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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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일저녁예배에 나오신 여러분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축복합니다. 이 시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시편 23편 말씀입니다.
시편 23편은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접해 볼만큼 유명한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23편에서는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나 타내고 있습니다. 시편 23편 이 외에도 시편 28:9, 시편 77:20, 이사야 40:11 등에서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묘사하고 있는 곳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말씀을 준비하면서 시편 23편이 우리를 사랑하시 는 목자 예수님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편 23편은 다윗이 쓴 시입니다. 다윗의 어린 시절을 보면 다윗 역시 그의 아 버지의 양을 치는 목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윗이 자신의 직업이었고 어린 시절의 자신의 모습이었던 목자라는 직업을 여호와, 즉 예수님으로 묘사하고 자신을 양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묘사를 기본으로 해서 시편 23편이 전개되 어 있는데 이 시간 같이 알아가기 원합니다.
1절을 보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하고 있 습니다. 이 부분을 묵상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 은 나의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님께서 부족함 없이 채워주실 것이다. 또한 만약 내 가 필요한 것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내게 합당치 못하거나 혹은 내게 유익하지 못한 것이다. 만약에 그것도 아니라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정하신 그 때에 받게 될 것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 습니다. 나의 가족을 위해서, 나 자신을 위해서, 나의 명예, 욕구, 부족함을 채우 기 위해서... 내가 바라는 많은 것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지만 그것들이 전지하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나에게 합당치 않으면 그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우리에게 합당하고 하나님 나라에 유익이 되는 것이 라면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 부족함 없이 오히려 넘치도록 채워주실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1절 말씀 그대로 여호와가 나의 목자 되신다고 고백할 때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축복인 것입니다.
2절은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당시의 지리적 상황을 생각하면 목자로서 자신이 인도하는 양에 게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으로 채워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상황은 사 막이라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내가 양을 인도해야 하는데 그 환경이 사막이라는 곳입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막막하겠습니까. 하지만 양 된 우리는 그런 것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우리는 예수님께서 나의 목자 되심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목자 되시는 예수님께서 그의 양 된 우리를 험악하고 죄악 된 세상 가운데서 우리가 안전하게 먹고 자랄 수 있도록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여 주신 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양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풀과 물이 꼭 필요합니다. 그렇 다면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말씀이 필요한데, 이런 것들이 없는 세상에서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셔서 우리가 온전히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후의 말씀을 보면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소생하다’의 원어적 의미를 보면 ‘되돌아오게 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 버린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살아가면서 죄악에 물들고 죄의 멍에를 메 고 있는 우리의 영혼을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 죄에서 생명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쉽게 가질 수 있는 생각이 있습니다. 내가 착한 일 많이 하면, 교회에서 조금 더 봉사하면, 남들이 보기에 모 범적인 삶을 살아간다면 조금이나마 내 죄가 씻겨 지고 내 영혼이 하나님을 향해 다가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 그리스도인이라면 머리로는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알게 모르게 속을 수 있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완벽한 착각이고 사탄이 우리에게 심어주는 거짓된 것 입니다. 우리의 어떤 노력과 힘과 지혜와 지식과 경 험 등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죄가 용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인도하심과 용서 없이는 우리의 영혼이 깨끗하여질 수 없습니다. 오직 예 수님만이 예수님만이!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께로 회복되어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고 방법임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4절을 보면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무엇이겠습니까? 가장 강한 어두움, 즉 죽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양의 특징을 살펴보면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뿔이나 이빨도 없고 그렇다고 민첩하게 도망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도 아닙니다. 양은 자신을 지켜주는 목자의 인도와 보호 없이는 세상에서 안전하 게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오직 목자의 보호만이 양이 세상 가운데서 살아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길인 것입니다. 양과 같이 나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없는 우리가 죄악 된 세상 가운데 다닐지라도 우리가 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 아갈 수 있는 것은 말씀 그대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군 생활하면서 훈련 받고, 바깥에서 경험하지 못한 힘들고 외로운 환경에 처 해서 힘들지라도 다른 사람과 다르게 힘내어서 생활 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가 세 상의 즐거움과, 세상의 다른 이유가 아니라 오직! 우리의 힘이 되어주시는, 눈동자 같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예수님께서 항상 함께 하여 주시는데 있음을 믿음으로 고 백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5절 말씀에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상을 차려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5절 말씀을 보면 상을 차려주시기는 하는데 그 상을 다른 곳도 아니고 원수의 목전에서 차려 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노리는 많은 적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 다윗에게 부족함 없이 채우 시고 인도하셨고, 또 계속해서 그렇게 해주겠다고 말씀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다윗 의 생을 살펴보면 그의 주위에 생명을 노리는 적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울이 다 윗을 죽이고자 할 때도 그렇고, 자신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 등 많은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 다윗을 지켜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다윗의 주위에 있는 적들의 위험에 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풍성하고 부족함 없이 채우시고 돌보아 주셨습 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넘치도록 다윗의 삶과 그의 생활 가운데서 축복하셨습니 다. 성경을 보면 실제 다윗에게 엄청난 부와 많은 것들을 허락하신 것을 알 수 있 습니다.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재물과 명예와 많은 것들이 부족함 없이 있다면 쉽게 무너지고 하나님을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사시대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자신들이 생활하기 좋고 편해지면 하 나님을 잊고 우상 숭배에 빠지고 자신의 만족과 욕구를 채우기에 바쁜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잊지도 않았고, 우상 숭배에 빠지지도 않았고, 자신의 욕구만 채우기에 급급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부어주시고 허락하신 재산과 기업들을 하나님을 위하여서 아낌없이 사용하였습니 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많은 것들을 허락하셨을 수도 있고, 비록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도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하여서 하나님께 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을 다윗이 했던 것처럼 잘 사용하고 있는지. 나의 시간 과 물질을 나를 위하여 쓰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 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6절의 말씀입니다. 다윗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따르고 그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선하심과 인자하 심이 따른다고 말하는 것은 약속한 것을 잊지 않으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 심을 믿은 다윗의 고백입니다. 자신의 평생토록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자 신을 따르고 자신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말 그대로 다윗이 여호와의 집에 즉, 성전에 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영원토록 하나 님과 자신의 관계에 있어서 지금보다도 더 깊은 영적 교제의 상태에 접어들 것이라 고 확신하며 선포한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이고 선포입니까. 하나님의 인 자하심과 선하심이 자신의 평생토록 따르고, 자신은 하나님과 함께 영원토록 교제 하며 살겠다는 고백이...
결론을 맺겠습니다. 오늘 함께 본 시편 23편의 말씀은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 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볼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선한 일을 하여서 내게 부족함 없이 채워 주시는 것도 아니고 나를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도 아닙 니다. 오직 예수님의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그저 우리는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신 예 수님을 그의 양 된 자로서 묵묵히 따르고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우리 를 죄악 된 세상 가운데서 예수님처럼 정결하게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지금까지 지내면서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살았 던 나의 모습을 내려놓고, 예수님만이 나의 목자 되시고 주님 뜻대로 나를 인도해 달라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에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사랑과 말씀으로 우리를 정결하고 복되게 부족함 없이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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