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5)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란?

- 원어를 더 자연스럽게 번역하면 “믿음은 소망의 보증이다”

* “소망”은 무엇인가?

본문 바로 뒷절에 있는 10:37-39을 보면 잘 나온다.

“소망”이란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간절히 기다리며 제자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믿음”이 “소망”의 “보증”이 된다. 그리스도를 소망하는 것이 정말 귀하다.

- 그리스도를 “소망”하는 것은 이 땅에서 어려움과 고난을 동반하는 일이다. 그리스도가 그 삶을 사셨기 때문에 우리도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믿음이 확실하기 때문에 우리는 견고히 버틸 수 있다. 믿음은 오실 그리스도를 소망하는 것의 보증수표이다. 믿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온전히 소망할 수 있다.

2.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란?

- 믿음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보이지 않는다.

- 보이지 않는 구원의 증거가 바로 “믿음”이다.

- 믿음은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됨의 증거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가 구원의 확신의 근거가 된다.

3.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3절)

- 이 절은 원어를 잘 다듬어 번역하면 “믿음의 조상들이 믿음에 대한 증명을 얻었다.”가 된다.

- 즉 믿음의 조상들의 삶 속에서 정말로 믿음이 소망의 보증이고, 구원의 증거였던 것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면서 믿음이 있는 자들을 계속해서 세워가신다.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믿음이 무엇인지 보여주신다.

4. 4-7절은 믿음의 조상의 이야기

믿음의 예배를 드린 아벨

- 아벨은 가인에 의해 죽임당했다.

- 그는 믿음이 있었음에도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 그러나 그 죽음의 힘도 믿음 앞에서 무력해진다.

- 본문은 아벨이 비록 죽었으나, “지금도 말한다”(4절 후반절)라고 말하고 있다.

- 아벨의 믿음이 확실했으며,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그는 천국 소망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았다.

- 구원에 이르는 믿음으로 아벨은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다. “비록 죽음이 강하나 그것보다 강한 것이 바로 믿음이다”라고...

믿음으로 죽지않고 하늘로 옮겨진 에녹

- 에녹은 믿음으로 하늘로 옮겨졌다.

- 죽지 않고 하나님의 하늘로 올라간 자는 에녹과 엘리야 둘 뿐이다.

- 그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하늘나라로 옮겨진 모든 자들을 상징한다.

- 우리의 믿음도 그의 믿음과 같다. 우리도 하나님 나라에 믿음으로 들어가는 자들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심판을 믿음으로 그 집을 구원한 노아

- 노아는 일어날 심판에 대한 말씀을 믿었다.

- 그의 믿음은 심판을 면하고 구원받게 되었다.

- 그가 믿음으로 인하여 그의 가족들, 그 이후 믿음의 후손들까지 그 믿음이 이어지게 되었다.

- 특히 그의 믿음은 온갖 무시와 경멸 속에서도 방주를 “만드는” 행동의 믿음이었다. 성실하고 꾸준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조상이 바로 노아이다.

5. 역사를 통해 증명된 “믿음”의 효력

* 믿음은 그 무엇보다 강하다!

- 믿음의 조상들을 통해서 우리는 알 수 있다.

- 믿음은 죽음보다 강하다. 아벨의 억울한 죽음보다 믿음이 강하여 지금까지 우리에게 아벨은 믿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심지어 에녹은 죽음을 보지도 않고 하늘로 옮겨졌다. 믿음은 죽음보다 강하고, 죽음을 초월한다.

- 믿음은 세상보다 강하다. 노아가 세상에서 받던 멸시와 경멸보다 강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한다. 그것은 결국 심판을 면하고 하나님의 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믿음은 세상보다 강하다.

6. 적용 - 무엇보다 강한 믿음으로 죽음과 세상을 이겨나가는 성도

- 성경을 통해서, 역사를 통해서 믿음이 무엇보다 강하다는 것이 증명되어 왔다.

- 우리가 죽음과 세상 앞에서 보여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죽음과 세상을 두려워해서 노예처럼 죽음과 세상에 비위를 맞추며 살아가는 것인가? 아니면 죽음과 세상 앞에서 무엇보다 강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인가?

-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초월하게 하시는 능력을 주신다. 왜냐하면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시게 한다.

-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세상을 살며, 죽음과 세상이 주는 공포 앞에서도 이를 극복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