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안에 있는 생명

요한일서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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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믿음이란 2. 어떻게 믿음이 생겼는가 3. 믿음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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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오늘 본문은 ‘믿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두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믿음'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우리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에 대해 묻는다면 혹은 ‘믿음'이라는 글씨를 보면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게 되실 것입니다.
네. 우리의 ‘믿음' 그리고 그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가 맞습니다.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갖고 있는 우리와 같은 사람에게는 특징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영적 거듭남"입니다.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은 의를 행하려 노력합니다.
여전히 죄 가운데 있고 그 유혹 속에 있으나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죄는 특정할 수 있는 나쁜 행동들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에게 가장 익숙한 것. 즉, 하나님보다 더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하는 게으름과 같은 습관 등이 여기에 속할 것입니다.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삶을 경험합니다.
그 사랑을 나만 갖고 있을 수 없어, 기꺼이 나누려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랑을 나누어주는 것에는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습니다. 꼭 나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전도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섬겨주거나 돕는 행동, 묵묵히 뒤에서 돕는 역할 등 다양한 자리에서 우리는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먼저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분이 주시는 사랑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의 모습인, 의를 행하려 하고, 사랑을 알아가는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에게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얻는 믿음에 / 필수조건“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주셔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1절의 말씀을 볼까요?
우리가 하나님이라는 신을 택해서, 그 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보고 ‘사랑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랑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기 때문에,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분을 통해 삶의 변화가 일어났었고,
또 지금도 그 변화의 과정 중에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허락해 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이러한 경험들이 있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또 한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갖게 되셨나요?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이 땅에 왔고,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고 부활하심으로 나에게 구원을 주셨다.는 이 문장이 어떻게 믿어지게 되셨나요?
저는 중학교 1학년 어느날 저녁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분이 정말 나의 구세주 되신다! 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9살 때 선교사가 되어,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으로 나가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겠다라고, 서원했지만 실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때는 그로부터 5년 뒤 중학교 1학년 어느 날 저녁이었습니다.
제가 중학생일 때 오셨던 전도사님은 기도를 정말 강조 하시던 분이었어요.
그래서 중고등부 모든 학생들을 매일 저녁 7시에 교회로 불러서 10시까지 기도회를 진행 하셨어요. 당연히 기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중고등부는 그 자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도사님은 포기하지 않으셨고, 애들 집을 다 찾아다니면서 끌고 와서 그 자리에 앉히고 같이 기도를 하셨어요.
저는 어땠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2학년. 9살 때부터 목사, 선교사가 꿈이었던 양휘석은 이 기도회를 참석 했을까요?
당연히 가지 않았습니다. 목사는 먼 미래의 일이고, 지금 당장은 그냥 노는 것이 더 좋았던 저는 기도회를 가지 않고 도망도 다녔고, 컴퓨터 게임을 했습니다.
당연히 예수님은 뒷전이었습니다.
하나씩 사람들을 불러 모아 자리에 앉혀 기도회를 이어가던 중고등부에 한 가지 미션이 생겼데, 양휘석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알고보니 저 빼고 다른 중고등부 애들은 다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었더라구요.
심지어 제 친구는 걸어서 1시간 거리이고, 버스도 저녁 8시면 끊기는데 그 거기를 걸어와서 기도하고 밤 10시에 집에 걸어가고 있었어요. 기도회 가지 말자고 같이 이야기했는데, 진짜 완전 배신자죠.
저를 잡으러 온다는 이야기를 다른 친구에게 전해들은 저는 집에서 나와 또 숨었습니다. 미리 작전을 알았던 저와 저의 스파이 때문에 ‘양휘석 잡기'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작전이 실패 한거죠. 그리고 막 흩어져서 저를 찾기 시작하는데, 저만큼 그 마을을 아는 사람이 없고, 또 저는 그들을 보고 있으니까 당연히 잡히지 않았어요.
왠지 알 수 없는 승리의 기쁨을 누리면서, 집 근처에 있는 슈퍼에 들어 갔어요. 마침 주머니에 돈도 있겠다. 기분도 좋고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냉장고를 열었어요. 그리고 스크류바를 딱 들었어요.
계산을 하고 거기에서 까서 쓰레기를 버리고 문을 열고 나와서 입에 스크류바를 넣는 순간. 양 옆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튀어나와서 제 손을 잡고 뒷목을 잡았어요.
그대로 저는 기도실로 끌려 갔어요. 그리고 전도사님께서 “기도하기 전에, 예수님 만나기 전에 넌 나올 수 없다.”라 말씀하셨어요.
저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는 그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어요.
갑자기 알 수 없는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제 입에서 기도가 나오기 시작했고 하나님 앞에 저의 죄를 다 고백하고 있더라구요.
여러분에게도 이렇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날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때가 바로 제가 드렸던 질문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갖게 되셨나요?”에 대한 답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 믿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그 후 저의 삶을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머리로만 알던 예수 그리스도가,
가슴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은 순간부터 저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인 거듭남의 순간이 저에게 있었던 것이죠.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그 분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셨고,
구원이라는 선물을 주셨다. 라는 이 것이 문장이 아닌 살아있는 말씀으로 저에게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고 그것을 고백한 사람의 중심십자가.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고 말합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의 마음 속에 십자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겉모습만으로는 구분해 낼 수 없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으나, 예배의 자리에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가 여전히 머리 속 지식으로만 남을 수 있고, 그것이 삶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순간 어떠한 감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단회적 사건으로 끝나고 말게 되는 것이죠.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겉모습과 동일한 내면의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 매일 매일 영적 거듭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는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삶으로 살아내보려는 노력을 한다거나 혹은 하나님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게 됩니다.
나도 어렵고 힘들지만, 상대를 향한 긍휼의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계속 갖게되고,
상대를 배려하고 도와주려는 그 마음은 영적인 거듭남.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만 가능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제2가족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렇지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믿음을 통해 승리를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험할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거듭남을 매일 누리며 살아야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내가 믿고 있는 대상에 대한 믿음을 재점검하며 확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매일의 삶 속에서 영적인 거듭남을 사모해야 합니다.
신앙의 길을 걸어오며 경험했던 ‘영적인 거듭남'에 대해 생각해보고, 감사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 시간 ‘영적인 거듭남을 누리는 기쁨을 경험하는 하루. 우리의 삶이 되기를'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기쁨의 거듭남이 가득한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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