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07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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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374 나의 믿음 약할 때
본문 : 시편 40:11-17
자비하신 하나님, 인생을 살면서 참 많은 어려움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상황과 형편만을 바라보며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게 하시고, 괴로운 상황에서도, 한숨나는 형편에서도 먼저 주님을 찾게 하시고, 주님께 간구하게 하시며, 주님께 나아가는 우리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40 편 말씀을 구조적으로 보면 1-10절까지는 감사시의 특징을 보인다. 그래서 1-4절까지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을 되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혼자 힘으로서는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시편기자를 이끌어 내셔서 견고한 반석 위에 세우셨다. 그 놀라운 은혜 앞에서 시편기자는 새노래로 하나님을 찬송한다. 이어지는 5-10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놀라운 구원을 경험한 이후 기쁨으로 충만하여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는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면서 그 감격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놀라우신 은혜를 세상 가운데 전파하는 삶을 살았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생명을 빼앗으려는 자들의 위협들을 경험하게 되고, 또한 큰 은혜를 입었음에도 자신의 수많은 죄악으로 인한 낙심을 경험한다.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그 크신 은혜를 경험하고도 불구하고 인생의 어려움은 끊임없이 반복되더라는 것이다. 실로 우리의 인생이 그러하지 않은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만, 그럼에도 내 안의 죄성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주변에서 내가 받은 은혜를 잠재우기 위해 수많은 원수들이 들고 일어서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이러한 우리의 인생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첫째로,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해야 한다. 알다시피 인생의 고난과 시련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계속해서 여러 모양으로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때로는 인생 가운데 불의한 이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도무지 변화되지 않는 내 안의 연약함과 모난 성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시편기자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충만한 만족을 얻었지만, 또 다시 찾아온 문제들로 인해 깊이 낙심하게 되었다.
다윗은 반복되는 이 시련에 어떻게 대처했는가?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낙심하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을 가난하고 궁핍판 자라고 고백한다. 고난과 시련은 이처럼 하나님 없이는 우리가 철저히 무력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자기 자신을 곤고한 자라고 탄식하였던 사도 바울처럼 다윗도 탄식하였다. 그리고 연약한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하여 연약한 존재이지만, 특별한 어려움이나 고난을 직면하지 않을 때 마치 자기 자신을 완전한 존재인 마냥 살아갈 때가 많다. 하나님은 인생 가운데 우리가 연약함을 발견하고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자신의 연약함을 토로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들어 사용하신다. 사도바울은 몸의 가시가 사라지면 더 사역을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나 주님은 연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는 그의 모습을 보시고 그를 사용하셨다. 따라서 여러분,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겸손하고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서라. 그 때에 우리에게 더욱 큰 은혜가 임하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인생에서 반복되는 고난과 시련을 이기기 위해서 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안에 머물러야 한다. 하나님께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평소에는 말씀과 기도에 깨어 있으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 살다가, 인생의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면 간절한 부르짖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더욱 간절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우리의 신앙여정은 늘 하나님을 붙드는 데에 있다.
그런데 우리가 쉽게 빠질 수 있는 착각 중 하나는, 단 한번의 크신 은혜만 있다면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으리란 착각이다. 크신 은혜 한번이면 내 상황과 형편이 역전되리라는 오해이다. 마치 로또 1등으로 인생역전하고자 하는 욕심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헛된 바람일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일생일대의 큰 은혜 한번으로 모든 상황을 역전하길 원치 않으시고, 오히려 날마다 필요한 은혜를 구하며, 날마다 더욱 하나님께로 나아가길 바라신다. 인생에서 반복되는 시련은 하나님의 이러한 선하신 뜻을 반영하고 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과거에 받은 은혜에 만족하지 않고 반복되는 시련들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거듭 구원의 은혜를 간구한다. 그는 새로운 시련들을 감당할 새 은혜를 구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자신의 도움이 되신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기에 즉각적으로 기도의 자리로 달려갈 수 있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바울의 권면을 따라서 우리는 평생 주어진 상황과 형편 속에서 하나님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두드려야 한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신다. 마7:8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따라서 우리는 평생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해야 한다. 때로 견딜 수 없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암담하고 힘겨운 상황에서도, 사방이 둘러싸인 답답한 환경에서도, 도무지 피할 길이 보이지 않는 괴로운 상황에서도,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찾고,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구하며,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예배를 멈추지 말고, 기도를 멈추지 말라. 고통 중에 올려지는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분향단의 향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고난 중에도 그분의 선하신 뜻을 발견하게 하실 것이며, 우리의 입술에 감사가 메마르지 않게 하실 것이다.
말씀을 맺는다. 인생 속에 찾아오는 시련과 어려움은 단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문제가 해결되었다 싶어도 머지않아 계속해서 다른 문제들이 일어나는 것이 인생이다. 이럴 때 우리는 스스로 극복하려고 애쓰려 하기보다, 연약한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벧전5:7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 크신 날개 아래 우리를 덮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 이 말씀을 확신하며 늘 우리를 가장 선한 것으로 입히시고 먹이시며 공급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엎드리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기도하자. 주여,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시어 늘 겸손히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선하신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구하는 우리 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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