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물과 니고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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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기쁨

어렸을 때, 저희 집에는 늘 손님이 많이 오셨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버지 직장 동료 분들이나 양가 부모님 형제분들이 오실 때 마다 제가 늘 기대하던 선물이 있습니다. 각 과자 브랜드에서 나오는 “종합선물세트"입니다. 네모난 상자에 어린 제가 좋아하던 과자가 종류별로 다 들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너무도 기분이 좋아지고 늘 기다려 지던 선물입니다. 그분들이 저에게 왜 그선물을 주셨을까요? 그 분들에게 제가 구두를 닦아 드린 적도 없습니다. 그 선물을 다시 받기 위해서 그분들에게 제 성적표를 보여 드린 적도 없습니다. 그 선물을 받은 이유는 제가 저의 아버지, 어머니의 자녀였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로서 저는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어합니다. 진짜입니다. 정말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사준 선물을 보고 우리 애들도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사준 선물 중에 바비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집에 있습니다. 그 카메라를 산지 20년이 넘었는데, 한번 밖에 사용하지 못했고 아이들이 그것을 마음껏 쓰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카메라는 사주었는데, 정작 필름이 너무 비쌌습니다. 그리고 한참 그 필름을 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아이들은 바비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챙피해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아 보여도, 아이들이 쓸수 없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은혜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은혜가 카리스 선물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구원은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받는 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녀가 되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자신의 유일하신 아들도 주셨습니다. 그 선물이신 아들을 통해서 주신 선물은 영생이라는 생명으로 가득차 있어서 우리를 살립니다. 죽음의 골짜기를 걷는 인간의 삶에 영원한 생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기쁨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선생, 니고데모의 영적무지

니고데모라는 유대인 1프로에 속하는 금수저, 바리새파 중에서도 산헤드린 공의회에 속하여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갈릴리에서 온 예수 라는 사람이 가르치는 가르침과 그가 베푸는 표징들을 보면서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지고 소름이 끼치는 하나님의 영광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캄캄한 밤에 그 예수라는 사람을 찾아갑니다. 어쩌면 지금 니고데모는 가장 캄캄한 영적인 무지 속에 그 영혼이 밤과 같이 어두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기에서 부터 비춰오는 한 줄기 빛과 같이 빛나는 예수라는 분에게 끌려 찾아 갑니다.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고백합니다.
요한복음 3:2
2 이 사람이 밤에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랍비님,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선생님께서 행하시는 그런 표징들을, 아무도 행할 수 없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님, 랍비라고 고백합니다. 하늘로 부터 오신 선생님 예수, 그것이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표징을 보고서 예수께 고백하였던 예수님의 정체성이었습니다.
니고데모의 마음 속에는 갈릴리에서 온 사람에게 이정도면 최고의 칭찬과 예의와 존견을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라는 사람이 자기에게 하는 말은 다시 태어나라는 것입니다. 니고데모의 세계관 속에서는 이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3:3–4 (NKSV)
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4 니고데모가 예수께 말하였다. “사람이 늙었는데, 그가 어떻게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니고데모는 육적인 다시태어남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이와같은 이해는 당시 헬라 철학에서 가지고 있던 육적인 다시 태어남의 개념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3:5–8
5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 육에서 난 것은 육이요, 영에서 난 것은 영이다.
7 너희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한 것을, 너는 이상히 여기지 말아라.
8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는 듣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
하나님 나라를 보기 위해서는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야 하며, 바람이 불고 싶은대로 불듯이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갈수록 니고데모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라고 되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영적 무지를 드러내시면서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도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라고 책망하십니다.

위로부터 다시 태어남이 거듭남이다.

니고데모는 무엇을 깨닫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예수님은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 것일까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때 헬라어가 아노뗀(ἄνωθεν-anōthen)입니다.
아노뗀(ἄνωθεν-anōthen)= 다시, 위로부터
아노뗀은 이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니고데모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를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한가지 의미만 생각 했지만, 예수님께서 하신 의미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하며,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니고데모와 같은 바리새파 지도자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부터 할례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의 표를 가지고 모세의 율법을 다 지키려고 노력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도 다시 태어난다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방인들이 유대교로 개종할 때 할례를 받고 율법 준수를 약속하고 나서 유대인이 되는 세례를 받을 때 그들이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니고데모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 나라를 보려면, 즉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구원 받으려면 위로부터 즉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나야 하며, 다시 태어 난다는 것은 옛사람의 삶에서 새로운 사람의 삶으로 참된 하나님 나라 구원받은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만 이해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스라엘 땅에 속한 것으로만 생각하는 이스라엘 선생인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예수님께서 그래서 그를 책망하기 까지 하신 것입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이 말씀에 예언되어 있는 그 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메시야가 오시면 이루어지는 말씀 중에 에스겔서 말씀을 읽어 보고 그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 있었다면 예수님의 하시는 말씀을 알아 들었을 텐데, 니고데모는 그 의미를 알지도 못했습니다.
에스겔 36:25–27
25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맑은 물을 뿌려서 너희를 정결하게 하며, 너희의 온갖 더러움과 너희가 우상들을 섬긴 모든 더러움을 깨끗하게 씻어 주며,
26 너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고 너희 속에 새로운 영을 넣어 주며, 너희 몸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갗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며,
27 너희 속에 내 영을 두어, 너희가 나의 모든 율례대로 행동하게 하겠다. 그러면 너희가 내 모든 규례를 지키고 실천할 것이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그러므로 구약이 말씀과 같이 새 마음을 위한 회개의 세례와 새로운 영을 위한 성령의 세례를 통해서 이루어질 새로운 이스라엘의 창조가 예언되었고 이것이 성취되어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을 통해서 성취 됨을 의미합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이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는 것은 육으로 난 하나님 나라 백성이 아닌 성령으로 위로부터 태어난 영적인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창조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니고데모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라고 할 때 요한복음에서는 물이 곧 성령으로 표현됩니다. 그러므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인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7:37–39 NKSV
37 명절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일어서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로 와서 마셔라. 38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이 말한 바와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 39 이것은, 예수를 믿은 사람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서 하신 말씀이다.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사람들에게 오시지 않았다.

물과 성령으로 태어남 초자연적인 신비이다.

6절에서 8절까지 다시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3:6–8 (NKSV)
6 육에서 난 것은 육이요, 영에서 난 것은 영이다.
7 너희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한 것을, 너는 이상히 여기지 말아라.
8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는 듣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되어 영생을 얻는 구원을 받는 것은 영적인 일입니다. 니고데모는 학식이 뛰어나고 세상의 지도자 였지만, 영적인 신비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성령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바람이 부는 것과 같습니다. 바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람은 존재하며 바람이 지나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 소리는 듣게 됩니다.
바람은 구약에서 성령을 의미합니다. 헬라어로 성령을 의미하는 프뉴마나 히브리어의 루아흐는 바람으로 같은 단어입니다. 따라서 위로부터 다시 태어나는 것은 초자연적인 신비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알 수 있지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 교수님은 신비를 경험되어진 비밀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알고 있지만, 니고데모는 알지 못하는 하늘에서 오신 선생님인 예수님은 알고 있지만, 이스라엘 선생님인 니고데모는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혹시 그런데, 우리도 니고데모 처럼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성경도 읽고, 구제사역에도 힘써 참여하여 선한일도 하고,궁금한 교리들도 다아는 경건에 열심인 사람인데, 위로부터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신비를 모르시지는 않으십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부터오신 선생님으로서 우리에게 그 비결을 말씀해 주십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새로운 영적인 진리에대한 지식을 얻고자 했지만, 결국 그에게 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성령으로 위로부터 다시태어나야 한다는 진리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는 것이 거듭남입니다.

요한복음 3:11–15 NKSV
11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본 것을 증언하는데,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인자 밖에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 15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진정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의 궁금증에 대해서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인자, 즉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이 영생을 얻게 됩니다. 요한복음에서 영생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즉, 니고데모와 같은 유대인들의 율법주의와 땅의 지식만으로 즉 인간의 노력으로는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즉, 하늘에서 이땅에 오신 인자를 믿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광야에서 불뱀에 물린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가 세운 놋뱀을 든 것과 같이 들린 인자를 믿어야 합니다.
요한복음에서 인자는 인간의 죄를 위하여 대속의 고난과 십자가를 지키는 예수님을 나타냅니다. 앞서 요한복음에서도 성령의 오심은 인자의 영광 즉, 들리신 이후에 임하는데, 이 들림은 십자가와 높아짐을 함께 의미합니다. 즉,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즉 위로부터 다시 태어남은 결국 죄인된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위해 모든 죄값을 치르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2–13 NKSV
12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에서나, 육정에서나, 사람의 뜻에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났다.

하나님의 선물 ,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주셨습니다. 그의 아들이 선물이며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선물 영생을 받습니다.
요한복음 3:16–17 NKSV
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7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레슬리 뉴비긴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주신 새로운 생명이라는 선물이 있어야 “하나님의 왕권' 아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선물은 하나님의 아들께서 세상을 위해 자기 생명을 쏟으심으로써 얻을 수 있습니다.
-레슬리 뉴비긴(가스펠프로젝트 )-
여기에 우리에게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 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심은 세상의 가장 소중한 사랑입니다.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의 심판의 대가를 치르셨고, 죄의 권세를 깨드리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좌 우편에 들리우실 때 우리에게 성령께서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가 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십니다.
무엇이 우리의 인생의 가장 좋은 선물입니까? 사도 바울은 이 선물을 에베소서에서 감격에 겨워 다음과 같이 증언 합니다. 우리 함께 에베소서의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에베소서 1:3–14 NKSV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4 하나님은 세상 창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5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예정하신 것입니다. 6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7 우리는 이 아들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의 피로 구속 곧 죄 용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8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셔서,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10 하나님의 계획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11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상속자로 삼으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자기의 원하시는 뜻대로 행하시는 분의 계획에 따라 미리 정해진 일입니다. 12 그것은 그리스도께 맨 먼저 소망을 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구원하는 복음을 듣고서 그리스도를 믿었으므로, 약속하신 성령의 날인을 받았습니다. 14 이 성령은, 하나님의 소유인 우리가 완전히 구원받을 때까지 우리의 상속의 담보이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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