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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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워 기도의 자리에 나오신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1절에 하나님의 심판의 장면과 이후에 이스라엘의 구원을 노래하고 있는 부분 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절에서는 어제 26장에 이어서 하나님의 심판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 1절에는 악을 상징하 고 있는 두 존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 뱀 리워야단과 용이 등장하는데, 이는 성경에서 모두 악의 상징이며 , 혼돈과 흑암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존재들입니다 . 우리나라나 중국과 같은 동 양에서는 용은 신비한 존재고 한편으로는 신성시되는 존재로 나타나지만 , 서양이나 이스라엘 에서의 용은 악의 화신과 같은 존재로 등장하며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존재 입니다 . 본문은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리워야단을 벌하시고 바다의 용을 죽이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2절부터 저자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시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앗수르와 애굽으로 쫓겨난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다시 돌아와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6 절에서는 포도원의 노래가 등장합니다. 이전에 5장에서도 포도원의 노래가 등장 했었는데 그 때에는 포도원을 심판하는 노래였지만 , 오늘 본문에서 포도원의 노래는 기쁨과 희망에 차있습니다 . 포도원지기는 여호와이며 , 그는 물을 주며 밤낮으로 포도원을 살피며 아 무도 해치지 못하도록 보살핀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찔레와 가시와 같은 것들이 자라나서 포 도나무에 피해가 오면 포도원지기되신 여호와께서 모두 밟고 모아서 불살라버리겠다고 말씀하 십니다 . 여호와께서는 그가 지키시는 포도원의 나무들이 성장에 아무런 해를 입지 않도록 밤 낮으로 보살피시는 것입니다.
5 절에서는 방향이 살짝 바뀌어서 포도원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3절과 4 절에서는 하나님께서 포도원을 지키시는 모습이라면, 5 절은 포도원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놓치 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 단순히 하나님만 포도원을 아끼시고 포도원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포도원 사이에 교류가 있어서 화목한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6 절에서는 이런 포도원에서 포도나무가 잘 자라나며, 꽃이 피며, 결실을 맺어 지면을 채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6 절에서 포도원의 존재가 등장하는데 이 포도나무는 야곱 , 즉 이스라엘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밤낮으로 지키시며 보호하시 고, 이스라엘 역시 하나님을 의지하고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7-11 절은 하나님께 용서 받은 이스라엘과 그 대적들의 파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7 절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신 것이 그 백성을 친 자, 즉 앗수르를 치심과 같겠냐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악으로 인해 그들을 치셨지만,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치시는 것 은 그 강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치신 것은 그들을 다시금 하나님 앞에 회복시키기 위함이지만, 앗수르를 치신 것은 그런 목적이 없이 순전히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당한 정 도는 앗수르가 하나님에 의해 심판 받는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님을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 니다.
9 절에는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고난 받고 추방당한 그 모든 일로 인해 그들의 죄가 깨 끗이 씻음을 받았고 용서받았다는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단이 부서진다는 것은 예 루살렘에 있던 앗수르의 우상 제단들을 파괴하는 종교 개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열왕기하 18 장 4 절에는 히스기야 왕이 이 당시에 “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 우상 제단 들을 파괴하는 종교 개혁이 있었던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히스기야의 우상 제단에 대한 종교 개혁의 모습 역시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단순 히 추방받고 떠나 있었던 일로 인해 그들의 죄가 용서받았던 것이 아니라 , 당시 예루살렘에 있었던 모든 우상 제단들을 파괴하는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을 통해서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10-11절에서는 앗수르 군대가 파괴된 것을 묘사하는데 ,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전혀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며, 은혜를 베풀지 않으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 10절의 “견고한 성읍” 은 26장 에서 살펴보았던 예루살렘에 주둔하고 있던 앗수르 군대를 의미합니다 . 본문은 그 군대가 무 너진 모습이 마치 광야와 같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 송아지가 풀을 뜯고 누우며 , 나무 가지 를 먹는 모습은 목축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아니라, 사람이 살 수 없어서 짐승이 그 자리를 차 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1 절에서 마른 가지를 꺾어 그것들을 땔감으로 사용하고 있는 여인 들의 모습 역시 그곳이 폐허인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즉 , 예루살렘 안에서 앗수르 군대가 주둔하고 있던 그 장소가 광야와 같은 폐허가 되어버렸다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앗수르의 모습은 고대 근동 사회 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방식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 성경 속에 나타나는 제국들인 앗수르와 바벨론 , 페르시아와 같은 나라들은 하나님 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사용한 나라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나라들을 중심으로 역사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치시고 가르치시기 위한 목적 으로 이런 제국들을 일으키시고, 멸망시키셨습니다. 세상적인 관점과는 달리 하나님의 관점으 로 볼 때, 역사적으로 이런 제국들은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에 의해서 일어나고 패망한 것입니 다. 본문과 연결되지는 않지만 역사를 이해함에 있어서 성경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12-13절은 추방당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돌아올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앗수르 와 애굽 땅으로 추방당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예루살렘 땅으로 돌아올 것을 선포하고 있 는 것입니다. 12-13절에서는 세 가지 약속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 첫째는 ,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일이 모아질 것이라는 것이고 , 둘째는 , 북으로는 앗수르에서 , 남으로는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 마지막으로 , 그들이 돌아와 예루살렘 성산 , 즉 시온산 에서 여호와께 경배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추방당한 이스라엘 백성 들이 앗수르와 애굽으로부터 일일이 돌아와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라는 선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무엇보다 귀중한 약속이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러 제국들 사이에서 많은 전쟁들을 겪으며 침략과 약탈을 당하며 세월 을 보냈습니다 . 그리고 그 때마다 그들은 포로로 잡혀가며 고난을 당했습니다 . 이런 힘듦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분명하게 그들을 다시 회복시켜 예루살렘으로 귀환시키실 것이며, 그들이 자신을 예배할 것임을 선포하며 약속하고 계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운데 힘듦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자의 삶의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르겠지만 , 우리에게 닥쳐오는 많은 어려 움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 결국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신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 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잊지 않으시고 회복시키시고, 그들이 다시금 하나님을 예배 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힘듦과 어려움을 모두 회복시키시고 , 주위의 아픔들을 회 복시키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실 때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우리의 모든 어려움과 힘듦을 회복시키실 하나님을 기대 하며 신뢰하기 원한다고 기도하셨으면 좋겠고, 특별히 감기로 인해 몸이 아픈 목사님을 위해 서 기도하시면서 , 건강을 회복시켜주셔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강단을 잘 지켜나갈 수 있 게 해달라고 , 건강한 모습으로 강단에서 하나님을 선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시간 간절하게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