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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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워 기도의 자리에 나오신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기에 앞서 본문의 기본적인 배경을 설명하고 살펴보기 원합니다 . 오늘 본문 속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이방 신들을 찾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 또한 어떠한 제물과 향품으로도 여호와를 공경하지도 않았기에 그 결과로 포로로 잡혀가 이방인의 비방거리가 되었으며 , 예루살렘은 황폐해져버린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오늘 본문의 내용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이제 들으라 ”고 하는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징계받던 중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고자 부르신 것입니다 . 징계를 받는 자들은 징계하는 자가 부르면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아이들이 혼나고 있을 때 부모님이 자신을 부르면 또 혼나지는 않을까 하고 걱정하며 반응하는 것처럼 , 이스라엘 역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 긴장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운 마음과 더불어 포로로 잡혀가 고통받고 있던 그 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은 놀랍고도 회복의 희망을 가져다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선포하십니다 . 2 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서 “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고 부르시며 이스라엘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 사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한 민족으로 되기 전부터 족장들을 인도하시고 , 애굽에서 번성케 하시며 , 그들을 출애굽시키 셔서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시고 그들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 이처럼 이스라엘을 한 민족으로 세우신 하나님께서 포로로 끌려가 나라가 해체될 위기에 놓인 이스라엘에게 도움 을 주시기 위해 나서고 계십니다.
2 절에서 ‘여수룬’이라는 것은 이스라엘의 애칭인데, 출애굽 과정에서 하나님이 자신이 택한 백성을 ‘여수룬 ’이라는 애칭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 속에서 단순히 그들의 이름 을 부르시기도 했지만, 그와 같이 애칭을 부르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 두려워하지 말라” 고 위로하고 계십니다.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고 포로로 잡혀가 힘든 시간을 보내던 이스라엘 백 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칭으로 불러주시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신 것은 이스라 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에게는 물을 주고, 마른 땅에 시냇물이 흐르게 하며, 하나님의 영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의 복을 이스라엘 후손에게 부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잡혀간 바벨론 땅은 근본적으로 물이 매우 부족한 땅이었습니다 . 그렇기에 포로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극심한 갈증에 노출되어 있었는데 , 그런 그들에게 물을 주신다는 것은 그 들을 친히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 또한 마른 땅에 시냇물이 흐르게 한다는 것은 , 실제로 시내 가 흐르게 하신다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들의 메마른 영적 상태를 다시금 살리실 것을 의미합 니다 .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금 소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이 하나님께 속하였다고 고백하고 , 하나님을 찾고 부를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자신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과 구원자가 되시며, 자신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 께서 참 신이 되심과는 대조적으로 우상에 대해서도 언급되고 있는데, 우상을 만드는 자도 다 허망하며 ,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이 무익한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하물며 그 우상을 만드 는 자가 사람이기 때문에 우상에게는 아무런 능력도 없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나무를 가지고 불을 지펴 음식을 하고 남은 것들로 우상을 만들기 때문에, 즉 나무 토막에 불과한 것이 우상 의 실체이기 때문에 우상이 능력이 없고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우상을 바라보는 이스라엘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이스라엘을 향해서 그 들이 하나님의 종 된것과 그들을 지으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 나님께서는 그들을 결코 잊을 수 없고, 허물과 죄를 용서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하나 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속하였다고 선포하십니다 . 구속이라는 말은 속량이라는 말과 동일 한 말인데, 값을 대신 지불해주었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값을 대신해서 치러주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준다고 말씀하신 것 입니다 . 23절에서는 이런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감사하며 노래를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말하며, 그 위대하신 능력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24절부터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자신이 어떤 분이심을 이스라엘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 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속자이시며 , 그들을 모태에서부터 지으신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이 나라 가 되기 이전부터 족장들을 통해서 그들을 준비시키셨고 , 하나님은 창조주이심을 선포하십니 다 . 그리고 헛된 말들을 하는 술객들과 점치는 자들의 거짓됨을 꾸짖으시며, 오직 하나님만이 선지자들을 통해 선포하신 일들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선포하십니다.
26절부터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행하실 일들을 예언하고 계신데 , 예루살렘에 대해서 다시금 포로로 잡혀간 이들이 돌아와 사람이 거주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느부갓네살 에 의해 무너지고 황폐해진 유다 성읍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그 성읍을 복구시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7 절의 깊음은 유프라테스 강을 말하는 것인데 강이 마를 것이라는 말은, 포로 들이 건너올 수 있는 길을 준비시키신다는 의미입니다 . 이례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이방 왕인 고레스를 ‘ 나의 목자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그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고 회복 시키실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예루살렘에 대해서 다시 증건될 것을 선포하시고, 성전에 대하여 그 기초가 놓아질 것이라는 말은 이후에 스룹바벨에 의해 성전의 기초를 놓으실 사건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하신 것들을 모두 성취하셨습니다 . 그리고 오 늘 본문을 통해 예언하신 사건 역시 이후에 모두 성취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 께서 스스로 선언하신 것처럼 자신만이 참 신이심을 확증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강조하고 계신 것은 하나님만이 참 신이 되신다는 것입니 다 .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만든 우상들은 결국 나무나 돌을 깎아 만들거나, 금을 부어서 만든 사람의 창작물일 뿐입니다. 하지만, 하나 님은 스스로 계신 유일한 참 신이십니다 .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 스스로 영원 전부터 계신 분이십니다 .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속량해 주시고 ,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들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런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그 때,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사랑한다고 말해 주시고 ,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품은교회 성도님 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실 때 ,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고백하며,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여주시고 , 하나님만을 예배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간절하게 기도하셨으면 좋겠습 니다 . 기도하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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