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가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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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본문의 이야기; 아기를 찾아와 경배하는 동방박사들
서론 본문의 이야기; 아기를 찾아와 경배하는 동방박사들
아주 먼 곳에서 별이 밝게 빛났니다. 평소보다 훨씬 밝은 빛이라 저 별을 본 사람들은 가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이었기 때문에 이 일에 대해 책을 뒤지며 연구했습니다. 그리고그들은 ‘저 별은 분명 위대한 인물의 탄생을 알리는 별일거야’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 별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그들은 저 별을 따라 먼 길을 걸었습니다. 위대한 왕의 탄생은 그들의 시간과 물질, 목숨까지 걸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대감에 벅차 별이 있는 곳에 도착했고, 그곳 사람들에게 그 사람이 어디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별을 보기 위해 먼 곳에서 왔습니다. 왕이 될 분이 태어나셨을텐데 그분이 어디 있습니까?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그들의 말에 온 동네가 소동했습니다. 심지어 왕까지도 그들의 말을 듣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왕은 자신의 경쟁자가 나타났다는 말에 그 아이를 없애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이가 어디서 태어났는 지를 알고자 자신의 신하들에게 아이가 있는 곳을 말하라고 했습니다.
베들레헴. 그들은 그 아이가 태어났을 곳을 말합니다. 이전에 그들의 조상들이 기록한 예언에는 왕 될 아기가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왕은 별을 따라 온 자들을 불러 별이 언제 나타났는지를 묻고는 그들이 찾는 장소가 베들레헴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의 의도는 그들을 통해 아이의 위치를 알아내고 없애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별의 인도를 받아 베들레헴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별이 한 집 위에 머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왕을 만나기 위해 수없이 걷고 걸었던 그들의 여정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들은 단숨에 그 집에 들어가 한 아이가 그의 어머니의 품에 있는 것을 보고는 그에게 경배하고 아주 귀한 선물을 드립니다.
본론 누가 사랑하는 사람입니까
본론 누가 사랑하는 사람입니까
본문에 등장한 동방 박사들이 온 곳은 성경에 나타나있진 않습니다. 학자들이 추정하기로는 바벨론이나 아라비아 지역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은 현재 이라크나 사우디 아라비아가 있는 곳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더 먼 곳일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비교적 가장 가까운 이라크에서 이스라엘까지의 거리는 대략 1,100km입니다. 오늘날 잘 포장된 도로를 통해 쉬지 않고 걸으면 10일정도 걸립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길도 좋지 않았을 것이고, 쉬는 곳도 마땅치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저런 조건들을 생각했을 때 대략 20일에서 많게는 한달이 좀더 걸리는 길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위대한 왕의 탄생을 보기 위해 대략 한달이나 넘는 기간을 걸어서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왕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전혀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마냥 깜짝 놀랐지요.
Matthew 2:3 (NKRV)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그러나 그러한 소동도 그 때뿐이었습니다. 왕은 동방박사들에게 아이의 위치를 알려주고 나서는, 그들과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신하들 중 하나를 함께 보내지도 않습니다. 마을사람들도 누구하나 박사들과 함께 가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의 거리는 대략 8-10km입니다. 대략 우리 교회에서 호수공원까지의 거리입니다. 좀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의미있는 길이라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길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라는 거대한 나라의 식민지였습니다. 로마 황제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로마 황제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헤롯이란 자에게 이스라엘의 통치권을 주어서 대신 다스리게 했습니다.
헤롯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대한 성전을 건축하게 했습니다. 무려 60년이 넘는 기간동안 성전을 건축하게 했지요. 뿐만 아니라 로마와 자신에게 낼 세금을 과도하게 걷었습니다. 고된 노동과 과도한 세금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충분히 괴롭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을 구원해줄 왕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예언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왕을 기대하고 있었지요. 그가 나타나 지금의 현실을 해결해주길 바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의 말에 처음에는 기대를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그들과 동행하지 않습니다. 기대감이 사라져 버린 것처럼 그들과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동방박사들은 별의 인도를 받아 베들레헴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 별이 머무는 곳을 보고 너무나 기뻐합니다. 마치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감동받은 사람처럼 소름을 끼쳐하며 전율을 느낄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집에 들어가서 어머니와 함께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는 그에게 경배하고 그들이 가져온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립니다. 이 물건들을 평범한 가정은 감히 가질수도 없고 볼 수도 없는 아주 진귀한 보물들입니다. 그들은 이 보물을 아기 예수께 기꺼이 드립니다. 그리곤 그 아이를 찬양하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갑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자가 만납니다. 박사들은 왕이신 아기 예수님을 보기 위해 별을 따라 멀고도 험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은 결코 아니었을 것입니다. 호기심으로 시작을 했다면 도중에 분명 낙오했을 것입니다. 낙오한 자들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걸어와 예수님을 만난 자들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엄청난 노력을 들였습니다.
과거에는 여행객을 살인하고 탈취하는 도적뗴들이 수없이 많았기때문에 어쩌면 그들은 목숨을 내걸은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갖고 온 진귀한 보물을 빼앗고자 위협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여정을 마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들과는 반대로 에수님과 가까이 있었던 헤롯과 그의 신하들, 예루살렘 주민들은 예수님께 관심이 없었습니다. 왕이 태어났다는 말에 깜짝 놀랐지만 그리고 기대감을 가졌지만, 그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왕에 대한 지식이 있었을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했을 때 헤롯 왕은 그의 신하이자 성경박사였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태어날 지를 물었습니다.
Matthew 2:4 (NKRV)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헤롯 왕은 유대인의 왕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의미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 다윗의 후손으로 올 왕’을 의미했습니다. 이러한 의미는 구약성경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사야 9장 6-7절입니다.
Isaiah 9:6–7 (NKRV)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하나님께서는 한 여인을 통해 태어나 평강의 왕으로 정의와 공의의 왕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약속하셨습니다. 그 왕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헤롯의 물음에 대제사장과 서기관도 지체없이 대답했습니다.
Matthew 2:5–6 (NKRV)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헤롯도 그들도 예수님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그들은 동방 박사들과 함께 예수님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가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자가 만납니다. 사랑하는 자가 찾습니다. 사랑하는 자가 시간과 정성, 물질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자가 마음을 드립니다.
그 당시에 별을 연구하고 별의 움직임을 통해 어떠한 일을 예측하는 자들은 높은 지위를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자들이 먼길을 걸어와 평범한 집의 이에게 경배하는 모습은 이후 예수님께서 평강의 왕이자 정의와 공의의 왕으로서 이 땅에서 보여주실 사역을 미리 나타납니다. 그들은 높은 자들이었지만, 지극히 작은 아이에게 경배를 했습니다. 높은 자가 작은 자를 섬기는 모습, 겸손한 모습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의 모습이지요. 마가복음 10장 45절 말씀입니다.
Mark 10:45 (NKRV)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왕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보여주신 모습은 겸손과 사랑과 공의와 정의를 통한 평화였습니다. 당신께서 보여주신 모습은 사랑의 모습이었습니다.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이런 예수님을 만나고자, 이런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자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런 그들이 돌아가서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적용 사랑하는 자가 됩시다.
적용 사랑하는 자가 됩시다.
예수님을 사랑하며 살지 않았을까요?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Humility 평범한 아이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겸손을 따라 겸손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구원받은 우리도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예수님 만이 우리의 삶에 가장 귀한 것임을 인정해야 하겠지요.
adorable 세상을 사랑하며 섬기신 예수님을 닮아 이 땅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하나님과 이웃들에게 사랑받는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하겠지요.
Resistance 세상을 사랑하되 늘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리는 세상의 문화와 가치관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저항하며 이겨내야 하겠지요.
Integrity 거짓과 속임이 넘치는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정직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하겠지요.
Majority 겸손하고 완전한 뜻을 추구하며 세상 문화에 저항하며 하나님의 뜻인 진실함과 정직함으로 살아가는 삶이 세상 사람들이 봤을 때는 Minority 보잘 것없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보셨을 때는 ‘큰 자’이겠지요.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우리 모두,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자가 됩시다. 올 한 해를 돌아봅시다. 우리는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까? 헤롯과 그의 신하들처럼, 예루살렘 사람들처럼 그분을 머리로만 알고있진 않았나요? 우리의 한해를 마무리지으며, 이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며 남은 22년과 새롭게 시작할 23년에는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자들이 됩시다.
겸손하게 이땅에 오신 예수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겸손을 닮아갑시다.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땅을 섬깁시다.
세상의 문화에 저항하며 하나님의 말씀만을 하나님의 영광만을 나타내고자 했던 예수님을 사랑하며 우리 또한 이 땅의 가치관에 저항하며 살아갑시다.
말씀을 따라 진실되고 정직하게 사셨던 예수님을 사랑하며 우리도 진실한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 정직한 사람이 됩시다.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 우리뿐인것 같아보여도, 혼자라고 느껴질지라도 우리에게 늘 함께 하시는 성령하나님이 계십니다. 이 세상보다 크고 위대하신 분께서 우리를 큰 자라, 내 아들이라, 내 딸이라 부르십니다.
사랑하는 자가 찾습니다. 사랑하는 자가 만납니다. 사랑하는 자가 행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합시다.
이렇게 찬양합시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것뿐에요.
기도
기도
주님, 주님이 좋아서 여기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날 위해 살아주지 않겠니?” 거절할 수없어서 여기 있습니다.
사람들이 알아주든 알아 주지 않든 주님이 좋아서 나를 사랑하시는 그분이 좋아서 허물 많고 죄 많은 그래서 허물과 죄로 죽은 날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만 생각하면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습니다.
주님,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만난 날을.
주님 충만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향한 사랑을.
그 사랑으로 한 걸음 한걸음 하림 교회 답게, 하림 교회 고등부 답게 거기에 소속된 학생 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올해를 주앞에 맡기고 시작했습니다.
주님 저희는 늘 용기가 필요합니다. 건강도 필요하고 필요한 게 참 많습니다. 그런데 채워지고 보면 주님이 필요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산성이되어주시고, 늘 곁에 계시주십시오. 곁에 계셔주셔서 저를 위로해주시고 끝까지 주님을 부여잡고 주님가신길을 살아갈 수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