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예수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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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8:15–17 (NKRV)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 본문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를 말하기 위한 내용이다. 바로 앞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 겸손히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했던 세리가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본문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음을 말한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나 재주를 믿고 홀로 서려는 노력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부모에게 매달리고 의존하려는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께 매달리는 간절함이 요구된다.
본문 앞의 말씀에서 세리와 바리새인을 대조했는데, 세리의 모습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 나라는 자신의 의를 내세우는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려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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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1>
친구들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작은 아기들을 본 적이 있나요? 아마 동생이나 사촌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은 갓난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이렇게 어린 아기들은 꼭 누군가가 돌봐 줘야만 한답니다. 혼자서는 먹을 수도 없고, 걸을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돌보아 주는 사람이 늘 곁에 있어서 아기를 지켜 주고 키워 준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자라서 어린이가 되고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되지요. 누군가의 돌봄 없이 혼자서 자란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요.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연약한 존재들이랍니다.
<슬라이드2>
우리 지난 시간까지 계속해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어요. 예수님은 갈릴리 여러 지역들을 다니시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셨어요. 어부들을 찾아가서 제자로 삼기도 하셨고, 또 아픈 사람들이나 유명한 사람들이 직접 예수님께 찾아오기도 했었어요. 예수님을 찾아왔던 사람들 중에는 사람들의 존경을 받던 야이로라는 회당장도 있었고, 바리새인이나 율법교사도 있었어요. 예수님은 자신에게 찾아온 사람들을 싫다고 하신 적이 없어요. 예수님을 만나기 원해서 찾아온 사람들을 모두 기꺼이 만나 주셨답니다. 오늘 말씀 속에 나오는 어린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대해주셨어요.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렇지 않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오니까 제자들은, ‘역시 우리 선생님은 대단한 분이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필요로 하잖아? 예수님이 손을 얹으면 모든 병이 낫고, 그분의 말씀이면 귀신들도 떠나간다구!”
그런데 제자들은 여자들이 예수님께 어린 아기들을 데리고 오는 것을 못마땅해 했어요. ‘아니 우리 예수님이 얼마나 바쁘신데, 왜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귀찮게 구는거야!’ 제자들은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일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해서 아이들을 데려온 어머니들을 내쫓았어요.
<슬라이드3>
그런데 예수님은 오히려 그런 제자들을 혼내셨어요. 아이들을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곳, 예수님의 품으로 부르셨어요.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이런 어린 아이들과 같은 자들의 것이다.”라고 말씀 하시는 거예요. 제자들은 그런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혼자서는 밥도 못해먹고 일도 못하고 돈도 못버는 아무 것도 하지도 못하는 어린 애들이 대체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거지?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과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예수님의 품에 안긴 어린 아기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기를 바라셨어요.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 아기들처럼 예수님의 손길을 바라고 예수님의 품을 바라는 겸손한 사람들의 것이라는 사실을요.
<슬라이드4>
어린 아기들은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아기들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맞아요. “응애 응애"하고 우는 것 밖에 없어요. 기저귀가 젖어도 울고, 배가 고파도 울고, 아파도 울고, 졸려도 울어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도 그곳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어린아이처럼 되면 갈 수 있대요. 어린아이처럼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이에요. 하나님의 나라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우리가 어린 아이처럼 우리의 영혼을 보살피는 분의 도움을 구하지 않으면 영원히 해결받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거예요.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어요.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께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찾아가야 하는지를 알려 주셨답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에 오셨을 때, 나는 예수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스스로 나는 하나님과 가까워, 나는 하나님과 친해,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알아? 나는 사람들보다 성경도 많이 알고, 율법도 잘 지키고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살아왔으니까, 나는 천국에 들어갈 만한 자격이 있다구!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을 오히려 꾸짖으시면서 천국은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다. 천국은 가난한 자들의 것이다. 말씀하셨던 거예요.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누구의 도움도 바라지 않아요.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면서도 나는 혼자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내가 어린 아이처럼 스스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도움을 구하게 되지요. 구원은 예수님의 도움 없이 우리 스스로는 절대 이룰 수 없어요. 그래서 하나님 나라는 “나는 할 수 없으니 예수님이 도와주세요.”라고 바라며 어린아이처럼 예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의 것이랍니다.
<슬라이드5>
푸른교회 친구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오늘 예배를 드리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 주신 것은,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구원에 관한 문제를 예수님을 통해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였어요. 어린 아이들이 혼자서 걸을 수 없지만 부모님과 함께 있으면 높은 곳도 먼 곳도 갈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혼자서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지만 예수님의 품에 안겨 있으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여러분도 예수님의 품을 바라고 예수님의 손길을 바라는 겸손한 친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어떤 사람도 거절하지 않으시는 사랑의 예수님께서 우리 친구들을 꼭 안아 주시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해 주실 거예요. 힘들 때, 어려울 때,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 나를 도우시는 예수님이 내가 손 내밀면 언제나 나를 붙잡아주신다는 그 사실을 늘 기억하며, 주님을 찾는 한 주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 나를 항상 도와주세요"
<함께 기도해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신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우리 힘으로 너무 많은 것을 하려 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우리의 여혼을 구원할 수 없고 하나님 나라를 찾을 수 없는데, 큰 착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예수님만 붙잡고 예수님 품에 안겨서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갈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을 늘 간직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만 사랑하며 바라는 삶이 되게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