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줄을 놓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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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워 기도의 자리에 나오신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포로민들입 니다 . 이들은 자신들의 조상 세대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속담으로 말하고 다녔습니다. 본문 2 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스라엘에 관하여 말하던 속담이 등장하는데 “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 라는 속담입니다. 이 속담에서 ‘아버지’로 번역된 말은 ‘조 상 ’이라는 말과 동일한 단어가 사용되었고, ‘아들 ’ 이라는 단어는 ‘ 자손 ’이라는 말과 동일한 단 어입니다 . 이를 바꾸어 보면 , “ 조상이 신 포도를 먹었는데, 자손의 이가 시다” 라고 바꾸어 번 역할 수 있습니다 . 이 속담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조상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그들의 조상의 죄악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세대 였습니다 . 포로민들은 자신들이 포로로 끌려간 이유로 자신들의 죄악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 고 그들의 조상들의 죄로 인해 자신들이 그 죄를 담당하고 있다고 불평했습니다 . 예레미야애 가 5장에는 “우리의 조상들은 범죄하고 없어졌으며 우리는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였다고 불만 하고 탄식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 조상들은 죄를 짓고 대가 없이 사라졌고 , 자신들이 그 죄 의 대가로 고통받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잘못된 모습입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은 자신들의 변화와 회개에 있어서 매우 큰 장애물이 됩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한, 그들의 회개는 기대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이 포로로 끌려간 이 유는 그들 자신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4절에서 하나님은 조상과 자손의 문제가 아니라 , 범 죄를 저지른 당자사가 그 죄값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20절까지는 계속해서 개인에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대해서 나타나고 있습 니다 . 각 사람은 개인의 행위대로 살아가고 죽음을 말합니다 . 또한 의인이든지 악인이든지 각 자가 살아가며 행한대로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어느 조상도 자손의 죄악을 담당하지 않으며 , 어느 자손도 조상의 죄악을 담당하지 않습니다. 의인의 공의는 자신에게 돌아가고, 악 인의 악도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21절 이후에는 회개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용서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21절에서 24 절까지의 말씀에는 악인이 자신의 죄를 돌이키거나 의인이 공의에서 떠나 범죄 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얻음을 말합니다. 의인이 자신의 삶을 떠나 공의를 저버리고 범죄하며 , 가증한 일을 행하며 살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그가 행한 모든 공의로운 일을 기억치 않으시고 그의 죄로 인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악인이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로 인해 기뻐하신다고 말 씀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은 바로 돌이킴을 통한 변화의 가능성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의 생각과 달리 하나님은 조상이나 자손의 행동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시는데 사 용하지 않으십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전에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든지, 과거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과 지금 관계를 맺는데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본문이 강조하는 것은 의인이 악인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지 않고, 악인이 자신의 삶에서 돌 이켜 의인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겠느냐? 그가 그의 길에서 돌이켜 사는 것을 어떻게 기뻐하지 않겠느냐 ? ”라는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공의로우신 분이 셔서 악인이라 할지라도 이제 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는 자가 저지른 과거의 모든 악행을 기억치 않으시고 그의 공의를 기억하시는 분이십니다 . 에스겔에서 뿐만 아니라 히브리서 8장과 10장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불법을 다시 기억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신 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불만을 표출합니다 . 그들은 주의 길을 공평 하지 않다고 불평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심판이 의롭게 집행됨을 다시금 설명 해 주십니다. 아무리 의인이라 할지라도 그가 타락해서 죽는 것은 자기 행동의 결과이며 , 악 인이 회개하여 구원을 얻는 것 역시 자기 행동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하고 살아가라고 촉구하십니다. 여기서 우리 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매우 강렬하게 나타납니다. 본문에는 생략되어 있지만 원문에서는 30 절의 시작에 “ 그러므로”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본문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결 론이 30절 이하에 있다는 뜻입니다.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입니다. 32절에서 하 나님께서는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악인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이 죽는 것을 하나님은 결코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 그렇기에 악인들에게 어서 그 삶을 버리고 스스로 돌이켜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 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겔을 통해서 불만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되었습니 다 . 이스라엘 백성은 이 선포를 듣고 조상에게 자신들의 심판의 이유를 돌리던 것에서 돌이켜 자신의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들의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 과 영을 새롭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자신의 죄에서 돌이킬 때 하나님께서는 이전 의 모든 죄악을 기억치 않으시고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신실하시고 공 의로우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우리 안에 여전히 가지고 있는 악의 모습들을 버려야만 합니다 . 뉴사운드교회를 담 임하시는 천관웅 목사님께서 죄에 대해서 말하길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줄다리기와 같은 것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우리가 지금도 여전히 짓고 있는 죄악들이 있을 것입니다 . 우리는 그 죄를 가지고 하나님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끝없이 우리가 그 죄의 줄을 놓아버리길 바라시며 지금도 줄을 당기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저 그 죄의 줄을 놓아버리면 됩 니다 .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기억치 않으시고 우리를 용서해주시며, 우 리가 죄에서 떠난 것으로 인해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떠나서 다시 의인의 삶으로 돌아감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회복해야 합 니다 . 우리가 악행 가운데 있으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고 죄의 멍에를 지고 살아 가는 존재 밖에 되지 않습니다 . 하지만 우리가 죄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 죄의 줄을 놓아버리 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회복하게 됩니다 . 우리가 죄에서 멀어지고 단절되어지면 , 우리 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물론 우리의 행위로 우리가 구원을 받지는 않지 만 , 우리는 구원받은 자의 마땅한 반응으로써 온전한 열매를 맺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품은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줄다리기 하고 있는 모든 죄의 줄들을 던지시길 바랍니다 . 모든 죄의 줄을 놓아버림으로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이 되고, 공의 가운데 거하심으 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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