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압살롬아!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17 views
Notes
Transcript

도입

자본주의에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교환이라는 것이에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이에요.
전도사님 친척동생이 헤드셋이 필요하다고 해서, 알아봤는데 친구들 이 에어팟 맥스가 얼마인지 아나요?
70만원이 넘어요. 전도사님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이게 가치가 있고, 소중한 사람은 70만원을 주고 이것을 사죠.
우리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가지려고 해요.
예수님이 우리를 그렇게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우리를 가지고 싶으셨어요. 예수의 핏값으로 사셨다고 말해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어주실 정도로 우리가 가치가 있고, 우리는 소중하다고 말하는 거예요.
내 인생이 약간 모자란 모조품 같고, 불량품 같아 보이는데, 하나님은 나를 죽으시면서까지 사랑한다고 말해요.
친구들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이 어떤 고통인 줄 아나요?
바로 작열통이라고 해요. 몸이 불에 탈 때가 가장 큰 고통이라고 해요.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큰 정신적 고통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녀를 잃는 아픔일 거예요.
전도사님이 뉴스를 보면서 운 적이 별로 없는데, 세월호 사건 때 고3이었거든요. 그 때 그 뉴스를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 안 됐고, 부모님들이 우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사자성어에 ‘단장지애’라는 말이 있어요.
새끼 원숭이를 어떤 사람이 잡아서 배에 타고 갔어요. 그 모습을 보고 엄마 원숭이가 그 배를 쫓아가서 결국 그 배에 올라타요. 그리고 죽게 돼요. 사람들이 죽은 이유가 궁금해서 그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모두 토막토막 끊겨 있었어요. 너무 슬퍼서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이라고 해서 ‘단장지애’라고 말해요.
자녀를 잃는 슬픔만큼 슬픈 이야기는 없는 것 같아요. 부모는 자녀를 자기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에요. 오늘 이야기는 로미오와 줄리엣보다도 더 슬픈 이야기예요.
바로 다윗과 압살롬의 마지막 전투예요. 다윗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해요. 그것은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여겨달라’는 것이었어요. 압살롬이 아직 어리니 용서하고 살려달라는 말이에요.
아들 압살롬은 왕이 되기 위해 아버지를 배신하고 반역하고, 아버지를 죽이려고 하였어요.
배교, 배도: 믿음을 저버리고 변절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포스타시아’(ἀποστασία)는 ‘떠나다’(go away), ‘버리고 가다’(desert)는 뜻의 ‘아피스테미’(ἀφίστημι)에서 유래된 말로, 고전 헬라어에서는 ‘군대를 일으켜 왕에게 도전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반역’(rebellion), ‘변절’(apostasy)이란 뜻으로 번역되며, 특히 하나님을 배신하고 다른 신을 좇을 때 이 단어가 사용되었다. 개역한글판 성경에서는 ‘배도’(背道, 살후 2:3) 혹은 ‘배도자’(시 101:3)로 묘사했다.
(신 31:27)내가 너희의 반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아나니 오늘 내가 살아서 너희와 함께 있어도 너희가 여호와를 거역하였거든 하물며 내가 죽은 후의 일이랴
사 30:9-11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지 않아 무시하고 반란을 일으키고, 원수되었을 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어주셨습니다. 마치 압살롬은 다윗을 죽이려고 하고 반란을 일으키지만, 다윗은 아들을 위하여 대신 죽으려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음으로 우리에 대한 고 말합니다. 이것보다 더 큰 사랑의 확증이 어디있습니까? 배신하고 반역을 일으킨 자를 위해 대신 죽어주려는 사랑이 어디 있습니까?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대신 죽어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죽이려는 자를 위해 대신 죽어주는 것. 그것이 조건 없는 사랑 아닙니까?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누가 나에게 잘해야 죄를 짓지 않고 착하게 살아야, 공부를 잘해야 사랑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은 그래서 우리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죄를 짓고, 배신해도, 심지어 원수가 되어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한 것처럼
“내 아들 OO아, 내 딸 OO아” 내가 너를 위해 대신 죽을게
라고 말씀하세요.
여러분 이 사랑이 믿어질 때, 경험될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더 나아갈 수 있어요.
교회 분 간증을 들었는데요. 맨날 술 먹고, 담배피고, 도박하시던 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분이 병에 걸렸어요.
하나님 앞에 나오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만나주셨어요. 성찬식을 하는데, 온 몸에 땀이 쫙 나더니 아픈 게 사라지셨어요.
그래서 그 분이 자기 말로는 “나는 양아치였는데, 하나님 덕분에 사람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맞아요.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면 사람이 바뀌어요. 전도사님도 그랬고, 여기 있는 선생님들도 그렇고 여러분들의 부모님들도 다 하나님을 만났기에 변화된 거예요. 여러분 이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께 실수하고, 죄를 짓고 부족해도, 내가 너를 위해 죽어줄 만큼 너는 소중해라고 말씀하시는 그 사랑을 경험하면 사람이 변해요.
부모가 자녀를 너무 사랑하여,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아끼고 소중히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더 커요. 전도사님이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대예요.
끝이 없는 사랑, 내가 측량할 수 없고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사랑이에요. 그렇게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세요. 대신 죽어줄 정도로 사랑하세요.
내가 압살롬일지라도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오늘 경험하는 여러분 되길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 “죄”를 계속 회개해야 해요.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알 때,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큰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요즘 가스비가 올랐잖아요. 원래 본집에 있을 때는 가스비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어떤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집을 나오고 보니까 13만원 씩 나오니까 이 가스비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됐어요. 하나님 사랑도 마찬가지예요. 당연히 내주는 가스비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몰라요. 그런데 우리는 당연히 생각하면 안 돼요. 가스비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사랑과 은혜를 오늘도 내 삶에 부어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을 발견해야 해요.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