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맞아도 예수

금요기도회 사도행전 설교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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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도행전 14:21-28

사도행전 14:21–28 NKSV
21 바울과 바나바는 그 성에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제자를 얻은 뒤에,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되돌아갔다. 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을 굳세게 해주고, 믿음을 지키라고 권하였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23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임명한 뒤에, 금식을 하면서 기도하고, 그들이 믿게 된 주님께 그들을 맡겼다. 24 그리고 그 두 사람은 비시디아 지방을 거쳐서 밤빌리아 지방에 이르렀다. 25 그들은 버가에서 말씀을 전한 뒤에,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26 거기에서 배를 타고 안디옥으로 향하여 갔다. 이 안디옥은, 그들이 선교 활동을 하려고, 하나님의 은혜에 몸을 내맡기고 나선 곳이다. 이제 그들은 그 일을 다 이루었다. 27 그 곳에 이르러서 그들은 교회 회중을 불러모으고서,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하였다. 28 그들은 제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지냈다.

돌 맞고 더 멀리 간 바울

“꿈이 있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으십니까? 왠지 리더십 세미나에서 들을 것 같은 이 말을 전 한 선교사님의 간증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그 분은 아프리카 선교사이셨는데, 일행과 함께 사역을 가다가 강도를 만나서 총격을 당하셨습니다. 그 때 그분은 부상을 입고 한참 병원 생활을 하시다가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설교단에 서셔서 하시던 간증 마지막에 하셨던 말씀이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1차 전도여행을 하던 중에 바울은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반면, 그 전한 복음 때문에 핍박을 받아서 사람들에게 쫓겨났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더 멀리 더 멀리 가면서도 예수를 전했습니다. 심지어 루스드라에서는 전도하면서 표징을 행하여 나면서 걷지 못하는 사람을 치유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환호하면서 바울과 바나바를 각각 헤르메스요 제우스라고 치켜 세우고 제사를 드리려고 하더니, 바울과 바나바가 거절을 하고 또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부터 온 유대사람들이 군중을 선동하니까 금방 설득이 되어서 바울을 죽을만큼 돌로 쳤습니다.
바울은 꺼지지 않는 불같은 종교적 열심이 있던 사람입니다. 핍박하고 박해하던 바울이 이제 오히려 박해를 받아 죽을만큼 돌에 맞았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보니까 바울을 둘러 섰는데 그가 살아 있는 겁니다. 숨이 붙어 있는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이튿날 더베라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사도행전 14:19–20 NKSV
19 그런데 유대 사람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거기로 몰려와서 군중을 설득하고, 바울을 돌로 쳤다. 그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고, 그를 성 밖으로 끌어냈다. 20 그러나 제자들이 바울을 둘러섰을 때에, 그는 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갔다. 이튿날 그는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떠났다.
바울이 간 더베라는 지역은 루스드라에서 남동쪽으로 97km나 떨어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박해를 당하자 이고니온으로 갔고, 이고니온에서 박해를 받자 루스드라로 갔으며, 루스드라에서 죽을만큼 돌로 맞았는데, 그는 정신을 차리고 더베라는 곳으로 복음을 전하러 갔습니다.
바울이 돌을 맞고도 예수를 전하러 더 먼곳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예수를 만난 사람이었고, 예수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바울과 같이 예루살렘성에 입성할 때는 호산나 호산나 찬양하던 자들이, 나중에는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치며 예수를 죽입니다. 예수는 고난 받으셨지만, 더 멀리 더 멀리 십자가의 길을 걸어 가셨습니다. 이 예수를 만난 바울이기에 그는 박해자에서 핍박 받는 사명자의 길을 걷습니다. 예수의 길을 걷습니다.

제자를 세우는 바울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데 박해에도 불구하고 더 먼곳까지 가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안디옥을 갈 때는 자신이 복음을 전했던 곳으로 다시 들러서 복음을 전한 곳에 제자들을 세우고 교회의 조직을 돌보는 목회적 돌봄을 합니다.
사실 바울이 돌도 맞았고 이미 복음도 전했기 때문에 더베라는 지역에서 수리아 안디옥은 남동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나오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각 전도여행을 통해서 세워진 제자들과 교회를 돌보기 위해서 바울은 왔던 곳으로 돌아 돌아서 수리아 안디옥으로 돌아 옵니다.
예수님의 복음전파 방식은 바로 제자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명령 두가지를 우리가 기억해야합니다.
마태복음 28:18–20 NKSV
18 예수께서 다가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사도행전 1:8 NKSV
8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바울과 바나바는 복음을 전하여 제자를 삼았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여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세웠습니다. 복음의 씨앗을 뿌린데서 멈추지 않고 교회가 굳건해 지도록 다시 방문하여 사람들을 세웁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제자를 세우는 일에 힘썼습니다. 제자라는 단어는 이전에 설명을 드렸듯이 예수를 믿고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나아가, 바울이 세운 다음 세대 지도자들을 말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한세대에서 다음세대로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는 사명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를 세우는 데 힘써야 합니다.
사도행전 14:21–22 NKSV
21 바울과 바나바는 그 성에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제자를 얻은 뒤에,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되돌아갔다. 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을 굳세게 해주고, 믿음을 지키라고 권하였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에게 닥칠 환난과 어려움을 직시하여 주었습니다. 예수 믿으면 환난을 겪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예수의 고난도 함께 겪기로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고난 받을 때 그 옆에서 있었던 제자들 중에는 아마도 디모데가 있었을 것입니다. 훗날 에베소교회의 중요한 교회 지도자로 성장될 디모데 말입니다.
사도행전 16:1–2 NKSV
1 바울은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갔다. 거기에는 디모데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의 어머니는 신앙이 돈독한 유대 여자이고, 아버지는 그리스 사람이었다.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신도들에게 호평받는 사람이었다.

교회를 세우는 바울

바울은 교회를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바울이 했던 것은 각 교회의 지도자인 장로들을 임명하여 조직을 세웠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세워져야 교회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목사 한 사람으로 교회는 세워지지 않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교회의 지도자들이 세워져야 합니다.
사도행전 14:23 NKSV
23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임명한 뒤에, 금식을 하면서 기도하고, 그들이 믿게 된 주님께 그들을 맡겼다.
그런데, 이 일을 위해서 바울은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를 한다는 것은 교회가 세워지고 지도자가 세워지는 것은 그 만큼 영적인 일이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쌓여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께 맡겨지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께 맡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회를 온전히 예수님께 맡겨 드린다는 것은 바울이 “내가 세운 교회니까 내가 꼭 있어야 해"라는 잘못된 주인의식을 내려 놓고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를 했다는 것입니다.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데 있어서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은 이방인 선교를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예루살렘 공의회의 초석이 됩니다. 베드로와 바울은 이제 예수님의 뜻에 따라 복음을 전합니다. 이후 돌을 맞아도 복음을 전하였던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기독교의 모든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바울 서신을 통해서 교회를 돌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서 선교지에서 복음을 여러모양으로 전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1세기의 선교는 눈에 보이는 교회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를 세우는 일 즉, 모든 영역에서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선교는 더이상 나라와 민족의 국경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지난 주 몽골에서 오신 분들께 들었습니다. 지금 한국에 있는 몽골 사람들의 교회를 위해서 가정 사역을 하기 위해서 들어 왔는데, 동대문 지역에만 몽골 교회가 여러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에는 열방으로 나가는 선교사와 우리에게로 다가와 있는 열방을 제자화 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바로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받으신 기꺼이 받으신 고난을 통해 우리가 구원을 받은 복음의 빚을 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높은뜻안성교회는 21세기에 안디옥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선교를 위해서 힘쓰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도 바울에게 안디옥 교회가 있기 선교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4:26–28 NKSV
26 거기에서 배를 타고 안디옥으로 향하여 갔다. 이 안디옥은, 그들이 선교 활동을 하려고, 하나님의 은혜에 몸을 내맡기고 나선 곳이다. 이제 그들은 그 일을 다 이루었다. 27 그 곳에 이르러서 그들은 교회 회중을 불러모으고서,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하였다. 28 그들은 제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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