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우선순위는 무엇입니까?

요한일서 강해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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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13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4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1. 우리의 상황은 어떤가?

* MZ세대와 갓생
갓생 - 신처럼 인생을 산다는 의미를 지닌 신조어
- 우리 세대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 그러나 왜 갓생은 살려고 해도, 갓(GOD)생은 살려고 하지 않을까?
- 우리의 관심은 지나치게 ‘나’ 혹은 나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2.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본론 (1) - 이 본문은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말하고 있다.

* “자녀들, 아비들, 청년들” 이란?
모든 세대를 지칭.
단지 나이대를 말하는 것만이 아닌 신앙의 상태와 성숙도를 지칭.
* 12-13절에서 “쓰는 것”과 14절에서 “쓴 것”의 시제 차이는 무엇인가?
“쓰는 것”은 현재형, “쓴 것”은 과거형이다.
지금 쓰는 내용들이나, 과거에 쓰는 내용들이나 시점과 상관없이 변함없는 진리를 전한다는 의미.
* 종합하면
12-14절은 어떤 상태이든 성도라면 모든 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이 말씀을 들어야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요한이 전하는 것은 불변하는 진리이다.

본론 (2) - 모든 성도들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요한은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성도라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 ‘세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단순히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 세상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으로 오해하면 이원화의 문제가 발생한다.
‘세상’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말한다.
본문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를 사랑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성경은 하나님 이외에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질투를 불러일으킨다.
* 1계명의 원리
1계명 : “나 이외에 다른 신을 내게 두지 말라.”
왜 하나님은 “두지 말라”라고 표현하시는가?
- 성경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항상 생각한다.
- 하나님은 인간과 인격적 관계를 맺으시는 분이다.
- 그 인격적 관계 속에서 하나님은 다른 신을 “두지 말라”라고 말씀하신다.
- 즉 “두지 말라”라는 말은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에서 중간에 무언가를 두지 말라는 것이다.
- 그러므로 하나님과 나 사이에 ‘무언가’를 두고 있다면 그것은 ‘세상’을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무언가’를 두고 있다는 의미이다.
- 하나님은 극단적인 사랑을 원하신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무언가를 두지 말고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할 것”을 요구하신다.
-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성경에서 하나님과 선택받은 백성들을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비유한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어떤 죄를 짓는 것인가?
-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죄인지 16절에서 알 수 있다.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죄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 짓는 C.S.루이스의 정욕과 교만
-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지성인으로 평가받는 C.S.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라는 책에서 인간에게 있는 두 가지 큰 죄를 설명한다.
- 정욕은 하나님의 자리를 무언가로 대체하는 죄.
- 교만은 하나님의 자리를 내가 차지하는 죄.
- 정욕과 교만 모두 원리는 같다. 하나님의 자리를 하나님 이외의 무언가로 대체하는 것이다.
- 본문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은 우리가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대신할 것을 찾는 정욕의 죄이며, 이생의 자랑은 하나님 대신 내가 자리를 차지했던 것을 자랑하는 교만의 죄이다.
창세기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 성경은 이미 죄의 시작인 아담과 하와의 범죄에서부터 정욕과 교만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 하와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선악과를 보았을 때, 그녀는 이미 육신의 정욕(먹음직), 안목의 정욕(보암직), 이생의 자랑 즉, 교만(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의 죄를 모두 짓게 된다. 하와가 하나님과 하와 사이에 선악과를 두게 된 것이다. 즉 하와는 세상을 사랑하게 되었다.
- 이후 인류에게 정욕과 교만은 함께해왔다. 인류의 역사는 죄의 역사이다. 즉 인류의 역사는 정욕과 교만의 역사이다.

본론 (3) - 세상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의 차이점

*세상 사랑과 하나님 사랑의 차이점 - 유한함과 영원함
-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유한하다.
- 하나님을 대체하려고 하는 것들은 전부 다 썩어 없어지기 때문이다.
- 하나님을 대체할 그 무언가는 언젠가 무의미해진다. 돈? 이성? 명예? 친구? -> 간절히 바라는 것은 언젠가 우리에게 ‘우상’이 되기 쉽다.
- 하나님을 대체하려고 했던 ‘나’도 ‘죽음’ 앞에 무의미해진다.
-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하고 완벽하다.
-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영원하고 완벽한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3.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 우상을 사랑할 것인가? 하나님을 사랑할 것인가?
- 팀 켈러 목사님의 『내가 만든 신』이라는 책에서는 우상에 대한 깊은 의미를 파해친다.
- 우상은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나의 마음이 우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 우상은 우리에게 완벽한 평화를 주는 하나님을 대체하려는 우리의 욕심으로부터 시작된다.
- 그렇기 때문에 우상은 짧은 시간 안에는 아주 짧은 평화를 주지만 그 이후에는 우상에 중독되게 만든다.
- 약물에 중독된 스포츠 선수 / 재력에 취해있던 여자의 이혼 (돈 많은 남자와 결혼했지만 금방 이혼해버린 후 어려움에 처한 여자) / 자신의 욕심으로 과도한 훈련을 강행했던 장교의 이야기
- 우리는 우리가 간절히 바라거나 혹은 우리의 안전을 맡길만한 무언가가 우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그것이 하나님을 대체하려는 마음의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 우리의 정욕과 교만은 우상이 된다. 그 우상은 우리에게 중독을 주고 우리의 인생을 파멸로 이끈다.
-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가?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만족이 되신다.
-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
- 여러분은 영원하고 완벽한 것을 사랑하시겠습니까? 끝날 것을 사랑하시겠습니까?

4. 그리스도는 무엇을 하셨는가?

-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우상이 아닌 자기 자신을 보이시기 원하셨다.
- 진정한 갓생은 그리스도의 생애인데, 그것은 사랑과 고난의 생애이다.
- 예수님이 사랑과 고난의 갓생을 사신 것은 우리의 삶에 진정한 의미의 갓생을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 그리스도의 사랑과 고난은 우리가 우상으로 채우려 했던 그 빈 공간을 완벽한 하나님으로 채우게 도우셨다.
-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으로 가득채워져 더 이상 세상을 바라보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만을 가장 사랑하는 자들이 된다.
- 우리의 마음의 가장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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