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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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워 기도의 자리에 나오신 성도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본문의 배경이 되는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의 시기에 북 이스라엘은 최고의 전성기 가운데 있었습니다. 여로보암 2 세는 유능한 통치자였는데, 그는 약 40 년 동안 북 이스라엘을 다스리면서 솔로몬 시대와 같이 영토를 확장시켰고 , 팔레스타인의 주변 국가들에게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북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치적인 안정 속에서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은 북 이스라엘의 육적인 생활에는 좋았지만 , 영적 , 사회적인 부분에는 좋지 않은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북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 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잊어버리고 율법을 무시한 채 음란하게 우상을 섬겼습니다. 또한 이웃에게 불의를 자행하는 타락과 부패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그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하나님의 심판 즉 이스라엘의 멸망을 경고하며 강력하게 회개를 촉구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죄와 벌의 실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호세아의 지적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는 앞선 9장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주 전 755 년부터 724년 사이였습니다. 이 시기는 여로보암 2세의 집권 말기에서 이스라엘이 멸 망하기까지의 시기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여로보암 2세의 통치시기에 북 이스라엘은 가나 안 땅에서 정치 , 경제 , 문화적으로 큰 번영을 누리던 시기였고 , 군사적 , 외교적으로도 강력해 서 다윗이나 솔로몬 시대의 국경을 회복할만큼 강성할 때였습니다. 열왕기하 14장 23-29절에 는 여로보암 2세에 대한 기사가 등장하는데 열왕기서 기자는 여로보암 2세가 41 년간 왕위에 있으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는 이방 신을 위한 제단과 주상을 만 들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 그래서 본문 1 절과 2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만든 많은 제단과 아름다운 주상을 하나님이 깨뜨리시며 헐어버리셨다고 말씀합니다. 이런 기록들 을 통해서 북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그 땅에서 행하던 이방의 제의와 하나님의 신 앙 가운데 ‘두 마음 ’을 품는 종교적 혼합주의에 빠져서 신앙 위기의 시대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아무리 많은 수의 제단이 있고, 아름다운 주상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 숭배를 위한 것이었기에 오랜 시간 지속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손에 의해 깨어지고 헐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3 절 이후에 나타난 북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헛된 말을 내 어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웠습니다 . 또한 하나님의 떠나심을 두려워하기보다 그들이 만든 금 송아지를 빼앗길 것에 대해 두려워합니다. 거기다가 하나님과 그의 법도가 아니라 눈에 보이 는 용사의 많음과 스스로의 길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서 땅의 소산과 풍요로운 소출을 얻었습니다. 호세아서 2장 8절에는 하나님께서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셨고, 은과 금도 허락하셨다고 말 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도 처음에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점차 그 모든 축복을 가나안의 토착신이었던 바알의 축복으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 가나안에서 그들의 번영과 번성은 제의 활동의 확장으로 이어졌습니다 . 하지만 문 제는 이 제의의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 신에게 돌아갔다는 점에 있습니다. 풍요를 허락 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마땅히 예배받으셔야 할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 고 , 이방 신에게 예배하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호세아는 오늘 본문뿐만 아니라 호세아서 전체에 걸쳐서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 신 하나님을 가나안의 토착신인 바알과 함께 섬기려는 이스라엘의 종교 혼합주의에 대해 비판 하고 있습니다. 호세아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런 혼합주의의 모습은 종교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정치 , 사회 , 문화 등 이스라엘의 모든 삶의 영역 가운데서 확인되는 죄악이었습니다 . 민수기 33 장 52절에서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라고 분명히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민족을 몰아내지도 않았고 , 그들의 석상과 우상과 산당을 깨뜨리고 헐어버리지 않는 불순종을 범했습니다. 불순종한 상태로 계속 살아가 다 보니 점차 가나안의 관습과 우상이 이스라엘의 삶 가운데 들어오게 되고, 결국 모든 영역 가운데 혼합주의적인 모습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오래전 가나안 땅에 입성하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그 명령에 순종하 지 못한 결과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는 혼합주의가 스며들었습니다 . 처음부터 그들의 삶 전체 에 혼합주의가 생긴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도 아무런 자각 없 이 계속 살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그 모습이 죄악된 모습으로 바뀌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 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사람들의 삶의 결과는 결국 죄악에 빠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예배해야 할 대상이 하나님이신데 다른 것을 향해 예배하는 자의 결과는 심판과 패망입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동일한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 우리 안에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모습이 있습니까 ? 혹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인데 나의 노력으로 이룬 것이라 생각하고 다른 어떤 요인들로 인해 그것들이 우리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스스로를 되돌아 봄으 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올바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되짚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의 결과는 패망과 심판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모습이 얼마든지 우리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이를 그냥 두고 봐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악된 본성으로 인 해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못한 모습이 있을 수는 있지만 우리는 이 모습들을 떨쳐내기 위해 끝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하나님 앞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랍니다. 교회에 오래 다녔고 ,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하나 님의 도움 없이도 잘 해낼 수 있다는 그 생각은 사단이 주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 리가 도움의 손길을 구하는 것을 기다리시며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힘을 얻고, 또한 예배받기 합당하신 하나님께만 온 전히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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