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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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워 나오신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살펴보고자 하는 이사야 42장 말씀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습니다. 여 호와께서 종을 통해 행하실 일과 하나님에 대한 송영,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책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절 말씀은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고 시 작하고 있는데 , 본문에서 등장하는 “ 종 ”이 누구인지에 대해 여러 견해들이 존재합니다 . 하지 만 기독교 전통에서는 이 ‘ 종’ 이 단수로 사용된 점과 여러 이유를 들어서 “메시아”로 이해하 고 있습니다. 간혹 이 ‘종’ 을 바사왕 고레스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 이는 본문에 등장하는 ‘ 종’ 의 행동을 볼 때 불가능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종’ 의 모습은 이방에 정의를 베풀며, 목소리 를 높이지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며, 소경의 눈을 밝히며 , 갇힌 자를 옥에서 이끌어 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정복자였던 고레스에게 이 런 종에 대한 설명들이 합당하지 않기 때문에 종이 고레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없습니 다 . 특히 1 절에서 “나의 영” 즉 성령을 그에게 주었다는 설명을 볼 때 이 ‘ 종’은 바사왕 고레 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이런 모든 내용들을 볼 때 본문에 직접적으로 나타나 지는 않지만 ‘종’ 은 “ 메시야 ”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만 합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중 1-17 절까지는 ‘종의 노래 ’로 이루어져 있는데 , 이는 이사야 40-48 장 이 고레스에 대한 에언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본문을 통해서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런 미래에 대한 예언에서 하나님은 고레스로만 만족하지 않으시고 , 다른 한 사람을 말씀하십니다 . 하나님은 그를 자신의 ‘종’으로 부르셨고 , 그가 자기 마음에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영, 성령을 부어주신 것은 그 가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성령이 부어지는 것은 성경에서 메시 아에게 자주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종의 가장 큰 임무는 온 천하에 정의를 베푸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 정의’를 말하 는 단어는 ‘미쉬파트 ’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원래 ‘재판 ’이라는 뜻입니다 . 즉 본문에 서 정의를 베푼다는 것은 ‘재판을 통하여 정의를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메시야는 연약하고 억울한 사람을 재판을 통해 정당한 공동체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실현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왕을 세운 목적이고, 미래에 메시아가 왕으로써 이룰 임무입니다.
본문은 메시아가 정의를 이루는데 있어서 목소리를 높이거나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 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당시에 일반적으로 정복자가 한 도시에 들어갈 때 그는 목소리를 높여 크게 외치며 들어갔습니다. 바사왕 고레스와 알렉산더는 그들이 점령하는 도시마다 그들의 신 의 이름으로 해방을 선포하면서 백성들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는 사람 들의 죄를 들추어서 백성들 앞에서 재판하는 수다를 떨지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 며 ,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며,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메시아는 연약한 자 , 힘 없는 자를 위해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회 정의를 이루고 실현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시아는 고난과 배반 속에서 종의 일을 수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도우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셨기에 메시아는 그의 일을 성공적으로 마 칠 수 있습니다. 메시아의 사명은 6절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백성의 언약이 되는 것과 이방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언약을 파기하였기 때문에 포로 생활이라는 형벌을 당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가 언약의 요구를 성취하심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금 언 약 백성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 또한 메시아는 이스라엘에 그치지 않고 이방인들에게도 구원 의 소식을 전해주는 이방의 빛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계속해서 여호와의 ‘종’이 ‘ 메시아 왕’ 으로서 이스라엘과 이방인에게 이룰 사역을 구 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7 절에서 “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 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고 하는 메시아의 사역은 1절에서 언급한 ‘이방에 정의’를 베푸는 일입니다. 이는 누가복음 4 장 18-19절에 “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 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는 메시아 구절과도 일치함을 알 수 있습 니다 . 8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든 것들을 계획하시고 이룰 자신의 이름이 여호와이심을 확인하고 계십니다. 이는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이 여호와이신 것을 밝히신 후 에 출애굽 구속을 선언하신 것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9 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고, 이제 새 일을 알리실 것을 말 합니다 . 하나님은 ‘ 전에 예언한 일 ’과 ‘새 일’ 을 대조시키고 계신데 이는 이전에 예언한 일들 을 다 이루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들도 반드시 이루실 것을 강조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전 일 은 이사야서에 나타나는 산헤립의 침입과 그들로부터의 해방을 예언한 것과 , 바벨론 포로에 대한 예언한 것인데 이것들이 정확하게 성취된 것을 의미합니다. 새 일은 ‘ 종’ 곧 메시아를 통 한 구원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즉 , 이전에 예언한 일들을 성취하신 하나님께서 종을 통해 구원을 이루실 것이라는 새 일 역시 반드시 성취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10-17절의 말씀은 하나님에 대한 송영 곧 찬송입니다 . 큰 구원을 경험한 자들이 즐거워하 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 홍해에서 구원 받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래를 부르 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여호와를 찬송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이는 하나님의 메시아를 통한 구원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한정되지 않 고 , 전 우주적인 구원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소외된 계층과 먼 곳까지 여호와의 구원을 경험하고 그를 찬양하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수치를 당할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 18-25절의 말씀은 이스라엘에 대한 책망이 등장합니다. 본문은 이전과 달리 이스라 엘의 현재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꾸짖고 그들이 당하는 비 참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 19 절에서 등장하는 ‘종 ’은 앞서 언급한 ‘ 메시아 ’ 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으로서의 종을 의미합니다 .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으로서 특권 을 누리지도 못하고 , 백성으로서의 책임도 알지 못한 자들이었습니다 . 그들은 귀머거리와 같 고 소경과 같다고 말합니다 . 진짜로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한 자들이 아니라 , 보아도 유의하여 보지 않고 , 들려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는 책망하고 계십니다 . 그래서 이스라 엘 백성들은 도적을 맞고, 탈취와 노략을 당할 것인데, 그들을 구해줄 자가 없다고 말하고 있 습니다 .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이스라엘의 모습이 얼마나 처참한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본문은 구약이지만 구약 속에서 메시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메시아되신 예수님의 모 습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고 , 진실로 정의를 행하시는 분으로 나타납니다 . 또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언약이 되시며 , 이방 민족에게도 빛으로서 그 의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자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메시아되신 예수 그리스도 의 모습은 너무나도 자비롭고 사랑이 넘치는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갈대가 상해서 쓸모가 없으면 꺾어 버려야하고, 등불이 꺼져가면 불을 끄고 다시 정비해야하지만 메시아되신 예수님 께서는 그것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우리의 모습이 이런 모습일 것입니다 .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등불과 같은 모습이 바로 죄에 찌든 우리의 모습입니다 . 하 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 푸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품은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 다 .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에 십자가를 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 셨습니다 . 예수님께 감사함으로 , 그 은혜에 반응하여서 예수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는 성도님 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실 때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게 하시고 ,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는 삶을 살 아가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