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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μετανοέω
메타노이아 , 회개하다 마음을 고쳐먹다
마태복음, 누가서신, 계시록 에만 나오는 단어
바울과 요한은 거의 쓰지 않았던 단어
회개라는 단어가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죄를 삭제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그것 보다 좀 더 큰 의미이기에 바울과 요한은 따로 쓸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메타노이아는 변화를 의미하는 메타라는 접두어와 마음을 의미하는 니우스라는 단어가 합쳐진 단어이다. 즉 마음을 고쳐먹다, 마음을 새롭게 하다 (로마서12:2 의 마음을 새롭게 하다는 조금 다른 단어이긴 하다. ἀνακαίνωσις 아나카이노시스) 의 의미가 있다.
세례요한과 예수님이 처음 사역을 시작하면서 제일 처음 외치셨던 말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지만 회개하라의 의미는 훨씬 더 넗은 의미로 사용되어져야 하는게 아닐까? 마음을 고쳐먹다. 마음을 새롭게 하다...
새로운 세상(하나님 나라, 천국)을 준비하는 천국시민으로서 새롭게 가져야할 마음의 상태를 가지라는 것은 아닐까?
죄를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나면 깨끗해지고, 또 더러워 지면 세탁기에 돌리고, 또 더러워지면 세탁기에 돌리는 것을 반복하는 그런 회개가 아니라 우리안에 일어날 마음 상태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그 아래에는 백성들이 죄를 자복한다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 자복은 ἐξομολογέω 엑소몰로게오 이며 이는 호롤로게오, 시인하다, 고백하다, 감사하다 에서 나온 단어이다.
여기서 고백하고, 세례를 받고, 열매까지 맺어지는 (마 3장)
전체의 과정 또는 그 과정가운데 있는 마음의 상태가 메타노이아 일것이다.
70인역은 헬라어 성경도 모두 히브리어로 번역한 성경으로 헬라어의 히브리어적 의미를 연구할수 있는 자료가 될수 있는데, 메타노이아라는 단어는 נחם (니함) 이라는 단어로 번역되었는데 이 단어의 뜻은 슬퍼하다 애도하다 위안받다이다. 위로하다
느헤미야, 므나헴, 나훔 등의 이름도 이 단어가 어근이 되는 이름이며
구약에서는 위로할 자가 없다는 표현에 항상 쓰이고 있는 단어이다. 위로할 자가 없다는 표현은 슬퍼할 자가 없다는 표현으로 바뀌는 것이 더 나을 듯 하다.
위로하다(같이 슬퍼하다) = 슬퍼하다 = 한탄하다 , 후회하다= 마음을 돌이키다
로마서의 피조물의 탄식, 성령님의 탄식, 죄에 대한 슬픔
시편 51 편 다윗의 죄에 대한 슬픔
메타노이아나 니함은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어떤 상태를 말하는게 아닐까?
나에게 메시야,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상태.
나는 어떠한가?
구원파는 회심을 한번하면 이후로는 회개가 없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회개가 없다고 말한다고 정통교단이 구원파의 이단성을 설명할 때 그렇게 가르친다.
하지만 구원파가 말하는 것은 이후에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우리가 이제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것이고 그것은 완전히 성경적인 것이다. 구원파가 정통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회심을 했는데도 또 지은 죄때문에 구원 받지 못할 것을 두려워 하여 자꾸 회개를 해야한다고 가르친다는 것이다
개인 적인 생각은 구원파도 정통교단도 같은 말을 하는 것인데 일부 진정한 회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정통교회의 성도들을 구원파가 비판한 것이고 정통교회는 이 비판을 건전한 비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을 곡해하여 이단으로 판정내린 것이 아닐까? 결국 이 이단 시비도 정치적인 것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다시한번 강좋지만 회개(메타노이아, 니함)은 죄를 제거하는 어떠한 행위가 아니라 죄를 대하는 우리 마음의 어떠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 마음이 시편 51편에 너무 잘 나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