을 밝히고 그 후반부에서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구절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에 대해서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먼저는 1-3 절인데 하나님에 대한 감사 찬양으로 초청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 이어서 4-9 절은 창조자로서 여호와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역동감있게 열거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감사 찬양을 선도하고 있고, 10-25절은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 여호와의 구원 사역을 역동감있게 열거함으로써 감사 찬양을 선도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마지막 26 절은 앞서 1-3절에 대칭되는 부분으로 다시 한번 하나님을 향한 감사 찬양으로 다시금 초청하고 있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성도는 감사가 그 무엇보다 먼저인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오늘 시편을 쓰면서 가장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라 ”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 한글 성경에서는 여호와라는 단어가 먼저 나오지만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감사하라 ”는 명령어가 먼저 등장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보통 다른 사람에게 감사하라고 말할 때는 그 이유와 근거를 먼저 말하고 그렇기 때문에 감사하라고 말하는 것이 정상적인 표현 방법입니다. 하지만 오늘 시인은 그 무엇보다도 그저 감사하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온전히 감사하고 마음 깊이 감사하기 위해서는 그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 시인은 우리의 모든 이해와 욕심을 제외한 무조건적인 감사를 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을 향한 감사에는 조건이 붙어서는 안됩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조건이 전제되는 것이라면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우리가 느끼기에 선한 길로 인도해주실 때만 하나님께 감사한다면 , 우리가 힘들고 우리의 기도 제목이 더디 응답받는 그런 시기에는 결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조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신실하시며 선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실 그 은혜를 확신하며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라는 것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입니다. 당장은 삶이 힘들고 어려워서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감사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그 때 , 도저히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그 때에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합니다.
시인은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구원자로서 그들을 인도하셨고 지금까지 지켜주셨는지 상세하게 열거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그 인자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25 절에서 시인은 “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 히브리어 원문은 “그는 모든 것에게 음식을 주셨다 . 왜냐하면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이다 ”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우리가 먹고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에 만약 하나님께서 산소라는 것을 주시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 만약 햇빛을 주시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산소도 주시고 , 온땅과 만물을 통해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들을 먹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 우리는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내가 노력해서 내가 이룬 것들로 입고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모든 것들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주신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 우리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그것들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일 누리는 햇빛과 산소와 만물은 우리의 힘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 인간의 능력으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햇빛과 산소와 같은 것들을 우리가 필요한대로 넉넉히 누릴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고 우리가 그것들을 누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구원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그 어떤 노력과 힘으로도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도저히 지불할 수도 없고 성취할 수도 없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을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 우리는 그저 우리에게 구원을 허락하시고 해와 달과 온 만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136편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할 이유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 감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 오늘 말씀이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할 이유는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씀처럼 모든 일에 감사하며 ,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생각하시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다 이해할 수 없을 때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달라고 다 함께 기도드렸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