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구원이라도 받아야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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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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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의 내용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그리고 그 가운데 구원 받은 롯의 이야기입니다.
롯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창세기 12:4 KRV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였더라
12장 4절에 보면 아브라함을 말씀을 좇아 갔는데 롯은 사람을 쫓아 갔습니다.
이 후에도 롯에 관련된 기록된 내용을 보면 영적인 행동은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단을 쌓았다던지, 말씀을 쫓아 갔더라던지, 그런 내용은 없고,
오직 모든 선택이 눈으로 보기에 좋은 것, 즉 환경을 따라 간 롯의 내용이 나옵니다.
참으로 안타깝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을 다 읽어보면 롯은 멸망하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소돔과 고모라에서 나오는 과정과, 그 이후에 모습도…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오늘 롯의 모습을 살펴보며 내 삶도 비춰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창세기 19:1–3 KRV
1 날이 저물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여 2 가로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찌기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가로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경야하리라 3 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 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창세기 19:1–3 NRSV
1 The two angels came to Sodom in the evening, and Lot was sitting in the gateway of Sodom. When Lot saw them, he rose to meet them, and bowed down with his face to the ground. 2 He said, “Please, my lords, turn aside to your servant’s house and spend the night, and wash your feet; then you can rise early and go on your way.” They said, “No; we will spend the night in the square.” 3 But he urged them strongly; so they turned aside to him and entered his house; and he made them a feast, and baked unleavened bread, and they ate.
소돔과 고모라에서 살고 있지만, 롯이 마냥 그곳이 좋은 것만은 아니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떠나기도 아쉬운 곳입니다.
그러다 천사가 오니 롯은 그들을 알아보고 섬깁니다.
성경은 롯과 아브라함을 모습을 계속 비교하는데, 18장에는 아브라함이 천사를 섬김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창세기 18:1–5 KRV
1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가로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쾌활케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가로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차이를 쉽게 구분할 수 없겠지만, 천사를 대접하는 롯과 아브라함의 모습은 비교가 됩니다.
간절함이 차이가 납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나타나신 여호와와 그의 천사들을 보자 달려나갑니다. 그리고 온 몸을 땅에 굽힙니다.
그러나 롯은 자리에서 일어나기만 하고, 몸만 살짝 굽힐 뿐입니다.
아브라함은 또한 은혜를 구합니다. 3절
그러나 롯이 천사를 영접한 구절에는 그런 말들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을 그들이 발을 씻게 하려고 물을 가져다 준다고 하지만, 롯에게는 그런 섬김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온전히 그들이 쉬고 가라고 하지만, 롯은 아침일찍 가라고 합니다.
롯은 무교병을 대접하지만, 아브라함은 창세기 18:6-8
창세기 18:6–8 KRV
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에 들어가 사라에게 이르러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 아브라함이 또 짐승 떼에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8 아브라함이 뻐터와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의 앞에 진설하고 나무 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둘의 섬김에 차이는 엄청납니다.
롯이 가난해서 그랬을까요?
그도 부자입니다. 그러나 롯은 환경을 보고 늘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한번도 믿음의 선택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도 경험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오늘 내용에보면 얼마나 소돔과 고모라가 죄악이 가득한지,
롯에 집에 찾아온 두 천사를 강간하기 위해서 소돔 백성들이 무론 노소하고 사방에서 모였다고 합니다. 창세기 19:4-5
창세기 19:4–5 KRV
4 그들의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무론 노소하고 사방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5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이 저녁에 네게 온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얼마나 악한 모습입니까?
여기서 또한 롯이 선택한 방법을 보세요. 자신에게 온 두 천사를 보호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 아니
세상의 방법을 선택합니다. 창세기 19:6-8
창세기 19:6–8 KRV
6 롯이 문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7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치 말라 8 내게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컨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내리니 너희 눈에 좋은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말라
참으로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자신의 딸들을 내어주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희생정신으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그 당시 관행이 그랬다고 합니다.
롯은 온전히 하나님만을 섬기지 못하니깐,
위기의 해결 방법을 또한 세상적인 관행으로 선택합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롯에게 더 한 일을 행하려 합니다.
다행히 천사들이 롯을 구하고, 악한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해서 그 위기를 넘어 갑니다.

두번째, 하나님의 말씀에는 지체가 없어야 합니다.

창세기 19:16 (KRV)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롯을 위기에서 구해준 천사들이 롯에게 이야기합니다.
창세기 19:12–13 KRV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밖으로 이끌어내라 13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심판의 메세지를 듭습니다.
롯도 이 말을 믿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기 가족에게 이야기 합니다.
창세기 19:14 KRV
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
사위들은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깁니다. 롯의 영적인 모습을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으니 영향력이 당연히 없겠죠.
그러자 롯은 머뭇거리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 아침 동이 트기 전까지도 지체합니다. 그러자 천사가 롯을 재촉합니다.
창세기 19:15 KRV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그러나 롯은 계속 지체합니다. 왜 일까요?
성경에 기록에 되어 있지 않으니 알 수 없습니다.
말씀이 믿어지지 않았을까요? 같이 가지 않는 사위들 때문이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는 지체없이 반응해야 합니다.
창세기 12:4 KRV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였더라
이것이 아브라함과 롯의 차이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늘 지체없이 반응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실수했지만, 말씀이 들려올 때 지체없이 순종했습니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에 살면서 전혀 제사를 드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영적인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디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살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제사를 지내며, 말씀이 들리면 순종하며 살았고
롯은 그 당시 여호와의 동산같고 애굽같은 좋은 곳에 살았지만 말씀이 들리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중요한 시기에 말씀이 들려왔는데도 지체하고 미련을 보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안타까운 순간에 누가 지체하는 롯을 이끌어 내시나요?
창세기 19:16 KRV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여호와의 인자하심으로 그들을 성밖으로 이끌어 내십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일들이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질질 끌고 있을 때,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모습..
부끄러운 롯의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세번쩨, 하나님이 가라는 곳이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롯은 진짜 여기서 속이 터집니다.
창세기 19:17–20 KRV
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18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19 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20 보소서 저 성은 도망하기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로 그곳에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아니 작은성에서 어떻게 생명을 보존합니까?
저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듣지 않고, 자신의 눈에 보기에 좋은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롯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가장 안전한 곳인 산으로 가라고 하지만,
롯을 소돔과 고모라에 가까이 있는 소알로 가겠다고 합니다.
롯에게 큰 인자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이것도 허락하십니다.
창세기 19:21 KRV
21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너의 말하는 성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렇게 말씀에 계속 롯이 compromise를 하니 아내에게도 영향을 미쳤던 것일까요?
롯의 아내는 천사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뒤를 돌아 보았다가 소금기둥이 되고 맙니다.
창세기 19:23–26 KRV
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 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 본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얼마나 롯의 마음이 아팠을까요? 하지만 그럴 겨를도 없이 롯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 하신대로 산으로 가야했습니다.
창세기 19:30 KRV
30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 거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하였더니
하나님이 명하신 곳이 우리에게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자신의 편안대로 그곳에 갔지만, 그곳에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산으로 갑니다.
롯과 그의 딸들은 산에 있는 굴에서 거했는데...
거기서 일어나면 안된느 일이 일어나죠, 친 딸들이 아비와 동침해서 아들을 낳아 자신들의 방법으로 살아갈 길을 찾으려 합니다.
롯은 영적인 가장으로 가정을 이끌어야 했지만,
자신조차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않고, 말씀이 아닌 세상 관습을 따라 행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니 그 것을 고스란히 배운 두 딸이,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자신들의 방법대로, 눈에 보이대로, 그냥 환경에 따라서… 결정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방법으로, 모압 족속과 암몬 족속의 롯을 통해 생겨나죠...
롯은 부끄러운 구원을 받습니다. 부끄러운 구원이지만 받아야 삽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보고 묵상하면서 반면교사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섬깁시다.
하나님 말씀에는 지체없이 순종합시다.
하나님께서 있으라고 하는 곳이 가장 안전한 곳임을 기억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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