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권리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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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입
1. 도입
얼마전에 안타깝게도 개척한지 3년 된 제 동기 목사 중 하나가 교회 당을 팔았습니다. 이유는 재정문제 였습니다. 그 목사님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춘천의 온맘교회입니다. 개척하자 마자 코로나가 왔고, 그리고 3년이 흘렀습니다. 정말 3년을 버틴 것입니다. 개척할 때 저의 가정은 적은 금액의 헌금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카메라도 헌물했습니다. 그러한 아끼는 동생이면서 동역자인 이성권 목사의 온맘교회의 문을 닫았다는 소식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사실, 주변에 많은 사역자들이 이와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제 선 후배 중에는 수천명 되는 교회의 담임으로 청빙되서 제니시스 차량과 40평이상의 고가 아파트를 제공 받고 연봉 1억원 이상에 활동비 수 천만원을 영수증 없이 쓸 수 있는 사역자도 있습니다. 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 처럼 공평하지 못한 것일까요? 왜 빵은 공평하게 나누어지지 않을 까요?
어떤 기복신앙에 가득 찬 이상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실패한 사역자와 성공한 사역자로 이들을 구별합니다. 또 세상의 가치관에 찌들어 실패한 사역자는 문제있는 사역자로 성공한 사역자는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우리 모두 다 소위 성공한 목사들만 기억하지 않습니까? 저 시골 구석의 헌신된 목사님, 그러나 내일의 끼니를 걱정하는 사역자는 이름도 모릅니다.
왜 같은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공평한 빵을 나누어 주시지 않을까요? 또 어떻게 해야 공평한 빵을 나눌 수 있을까요?
이러한 주제를 오늘 느헤미야서 5장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2.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모두 공평한 빵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모두 공평한 빵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4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라는 하나님의 사업을 수행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역에는 늘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주변의 대적들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달가와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든 성벽 재건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 방해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일 계획까지 짰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역에만 집중 할 수 없었습니다. 대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하여, 한 손은 성벽을 쌓고 다른 한 손에는 무기를 들어야 했습니다. 백성의 반은 낮에 일하고, 나머지 반은 밤에 창을 들고 경계를 서야 했습니다. 늘 그러하듯 하나님의 사역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 어렵게 한 것은 외부의 대적이 아니라 내부의 문제가 더 심했습니다. 성전 재건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밤 낮 성전 재건일을 한다는 것은 그야 말로 봉사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늘에서 빵이 뚝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성전 재건에 동참한 이스라엘 백성은 성벽 쌓는 공사 일과 더불어 대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일을 하다 보니, 자기 자신과 가족들이 먹고 살아야 할 생계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국가에 세금까지 내야 하는 엄청난 재정적인 압박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재산인 농사짓는 땅을 담보로 음식을 얻었습니다. 자신들의 자녀들을 종으로 팔아 음식을 얻어야만 했습니다.
5장 1절에서 4절까지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양식을 얻어 먹고 살아야 하겠다 하고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가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이 흉년에 곡식을 얻자 하고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서 왕에게 세금을 바쳤도다
그런데, 더 비참한 상황은 함께 성벽 재건일을 하는 좀 더 부유한 같은 민족에게 토지를 저당 잡히고 자식들을 노예로 팔면서 양식을 얻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함께 했는데,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하게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하게 된 것입니다. 불공평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해서, 모두 다 공평한 빵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 몇몇 사역자들이 생계문제로 교회사역을 포기 했습니다. 또 주변의 여러 선교사님들이 선교지에서 2-30년 사역하다 아무런 대안 없이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이 제 이들 모두 다 4-5 -60 대가 되어서 아무런 이룬 것 없이 스스로 삶의 터전을 새롭게 닦아야 하는 정말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들이 하나님의 일을 똑 바로 하지 않아서 생계의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일까요? 어떤 편협한 신앙을 가진 이는 함부러 이들을 실패한 사역자라고 평가 합니다. 그리고, 누가 보더라도 잘 나가는 사역자들을 향해서 그들의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찬양합니다. 과연 생계 걱정 없이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을 똑 바로 했기 때문에 기독교계로부터 인정 받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을 보면, 결코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일을 한다는 것이 결코 공평한 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헌신 했다면, 빵을 공평하게 나누어 먹는 것이 정의 아니겠습니까?
<전환문>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빵을 공평하게 나눌 수 있을까요?
3. 공평한 빵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나누어야 합니다.
3. 공평한 빵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나누어야 합니다.
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한 백성이 입에 풀칠할 것이 없어 땅을 저당 잡히고 자식들이 노예로 팔려 간다는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는 매우 분노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보편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는 느헤미야는 그것이 정의가 아니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모두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꾸짖었습니다.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회를 열고 그들을 쳐서
소위 말하는 가진 자들이 같은 민족의 등 골을 빼먹고 있었습니다.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함께 주어진 빵을 나누어 먹는 것이 정의입니다. 성벽도 쌓고 대적들의 공격도 대비해야 하는 이중 고를 겪는 와중에 일반인들이 언제 농사를 짓고 언제 추수를 하고 언제 가루를 빻서 빵을 먹겠습니까? 가진 자들, 관료들, 좀 사는 사람들이야 자신의 종들과 함께 성벽도 재건하고 경계도 하고 농사도 짓고 하며 배불리 먹고 남은 것은 창고에 쌓아 둘 수 있겠지요. 그렇게 좀 많이 있으면, 나누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정의이지요. 가진 사람이, 자기가 쓰고도 남는 것이 있으면 어려운 이웃과 형제들과 나누어야 정의가 바로 서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그러한 정의를 외면하고, 소위 자신의 정당한 이익을 챙기는 일로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을 향하여 강하게 경고하고, 모든 빚들을 탕감하게 맹세 시킵니다.
1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가 옷자락을 털며 이르기를 이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이 또한 이와 같이 그 집과 산업에서 털어 버리실지니 그는 곧 이렇게 털려서 빈손이 될지로다 하매 회중이 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들이 그 말한 대로 행하였느니라
느혜미야는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하는 백성들이 공평한 빵을 먹을 수 있도록 가진 자들이 권력이 있는 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라고 강력히 요구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빈털털이로 만드실 것이라는 저주를 합니다.
4. 말씀을 맺겠습니다.
4. 말씀을 맺겠습니다.
올 해는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된다고 합니다. 마이너스 성장이 예측되고, 금리는 계속 높아지고, 물가도 연일 고공행진입니다. 이러한 때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은 늘 취약계층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이러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충실히 한다고 경제상황이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과 경제상황, 건상상황등을 엮어서 믿는 신앙을 우리는 기복신앙이라 합니다. 결코 신앙생활이 혹은 헌신된 사역자가 공평한 빵을 얻지 못합니다.
공평한 빵은 진정한 신앙공동체가 스스로 자발적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교회는 왜 헌금을 합니까? 빵을 공평하게 나누려고 헌금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보다 더 가난한 형제, 하나님의 사역을 하다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상처받은 사역자들과 빵을 공평하게 나누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이 공평하니 너희가 공평하게 빵을 나누라 명령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