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신자의 죽음(소요리문답 37문)
사실상 4:16–5:10은 하나의 통합된 단락을 형성
바울이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이 무너질 때’(5:1)를 설명하는 것을 이해하려면 ‘겉사람의 낡아짐’(4:16)과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우리에게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것을 예비한다”(4:17)는 진술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바울은 ‘겉사람’의 ‘낡아짐’에 관심을 기울이는데, 핍박과 고난이 그의 육체에 고통을 안겨준다. 우리는 그렇다면 그 구절의 전반부에서 바울이 그와 같은 과정의 최종 결과물, 즉 죽음에 이르는 육체의 멸절을 지칭하고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이에 대한 보다 문자적인 번역인 ‘우리가 무거운 것을 든 채로 탄식한다’가 바울의 의도를 더 잘 전달한다. 그는 염려 속에 한숨을 내쉬기보다는(RSV), 그가 자신의 몸으로 경험하는 환난의 무게 때문에 탄식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몸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심을 받은 것은 성령에 의해서이다. 동일한 성령이 그리스도인들 각자의 차례가 올 때 그들을 일으켜 부활의 몸으로 옷 입혀 주시겠다는 보증으로 그들에게 주신 바 되었다
몸을 떠나는 것은 더 이상 믿음으로만 주를 보는 것이 아니라 가시적으로 주를 뵐 수 있다는 의미에서 주와 함께 있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요한일서 3:2은 “우리가 그의 참 모습 그대로 볼 것이라”고 말한다.
얼마나 오래도록 그가 몸으로 있든지 혹은 얼마나 빨리 그가 죽어 떠나든지는 그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그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바울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사도행전 18:12–17에 따르면, 바울은 총독 갈리오(Gallio) 앞에서 바울을 고소한 성난 고린도 지역의 유대인들에 의하여 베마(bēma)앞으로 끌려나왔다. 그러나 갈리오는 유대인들의 문제에 대해 재판대에 앉아 처결하기 거부하였고 바울을 고소한 자들은 베마(bēma)로부터 쫓겨나갔다. 바울과 그의 독자들 모두는 고린도 지역의 재판대 앞에 소환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다. 여기에서 바울이 말하고 있는 바는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의 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라는 사실의 관점에서 우리의 삶을 정돈하여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참조, 롬 14:10).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의 삶과 사역을 평가하실 것이고 신실하게 행한 자를 보상하실 것이지만, 신실하게 행하지 않은 자는 보상의 상실로 고통당하게 될 것이라는 인식이다. 고린도전서 3:10–15에서 바울은 이 인식을 교회들을 창립하고 세워나가는 자들에게 적용한다. 그는 “그날이 공적을 밝히리니…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떤한 것을 시험할 것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이 모든 것은 신자들이 이생의 삶에서 행한 바가 중대한 결과를 가져옴을 의미한다. 신자들은 그들이 행한 행동들에 대해 주께 설명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거나 해를 받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