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행위가 아닌 온전한 마음으로(마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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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새벽
본문 : 마태복음 6장 1-18절 *신8
찬송 :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Point Message : 1.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는 자]
5절부터 15절까지는 주기도문을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으며, 또 이 본문을 가지고 담임목사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시니, 오늘 우리는 16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에 초점을 두고, 이 새벽 우리게 부어주시는 은혜를 누리고자 합니다.
현재 어린이부서가 겨울 성경학교를 위해 금식기도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금식기도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아마 한 번쯤은 해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저 또한 군대에서 막 전역했을 때, 패기에 취해 고난주간에 맞춰 일주일간 금식기도의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하루 최소한의 물만 섭취하고 금식하는 매 끼니 기도하고자 노력해보았습니다.
사실 제게 금식기도가 크게 어려움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평소에도 식탐도 없고 식욕도 없다보니 먹지 않는다는 조건이 제게 크게 어려움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식사 때의 모든 시간이 하나님과의 1:1 교제의 시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곳에서든 그 시간을 지키고자 했던 것이 더욱 어려웠습니다.
금식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나의 욕망을 제어하고 하나님 앞에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겠다는 회개의 모습’이 금식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간다는 개념에 있어서 이 새벽이 그런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런 방해 없는 시간이 바로 지금 아니겠습니까? 바라옵기로는, 이 시간을 깨어 나아오셨다면, 정말 간절히 또 온전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 되길 소망합니다.
[Point Message : 2. 형식이 아닌 마음의 중심을 드려라]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고자 결단하셨다면, 이 시간 형식적이 아닌 마음의 중심을 온전히 드리는 시간 되길 소망합니다.
본문 16절을 제가 현대인의 성경으로 읽어 드리겠습니다. “너희는 금식할 때 위선자들처럼 슬픈 표정을 짓지 말아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고 일부러 슬픈 표정을 짓는다. 내가 분명히 말해 두지만 그들은 받을 상을 이미 다 받았다.”
예수님께서 이들을 향해 경고하심이 무엇입니까? 일부러 보여주기식 기도하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실제로 이런 기도를 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나 기도 잘해!’라고 마치 말하듯 보여주는 크리스천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며, ‘정말 기도 열심히 하는구나!’라고 우리는 받아들이곤 합니다.
그러나 이런 행위로 뒤덮힌 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그래, 너 정말 기도 열심히 하는구나’라 말씀하지 않으시고, 17절과 같이 행동하라 말씀하시는데, 이또한 현대인의 성경으로 읽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너는 금식할 때 얼굴을 씻고 머리에 기름을 발라라”
오히려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지요. 진짜 척하는 기도가 아니라, 겉으로 보여지는 기도가 아니라 정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어느 한 목사님께서 ‘0347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매일 3시 47분에 일어나 말씀으로 시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에 도전 받아 ‘0418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저 5시 어간에 일어나던 삶이긴 했지만, 확실하게 시간을 정해두고 기상하니, 해야 할 목표가 뚜렷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제 스스로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지극히 개인적 묵상의 시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는 척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혼자 일어나 말씀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 시간이 제게 너무나 귀합니다. 하루를 피곤하게는 하나 이 시간이 있기에 삶의 주권을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고, 또 그 시간이 있기에 온전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훈련될 수 있어 참으로 귀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는 자, 또 형식이 아닌 마음을 드리는 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18절입니다.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아버지께서 우리게 직접 보상하실 것입니다. 어떤 보상이겠습니까? 아니, 어떤 보상을 원하십니까? 가장 큰 보상은 ‘은혜’ 아니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크고 놀라우신 은혜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는 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식은 단순히 보여지는 행위가 아닌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새벽을 깨워 나아감에 있어 나의 바램만 가지고 나아가기보다, 먼저는 하나님 앞에 온전히 걸어 나아가는 모두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온전함에 기뻐하시며 우리게 은혜를 허락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이 시간 들은 말씀을 가지고
-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는 주의 자녀 되게 하소서
- 형식이 아닌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 드리는 오늘 하루 되게 하소서
2)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 각 부서의 겨울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통해, 참여하는 모두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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