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왕, 아기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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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할렐루야 ~ 메리 크리스마스 ~~ 기쁜 성탄 입니다. 앞뒤 좌우 성도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생일 입니다. 예수님 생일 축하합니다. ~
성탄절은 부활절과 함께 기독교 교회력의 중요한 두 기둥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절에 비해서 성탄절은 AD 4세기에 로마의 국교화와 함께 확정되었습니다. 성탄절의 날짜에대해서도 동방정교회에서는 이집트의 동짓날인 1월 7일에 지키고, 로마의 동짓날인 12월 25일에 지키기도 합니다. 성탄절은 로마의 태양 숭배사상에 세례를 주어 말4:2 “2 그러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니 너희는 외양간에서 풀려 난 송아지처럼 뛰어다닐 것이다.” 에 근거하여 예수님을 의로운 해로 이땅에 태어났기 때문에 12월 25일로 기념하기 시작했다는 기원과 구속사적 날짜계산에 따른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이는 세례요한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수태고지를 받은 날이 추분 즉, 9월이고, 그렇다면 그의 출생은 9개월 뒤인 하지가 됩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 의하면 예수님의 잉태가 세례요한의 6개월 뒤입니다. 즉 추분의 6개월 뒤인 춘분에 잉태 되어 9개월 뒤인 동지에 태어 나셨다는 계산입니다. 그렇한 근거로 로마의 동지인 12월 25일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기념하였다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 본문 말씀에 목자들이 양떼를 지키던 베들레헴의 지역은 4월 부터 11월까지 양떼를 밖에서 방목하고 이후 겨울에는 한 지역에 양들을 놓고 목양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근거로 예수님의 탄생의 생일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지키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탄절은 예수님의 정확한 생일 날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로운 태양"으로서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세기 성탄절을 강조하여 지키기 시작한 것도 바로 예수님을 참하나님임을 부정하는 이단 아리우스 주의에 대항하여 정통교회는 참사람이요 동시에 참하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믿는 사람의 구원이 성취된 날로서 크게 축하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목자,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

그 옛날 다윗이 양을 치며 목자생활을 하던 베들레헴에 천사들이 밤이 갑자기 나타나 주님의 영광으로 양을 치던 목자들을 두루 비추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신비한 일을 겪을 때 우리는 두가지 마음이 들게 됩니다. 신비로운 감정과 함께 두려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 두려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감동이 되기도 하는 감정을 느낍니다. 그때 천사들이 그들에게 말합니다.
누가복음 2:10–14
10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으니, 그는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12 너희는 한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볼 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13 갑자기 그 천사와 더불어 많은 하늘 군대가 나타나서,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였다. 14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목자들에게 천사는 두려워 하지 말라고 위로하면서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전해줍니다. 수태고지를 하였던 천사는 이름을 압니다. 가브리엘이죠? 그런데 지금 이 천사는 이름도 없이 목자들에게 나타나 아기 예수님에대해서 알려줍니다.
우리가 오늘 읽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로마 황제의 명령에 따라서 베들레헴으로 호적하러 온 요셉과 마리아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기에 여관에 방이 없어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눕혀 두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나사렛에서 살고 있지만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서 지금 아기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천사가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 오늘 다윗의 동네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으니, 그는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라고 말입니다. 천사들의 선포를 통해서 우리는 다윗의 자손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씀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미가 5:2–5 NKSV
2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의 여러 족속 가운데서 작은 족속이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다. 그의 기원은 아득한 옛날, 태초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3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당신의 백성을 원수들에게 그대로 맡겨 두실 것이다. 그 뒤에 그의 동포, 사로잡혀 가 있던 남은 백성이,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4 그가 주님께서 주신 능력을 가지고, 그의 하나님이신 주님의 이름이 지닌 그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의 떼를 먹일 것이다. 그러면 그의 위대함이 땅 끝까지 이를 것이므로, 그들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5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평화’ 를 가져다 줄 것이다. 앗시리아 사람이 우리 땅을 침략하여, 우리의 방어망을 뚫고 들어올 때에, 우리는 일곱 목자, 여덟 장군들을 보내서, 침략자들과 싸우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구유에 누여 포대기에 싸여 있는 예수가 구주이며 메시야입니다.

비천한 자를 위해, 비천한 자리에

사실, 구주, 주님 이라는 표현은 당시 황제들에게 하던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표현을 누가는 아기 예수님에게 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이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목자들이었습니다. 목자라는 이미지가 가진 다윗과 예수님의 선한 목자의 상징과 달리 당지 목자들은 유대인들에게 푸대접을 받던 사람들입니다. 도둑이라 불리고, 부정하다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나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 주었다는 것은 바로 가장 비천한 자들을 위해서 이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는 사실입니다.
로마의 황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보좌에 황제의 두루마기에 둘러싸여 영광을 받으며 자신이 세상의 평화와 주님이라고 말할 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가장 낮은 곳 비천한 구유에 누여 계셨습니다. 온 우주의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의 모습으로 비천한 구유라는 자리에 포대기에 싸여 누워계십니다.
따라서 예수의 오심은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에게 오신 복음의 소식입니다. 천사들이 전하여 준것 처럼 “두려워 하지 말아라, 온 세상에 미치는 큰 기쁨의 소식을 전하여 준다.” 어두움으로 가득찬 세상의 참된 빛으로 오신 예수는 지금 가장 비천한 자리에 오셨다라고 말입니다.
이 목자들은 이 소식이 너무나 기뻐서 급히 동네에 들어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를 찾아 냈습니다. 그러면서 이 기쁜 소식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듣지도 않습니다. 믿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전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이 말을 귀담아 듣습니다.
우리가 비천한 자리에까지 떨어졌다고 느낄 때 계십니까? 그럼 주님은 너무도 높은 영광의 자리에 계시기에 우리를 돌보아 주시기나 할까?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탄절에 오신 의로운 해가 되시는 예수님은 그 비천한 자리에 계신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시 139:8 “8 내가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주님께서는 거기에 계시고, 스올에다 자리를 펴더라도 주님은 거기에도 계십니다.” 주님은 스올, 즉 지옥과 같은 곳에도 계신 분입니다.

겸손의 왕, 아기 예수께 드리는 경배

우리는 그래서 바로 그 비천한 자리에서 부터 예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이기 때문입니다.
목자들을 만난 천사가 이 태어날 아기 즉,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여있는 아기가 , 구주이시며 그리스도 주님이라고 선포하자 갑자기 더 많은 천사들이 몰려와서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경배합니다.
누가복음 2:13–14 NKSV
13 갑자기 그 천사와 더불어 많은 하늘 군대가 나타나서,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였다. 14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이 찬양은 누구를 위한 찬양입니까? 바로 아기 예수를 향한 경배입니다. 하늘 보좌에서 영광을 받으시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향한 합당한 영광이 돌려지고 있습니다. 더 없이 높은 곳은 어디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보좌, 하늘입니다. 예수께서 비천한 자리에 오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었습니다. 로마 황제가 스스로 자기가 신이며 주님이라고 하고, 세상에 평화를 주는 존재라고 말하지만, 천사는 아니다 예수가 하나님이고 주님이며 평화를 주시는 분이라고 노래하며 경배하고 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목자들은 어땠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달려가 그 아기 예수를 보았습니다. 그 두눈으로 그 존재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미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2:20
20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본 모든 일이 자기들에게 일러주신 그대로임을 알고, 돌아가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를 찬미하였다.
그들이 뭐라고 찬송하였을까요? 천사들의 찬양을 따라 했을 것입니다. “ 더없이 높은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이 찬양이 찬송가 “참 반가운 성도여"에 나타나지 않습니까? 우리도 아기 예수님께 최고의 찬양과 경배를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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