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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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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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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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졸업 시즌인데 졸업한 친구들 많이 있나요?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가고, 중학 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로 가는 친구들이 많을텐데 바뀌는 환경 속에서도 믿음과 신앙을 잃지 않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지난주에 배운 말씀 다들 기억나나요? 최초의 언약에 대해서 배웠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으 면 죽음이라는 결과가 온다는 언약에 대해 배웠었습니다 . 말씀을 나누면서 언약을 지키지 않 고 불순종의 결과로 우리가 타락한 존재임을 배웠었는데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아가기 원합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창조된 원래 상태에서 언약에 대해 불순종함으로 타락한 상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아담이 맺은 최초의 언약이 지키기 어려운 것이라고 했습니까? 아니었습니다. 에덴 동산에는 수많은 과실나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래 상태의 맛있고 달콤한 과 실들이 눈만 돌리면 보이고 손만 뻗으면 먹을 수 있는 그런 낙원과 같은 곳이 에덴동산이었습 니다 . 그런데 굳이 선악을 악게 하는 나무로 가서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 먹은 것이 아니라 자의적으로 자유롭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 가서 그 열매를 먹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열매를 먹으면 죽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무 시하고 먹어버린 것입니다.
물론 뱀의 유혹이 있긴 했습니다. 뱀이 하와에게 다가와서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라고 물어봅니다 . 질문이 참 간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말씀하신 나무의 열매는 모든 나무 중 에 단 하나 ‘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이 단 하나의 나무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뱀은 간사하게 도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나무의 열매가 많은 것은 뒤로 감추고 먹지 말라고 한 것을 강조해서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했냐고 질문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와의 대답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에서 좀 변형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 매는 먹지 말라고 하시고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 그런데 하와의 대답은 이와는 조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 의 말씀에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 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와가 뱀에 게 대답했습니다 . 죽을까 하노라가 아닙니다 .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반드시 죽으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와의 대답에 뱀이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을 것이라고 유혹합니 다 . 그리고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고 하와를 유혹합니다 . 이 말을 듣고 하와가 선악과를 보는데 이게 엄청나게 먹고 싶은 것입니다. 먹음직하게도 보이 고 보암직하게도 보이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것입니다 . 그러니깐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아보이고, 마치 먹으면 지혜로워질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와 가 덥석 선악과를 집어서 먹고 아담에게도 주었는데 아담도 그냥 선악과를 먹었다고 성경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 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라는 말씀을 들은 것은 아담 뿐이었습 니다 . 이 언약을 아담과 맺으신 후에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아 보여서 하와를 만드셨 습니다 . 하와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아담에게서 전해들었을 것입니다 .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 을 잘 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직접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와가 선악과를 가져오자 그냥 먹은 것입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먹었다는 것은 자신이 존재하게 되었다는 감사, 하나님이 자신을 창조하신 것에 대한 감사를 다 잊어버리고, 피조물을 다스리고 관리할 책임을 주셨다는 것도 잊어버리 고 ,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자신에게 오셔서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주신 것도 다 잊 어버리고 그냥 다 까먹어버린 것입니다 . 이처럼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인해서 우리에게 죽음이라는 것이 왔습니다. 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냥 우리의 육체가 죽는 것에서 끝 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사망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곧바로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습니다 .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버 린 것입니다. 이전에는 사망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는 삶을 살았는데 이것이 바로 생명의 참 의미입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했는데 바 로 죽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 성경을 보면 아담은 자녀들을 낳고 살아가면서 930 살을 살았다고 나와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살만큼 산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살 수 없 는 ,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시간을 살다가 죽었는데 이게 왜 벌받은 것이냐는 것입니다. 하지 만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전 인류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지 않고 교제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존재하는 의미가 사라져버리는 것입니 다 . 예전에 말한 것처럼 우리의 목적인 하나님을 영화롭게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하는 의미가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이렇게 창조하셨냐고 불만을 가지는 친구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께서 우리가 선악과를 먹지 못하는 존재로 창조하셨다면 우리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 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닫는 좋은 역할만 하고 우리가 먹지 못했을텐데 왜 우리를 이렇게 창 조하셔서 타락하게 하셨냐고 불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꼭 두각시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프로그램 된 로봇처럼 선악과는 먹으면 안되는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 수 밖에 없는 그런 로봇과 같이 만들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드라마를 보면 남자가 여자를 너무 사랑해서 이것이 집착으로 변해서 상대방의 자유까지 뺏 어버리는 그런 사랑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만을 가지지 못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만드실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창조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자발적으 로 ,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가 얼마나 위대한지 깨닫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역할 수 없는 그런 존재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할 수도 있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존재 로 우리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자유라는 것을 주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께 감사하 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불순종하였고 그 결과로 우리는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을 죄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법에 우리가 순종하는데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위반하는 것이 죄입니다. 죄를 정하는 기준이 참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는데 거기서 조금이라도 부족해도 죄고 위반해도 죄라 는 것입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법인 선악과를 먹지 않는 것을 위반해서 죄를 지은 것입니다 . 요한 1서에 보면 죄에 대해 언급하는데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 법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죄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지 않는 것 , 즉 불법인 것입니 다.
성경을 보면 이런 말씀들이 있습니다. 한번 같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로마서 5 장 12절 말씀입니다 . “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고린도전서 15장 21-22 절 말씀도 함께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 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 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한 사람때문에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 때문에 사망이 들어왔는데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상태에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이 말을 어려운 말로 원죄라고 부릅니다 . 우리가 직접 짓는 죄는 ‘자범죄 ’라고 하는데 이렇게 우리가 죄를 지어서 벌받는 것은 억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 만 원죄라는 것은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지만 아담의 죄가 우리에게 전가되어서 우리에게도 원죄라는 것이 있고 그로 인해서 우리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 난번에 배웠던 언약의 결과로 우리에게 닥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언약을 맺으실 때 아담 개인과 맺으신 것이 아니라 전 인류의 대표자로서 아담과 언약을 맺으셨기 때문에 아담 의 죄로 인해서 우리도 이 죄에 포함된 것입니다. 마치 대통령이 다른 나라와 어떤 외교를 맺 은 것이 우리나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아담의 불순종, 즉 죄로 인해서 전 인류에게 죄가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은 죄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에 있습니다. 죽음의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상태로 내버려 두셨습니까 ? 아닙니다 . 예수님을 보내 셔서 우리가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어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죄를 용 서받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제사라는 것을 드렸습니다 . 명절때 드리는 그 제 사가 아니라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동물에게 우리의 죄를 전가시키고 그 동 물을 죽임으로써 우리의 죄가 용서받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제사가 아 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그 믿음으로, 선물로 우리에게 구원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주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만 하 면 구원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