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진정한 주인되시는 주(마6:19-34)
Notes
Transcript
일시 :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새벽
본문 : 마태복음 6장 19-34절 *신9
찬송 :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Point Message : 1. 하나님인가 돈인가]
본문 중 24절만큼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구절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우리 인생에 여러 걸림돌들이 존재하겠지만, 아무래도 현실적인 측면에서 돈이라는 문제를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결혼 전에는 알 수 없었지만, 결혼하고보니 돈들어갈 곳이 꽤나 많다보니, 돈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다는 것이 심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자유할 수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제 마음밭에 ‘돈’이라는 씨앗이 심겨졌고, 또 그 씨앗이 뿌리를 내리니 ‘주식을 해볼까?’ 또는 ‘로또를 구매해서 인생 한방을 노려볼까?’ 라는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분명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묵상한 것을 가지고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또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삶을 살아내고자 실천해야 하는데, 어떤 기업에 주식을 넣어야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는가에 대한 묵상과 또 어떤 번호를 골라야 인생 한방을 노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제 삶을 보며, 저 또한 돈으로부터 자유하지 못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런 우리를 향해 ‘두 주인을 섬기지 말 것’에 대한 경고를 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어떻습니까? 물질로부터 자유하십니까?
바라옵기로는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는 우리 되길 소망합니다.
[Point Message : 2. 예수 잘 믿으면 부자된다는 잘못된 오해]
또 물질이 우리 삶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예수 잘 믿으면 부자된다.’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신앙생활하며 너무 자주 들어왔던 이야기이기에, 부자로서 살지 못하는 제 삶을 보며, ‘내 신앙에 문제가 있나? 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질 뿐 아니라 우리 삶에 주인되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건강이 우리의 주인되기도 하고, 권력이 우리의 주인되기도 합니다. 물질이 주인되고 건강이 주인되고 권력이 주인되는 것은, ‘주인됨’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물질이 주인되니, 더 많은 물질을 벌고자 노력하고, 또 어떻게 하면 이 물질을 불릴 수 있는가 고민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건강이 주인되니, 아프지 않음에도 아프면 어떻게 하나 고민하게 되고,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이것 저것 챙겨먹어야 한다 고민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삶 아니겠습니까?
권력이 주어져도, 좋은 성적으로 순위를 지킨다 해도 그것을 지키기 위해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이 우리의 삶일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향해 오늘 본문이 이렇게 선포합니다. 31절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하십니다. 왜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까? 이 세상을 살아가며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인데, 왜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까? 33절과 34절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우리가 염려하지 않음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채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나왔을 때, 홍해를 갈라 길을 여시고, 뒤쫓는 자들을 수장시켜 안전케 하시며, 마실 물과 먹을 수 있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허락하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를 향하여서도 동일하게 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 걸림돌 될 요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걸림돌들이 우리의 주인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먼저는 오늘 하루가 그런 걸림돌들로부터 자유한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물질로부터의 자유함, 권력과 권능과 건강 등 모든 삶의 영역에 있어 주인될만한 것들로부터 자유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살아감에 있어, 자유함에 찾아오는 불안감을 여호와 하나님께 모두 맡기어 염려로부터도 자유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이 시간 들은 말씀을 가지고
- 물질로부터(주인되는 모든 것) 자유한 오늘이 되게 하소서
- 염려가 넘치는 하루에 오직 여호와를 의지하여 주님 이끄시는대로 걸어가는 우리 되게 하소서
2)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 영유아부 겨울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교역자 및 교사들, 그리고 참여하는 아이들과 아이들의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