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한 모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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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에 기도와 말씀의 자리를 사모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오신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축복이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인 이사야 16 장은 어제 살펴 본 15장과 연결되어서 모압에 대한 경고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15 장에서 모압은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을 받고 있는데, 그 심판의 무게가 무거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모압 백성들의 삶만 심판 받을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살아 가던 땅까지도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물이 마르고 풀이 시드는 그런 심판이 모압 땅에 내려 질 것이라고 선포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에 이어서 오늘 본문 1 절을 보시면 위기 속에 처한 모압 통치자에게 제안이 들어오고 있 습니다 . 바로 시온 , 곧 예루살렘으로 피하라는 것입니다 . 열왕기하 3장 4절을 보시면 “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자라 새끼 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치더니 ”라는 말을 통해 모압이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치고 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모압은 이스라엘에게 수 많은 양의 양들의 털을 바쳤었습니다. 하지만 열왕기하 3 장 5 절을 보면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한 사건이 등장합니다. 이전에는 털들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쳤지만 아합의 죽음 이후 그런 관계를 모압이 끊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어린 양을 셀라에서부터 시온 산까지 보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온 산 은 예루살렘에 속해 있는 산이기에 어린 양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낼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 다 . 또한 예루살렘에는 다윗 왕의 집이 있기 때문에 모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모압에게 이런 제안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양을 보내는 길을 언급할 때 “ 셀라 ”라는 것이 등장하는데 이는 보통 선지자의 이름을 뜻하지만, 본문에서는 예레미야 48 장 28 절에 사 용된 것처럼 “ 바위 ”나 “낭떨어지” 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셀라”와는 대조되게 안전한 예루살렘으로 양들을 보낼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있는 곳 셀라는 바위나 낭떨어지 같이 위험한 곳이지만 안전한 시온 산 곧 예루살렘으로 어린 양들을 보낼 것을 제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3-5절에서도 계속해서 선지자는 예루살렘으로 도피처를 정하도록 모압에게 제안하 고 있습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모압의 결정은 3절을 보면 재판관의 결정같이 판결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모압의 결정을 “대낮에 밤 같이 그늘을 지으며 쫓겨난 자들을 숨기며 도망한 자들을 발각되게 하지 말며 ”라는 말로 말하고 있습니다 . “대낮 ” 은 하루 중에서 가장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을 의미하는데, 그런 시간에 어두운 밤같이 그늘을 지으라는 것 은 피난자들에게 좋은 피난처를 제공하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쫓겨난 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에서 쫓겨나 방황하는 유다의 피난민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 유다의 피난민들은 모압으 로 피난을 가 있었는데 피난한 곳에서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쫓겨 난 유다의 피난민들을 안전하게 대해 줄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등장하는 도망자들은 집과 삶의 근거지를 잃고 쫓겨다니는 자들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모압은 이와 같 이 피난자들과 도망자들을 도와줘야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4절을 보시면 “나의 쫓겨난 자들이 너와 함께 있게 하되 ”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이 는 “모압이여, 나의 쫓겨난 자들이 너와 함께 있게 하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 이유는 5 절에 등장하는데 , “다윗의 장막” 이 4 절에서 압제자로 표현된 앗수르의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공격에서 놓여져서 안전하게 될 때까지 그들의 피난처가 되어 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 다.
이어서 6-12절은 “ 모압을 위한 탄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예레미야 48 장 29-39 절의 말씀과 매우 유사한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 예레미야가 오늘 본문의 6-12절의 내용을 반복했는데, 이 본문은 “ 모압의 패망에 대한 애통함”이 녹아 있습니다. 모압이 패망하 는 이유는 6 절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가 거만하며 교만하며 본노함도 들었거니와 그의 자랑이 헛되도다” 라며 모압의 교만과 거만과 무례함이 그 들의 패망의 이유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은 분명하게 모압의 교만과 자만의 자랑 이 헛된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자랑이 바로 다음 절에서 보면 “ 통곡”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7-8절은 황폐하게 된 모압 땅의 통곡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부의 침략으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처참한 모습으로 그들의 상황이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15 장 1 절을 보면 모압 의 알과 기르라는 도시가 하룻밤 사이에 황폐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와 같이 모압의 땅이 황폐해졌고, 밭과 포도나무가 말랐고, 좋은 가지가 꺾였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9-11 절에서는 앞서서 모압을 향하여 통곡하고 있는 자가 하나님 자신이심을 나타나고 있습 니다 . 모압이 추수의 즐거움으로 기뻐하는 것을 거두고, 눈물과 애통함과 통곡으로 바꾸신 분 은 하나님 이심은 10절 하반부에 “내가 즐거운 소리를 그치게 하였음” 이라는 말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압 땅이 우는 것처럼 하나님 역시 울고 계심을 9절의 “내 눈물로 너를 적시리니 ”라는 표현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 보이고 계십니다 . 하지만 이런 하나님 의 마음과 달리 우상을 찾고 제사드리는 모압에 대해서 12절에서 하나님의 분명한 입장이 등 장하고 있습니다. 모압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바라보며 산당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자기 성 소에 나가서 기도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임을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하고 계십니다. 이는 모압이 당시 그런 심판의 예언을 받고도 하나님을 찾고, 앞서 말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여전히 그들의 문제를 가지고 우상을 찾고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모압의 행동에 대한 결과가 13-14절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심 판은 3 년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그 영화와 큰 무리가 능욕을 당해 작은 수가 남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 심판 예언의 결과로 인한 사건이 등장하지는 않습 니다 . 하지만 주전 715-713 년에 앗수르로 인한 모압의 폐망 사건을 통해 , 본문의 심판 예언 이 성취된 것을 역사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15 장의 내용과 연결되어 모압에게 내려질 심판에 대한 예언이 적혀 있습니다. 모압은 그들의 교만함과 거만함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잠언 16 장 18 절에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말한 것처럼 모압은 그들의 교만과 거만함 때문에 패망하고 넘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날에 하나님 앞에 그들의 죄를 고백한 것이 아니라 , 그들의 산당에 나아가 제사를 드리고 기도하는 죄를 계속해서 지었습니다 . 그렇기에 모압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결코 피하지 못하고, 앗수르에 의해 패망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두려워해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 우리도 모르게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교만함과 거만함이 없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만 합니다. 우리 속에 나도 모르게 어느 부분에 있어서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오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시 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실 때 , 우리가 모압처럼 하나님 앞에서 교만함과 거만함으로 죄를 짓지 않게 하시고, 그런 죄들을 지었다면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 도록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가 평소에 지으며 살아가는 모든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어서 ,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기도 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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