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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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장 1-12
동방의 박사들 - 예배자의 합당한 태도(헌신)
별을 보고 예수께서 태어나심을 알고 찾아왔음. 이 당시 박사들은 주로 점성술을 연구하는 자들이었음. 요즘말로 하면 천문학자들임. 천문학이되 좀 덜 과학적인 좀 더 미신적인 성격이 가미된 천문학임. 별들의 흥망성쇠를 통해 세상의 운명을 점치는 그런 학문이었음. 별을 연구하던 중 특별한 별이 떠오르는 것을 보았음. 이들은 그 별을 보고 기다리던 유대인의 왕이 태어난 것을 알았음.
먼 길을 여행해서 왔음. 얼마큼 오랜 시간 여행을 했느냐 하면 적어도 1년은 족히 되었을 것임. 헤롯이 박사들에게 동방에서 별이 나타난 때가 언제인지 물었었음. 그리고 예수를 죽이기 위해 그 당시 아기들을 다 죽이라고 명하되 2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였음. 왜 두 살부터이었겠는가? 별이 나타난 때와 관련이 있을 것임. 박사들의 얘기로는 별이 나타난 때가 그만큼 오래되었던 것임. 서양식 나이라면 2년 전에 보았던 것임. 그렇게 오랜 여행을 감행했던 것임.
그런데 그 과정에 별이 그들을 인도했다고 볼 수 없음. 우리는 보통 동방에서부터 계속해서 별이 박사들을 인도해서 예루살렘까지 왔을 것이라고 보지만 그렇게 볼 수 없는 근거가 있음. 9절에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 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이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다고 했음. 그 별을 보고서는 박사들이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했다고 했음. 무슨 말인가? 동방에서 보았던 별이 여행 중에는 사라졌던 것임. 별의 나타남을 보고 시작된 여행이지만 여행 중에는 정작 그 별을 볼 수 없었던 것임. 당연히 왕이니까 예루살렘에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유대의 수도인 예루살렘까지 주욱 왔던 것임. 그리고 왕궁에 가면 메시야가 어디서 태어났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왕궁으로 찾아갔던 것임. 그래서 베들레헴으로 가던 차에 다시 동방에서 처음 나타났을 때 보았던 그 별이 다시 그들에게 나타난 것임. 비로소 그 별의 인도를 받게 된 것임. 크게 기뻐하고 크게 기뻐했던 것임. 오랜 여행 중에 어려움이 있었을 테지만 포기하지 않았음. 별을 다시 볼 수 없었을지라도 그들의 열의는 식어지지 않았음. 그들의 믿음은 사라지지 않았음. 그리스도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고 반드시 그를 만나 그에게 경배하리라는 열망이 식어지지 않았던 것임. 그리고 드디어 아기 예수를 만나 그에게 경배했음. 그리고 준비한 예물을 드렸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음.
왜 박사들이 이런 일을 했겠는가? 단지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난 아이를 알현하기 위해서였나? 단지 예수님을 그 정도 수준에서 생각한 것이 아님. 단지 이제 태어난 자가 유대인의 왕 정도의 신분을 가진 자였다면 구태여 먼 곳까지 와서 알현할 필요가 있었을까? 적어도 자기네들은 유대나라보다 더 강대한 나라에 살지 않았겠는가? 박사들이 다른 민족들의 왕이 태어날 때마다 여행해서 그 태어난 왕에게 예물을 바치고 경배했겠는가? 예수님을 단지 유대인의 왕으로만 이해한 것이 아님. 더 크신 분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임. 그에게 경배하고 예물을 드릴 정도로 그렇게 크신 분임을 알았던 것임.
아마 박사들은 구약성경을 접할 기회가 있었을 것임. 적어도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들을 기회가 있었을 것임. 박사들이 사는 곳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임. 이곳은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있던 곳임. 그곳에서 70년이란 세월 동안 유대인들이 포로생활을 했었음. 그 유대인들을 통해 동방에도 장차 세상을 구속할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 전해졌던 것임. 그 당시 성경이 어느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을지 모르지만 문서로도 전해졌을 것임. 박사들은 여러 책을 섭렵하는 자들이라 유대교에 대해서도 공부했을 것이고 포로민들이 남겨 준 성경과 그리스도께 대한 예언도 접했을 것임. 유대인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유대인의 하나님의 크시고 위대하심에 대해 감동을 받았을 것임. 출애굽의 역사를 읽으면서 하나님의 능하신 손에 대해 경탄했을 것임. 또한 그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구속하실 메시야를 보내시기로 유대인들에게 약속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고 그 메시야를 자기네도 기다렸을 것임. 그러던 차에 특이한 별이 나타난 것을 보았고 그 별의 나타남이 바로 기다리던 메시야의 탄생을 알리는 표징으로 이해했을 것임. 그리고서는 달려온 것임. 선물을 준비하고 오랜 시간의 여행을 통해 예루살렘까지 온 것임. 그들은 적은 지식이지만 그 지식으로 인하여 그리스도를 믿었고 기다렸고 드디어 때가 되자 그리스도께로 나아와 그에게 경배했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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