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긍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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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워 기도의 자리에 나오신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 속에 있는 소제목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 습니다 . 첫 번째 부분은 선지자 이사야가 백성들 속에 만연해 있던 죄악을 드러내며 이스라엘 안에 구원이 없음을 말합니다 . 이어서 이스라엘 공동체가 죄악을 스스로 고백하고 , 마지막으 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오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1-8절 말씀에서 이사야는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그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기도 응답의 측면에서 하나님께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이스라엘에게 문제가 있음 을 말합니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능력이 없어서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고 , 기 도를 들어주실만한 능력이 없어서 들어주시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 원치 않으시고, 기도에 응답해주시지 않는 이유는 오직, 이스라엘의 죄악이 그들과 하나님 사 이를 갈라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나타나는 이스라엘의 죄악은 너무나도 악함을 알 수 있습니다. 피가 손에 가득하며, 죄로 손가락이 더럽혀졌으며, 입술을 거짓을 말하며, 혀는 악독을 낸다고 말합니다. 구약 당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동물의 멱을 따서 피를 다 쏟아내야 했기에 양 손에는 피가 가득 고 이게 되었습니다 . 그 피는 제사를 드리는 자를 속죄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기 위한 것인 데 , 지금 이스라엘의 손에 가득한 피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기 위한 것 이 아니었습니다. 제사 드리는 자가 평소 이웃에게 행한 악한 죄를 드러내는 것으로 밖에 보 이지 않으신 것입니다. 사실 이웃에게 행한 죄는 재판장에서 밝혀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이스라엘은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 도 없는’ 그런 상태 속에 있었습니다. 재판장 안에 정의가 사라진 것입니다. 재판장 안에 정의 가 없으니 당연히 세상 속에도 정의가 사라진 것입니다.
이런 사회의 모습은 독사의 알을 품는 것과 같이 위험한 일을 하며, 거미줄로 옷을 짜는 것 과 같이 헛된 일입니다. 독사의 알은 품어도 먹지도 못하며 만약 부화한다면 품은 자를 물어 버립니다 . 또한 거미줄로는 옷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수치를 가릴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것이 바로 이스라엘이 지금 행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이사야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스 라엘의 행동은 선하고 진실된 것이 될 수 없고, 도리어 죄악의 행위로 판단되어 버립니다. 이 사야가 말하고 지적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얼마나 죄에 빠져있고, 공의가 무너져버린 사회임 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9-15절에서는 이스라엘 공동체가 그들의 죄악을 고백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앞서 이사야가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한 이후에 이스라엘 공동체가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있 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에게서 정의와 공의가 멀며, 빛을 바라지만 어둠 뿐이며, 밝은 것을 바라지만 캄캄한 가운데 있음을 고백합니다. 마치 자신들은 맹인과 같아서 담을 더듬어 서 걸어야하는 어려움을 겪어야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과 수고에도 불구하고 이 스라엘 공동체에는 어떤 빛도 없어서 낮에도 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에게 더 처절한 것은 그들이 다시금 정의를 바라고 구원을 바라지만 그런 것들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구원은 너무도 멀리 있는 희망일 뿐이었습니 다 . 이처럼 이스라엘이 느끼고 겪은 처절한 자기 인식은 그들이 스스로 죄인식을 가지게 하여 서 , 자신의 죄인됨을 깨달을 수 있게 합니다 . “하나님 앞에서 ” 자신의 죄인됨을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자신들이 처한 죄의 문제에 있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처절하게 가질 때에, 하나님 앞에 스스로의 허물과 죄인됨을 고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비로소 자신들의 허물과 죄인됨을 깨닫고 고백한 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 운데 나타나고 계십니다.
본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은 마치 ‘ 전사’ 와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공의로 갑옷을 삼 으시고 , 구원으로 투구를 삼으시고, 보복을 속옷으로, 열심을 겉옷으로 삼아서 악한 자들을 행 위대로 보응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모습으로 급히 흐르는 강물과 같이 행하신다고 말씀하시는데 , 그 때 악한 자들이 하나님으로 인해 두려워하며 , 하나님의 이름과 그 영광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나타납니다 .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며 , 이 스라엘을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 속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모습은 이사야의 경고 이전에는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 너무나도 처절했고 죄악 가운데 빠져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고 마치 하나님을 모르는 자와 같이 행하던 모습이 이스라엘의 상황이었습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그들의 죄악됨을 지적하였고, 이스라엘은 지적을 듣고 그들의 죄를 하나 님 앞에 고백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마치 전사의 모습과 같이 나타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악한 자들을 심판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인간의 죄악됨과 연약함이 처절하게 드러납니다. 이에 반해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과 구원하심이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본문을 통해서 분명하게 알 수 있듯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특히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것과 스스 로의 구원을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허물과 죄로 뒤덮인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이스라엘은 죄악 가운데 빠져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들을 향한 선지자의 경고를 듣고 마음 을 돌려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죄를 고백함으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입을 수 있었습니다. 우 리도 이런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성도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할 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어제도 죄를 지었을 것이고, 너무나도 부끄럽고 안타깝지만 오늘을 살아가면서도 죄를 지을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연약함 과 죄인됨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용서 받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도저 히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철저히 고백하고,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위해 대신 십자가 에 달리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 사랑과 은혜에 감사함으로, 아버지되신 하나님 앞에서 온전 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기 다짐하는 품은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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