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07 저녁집회] 하나님께서 바로 당신을 찾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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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눅 15:4-7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신년특별기도회 둘째날이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도 우리에게 익숙한 본문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잃어버린 그 한마리의 양을 찾아 목자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그 한마리를 찾았을 때 너무나도 기뻐하여 그 양 한마리의 값어치보다 더 많은 비용을 들여서 잔치를 벌이는 내용이다. 이 말씀은 잃어버린 바 된 영혼들을 향하신 목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보여준다. 그 한 영혼을 찾으시기까지 주님은 부지런히 찾아다니시고, 그 한 영혼을 되찾았을 때 하늘에서 잔치를 배설하실 정도로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복음서에 나타난 주님의 생애를 보면 많은 지역들을 다니시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부분 중의 하나는, 왜 주님께서는 그토록 많은 지역을 다니셨는가이다. 그냥 같은 동네에서, 같은 장소에서, 굳이 옮겨다니는 수고 하지 않으시고, 같은 공간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같은 공간에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같은 공간에서 질병을 고치셔도, 입소문 때문에 수많은 인파들이 알아서 찾아올텐데, 그럼에도 왜 주님은 그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많은 지역들을 옮겨다니셨을까.
그것은, 그 지역의 잃어버린 양을 찾으시기 위함이었다. 마 9:1-8 을 보면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가버나움 동네로 들어가신다. 그리고 그곳에서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만나시고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시며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갈수 있도록 그의 질병을 고쳐주신다. 그리고 그곳을 떠나 마태를 만나러 이동하신다. 즉 주님께서는 이 중풍병자를 만나시기 위해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이동하셨던 것이다. 마12:9-14 를 보면,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거기서 한쪽 손 마른 자를 고치신다. 그리고는 다시 거기를 떠나시니, 주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신 것은 바로 이 사람을 만나시기 위함이었다. 마14:22 에서 주님께서 풍랑이는 갈릴리 바다위를 왜 걸어가셨는가? 풍랑으로 인해 기진해있는 제자들을 만나시기 위함이었다. 마15:21 이하의 내용처럼 주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을 왜 가셨는가? 귀신들린 딸로 인하여 고통스러워하던 가나안 여인을 만나시기 위함이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왜 이 낮고 천한 땅가지 내려오셨는가? 무한하신 그분께서 뭐하러 유한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으로 내려오셨는가? 잃어버린 바로 그 사람을 만나시기 위해서 아닌가? 창세 전부터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던 바로 그 사람들을 찾으시기 위하여, 그들의 상함을 어루만지시고, 그들의 질병을 고치시며, 그들의 약함을 강하게 하기 위해,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바로 이 시간 저와 여러분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주님께서 성육신 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 말씀을 오해하여, 이 말씀이 이미 구원받은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다고 여겨선 안될 것이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품에 되찾으신 나이기에, 우리이기에, 주님께서 여전히 영혼들을 찾고 계시다는 이 말씀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고 여겨서는 안된다. 물론 본문은 수많은 잃어버린 바 된 영혼들을 향한 목자의 마음을 보여주지만, 시작하는 2023년 가운데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잃어버린 바 된, 교회 밖의 사람들만을 향한 말씀이 아니라, 이미 교회된, 이미 주님의 몸을 이루고 있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수많은 지역들을 오가며 택하신 영혼들을 찾아다니게 하였던 것처럼,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을 움직이게 만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을 찾아다니게 만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을 갈망하게 만든다. 무엇을? 마음을 주님께 활짝 여는 자들을.
우리는 흔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으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니, 그분과 우리 사이에 더이상 막힌 것이 없다고 여긴다. 주님과 나 사이에는 아무 거칠 것이 없는 드넓은 도로가 쭉 펼쳐져 있다고 생각한다. 실로 그러하다. 성경은 세상 어떤 존재도, 권세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 안에서 끊어낼 수 없다고 선언한다. 그런데 때로는 우리 스스로 이 진리를 확신하지 못하고 나 스스로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근다.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지 못하고 나 스스로 벽을 세워버리는 것이다.
몇 달 정도 흐른 것 같다. 한 청년과 신앙상담을 하면서, 그 청년이 이런 고민을 터놓았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알긴 알겠는데, 매번 회개하면 용서해 주시는 그분의 긍휼도 알긴 알겠는데, 매번 넘어지고 실패하는 나인데도 뻔뻔하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나 자신이 너무나도 가증스럽다” 죄에 대한 아무런 수치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우리보다 자신의 허물과 자신의 연약함을 잘 아는 이 청년의 고백이 얼마나 귀한가. 어쩌면 우리 중에 이런 생각으로 주님을 향한 자신의 마음의 빗장을 아직 온전히 풀지 못하는 분들이 더러 계실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의 공생애기간에 찾아다니시고 만나셨던 수많은 사람들은 은혜를 입을 자격이 있었기에 은혜를 받은 자는 아무도 없었다. 뭔가 공로가 있어서 혜택을 얻은 자도 전혀 없었다. 하나 같이 불결하고, 하나같이 죄인이었고, 하나같이 손가락질 당하던 자들이었다. 그럼에도 주님은 그런 자들을 찾아다니셨다. 그들의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을 찾아 온 동네방네를 바쁘게 다니셨다. 이말인즉, 우리의 어떠함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긍휼에 어떠한 영향도 줄 수 없다. 주님은 자비하시고, 주님은 인애로우시며, 주님은 사랑의 원천이 되시기 때문이다.
(공차음료)
계3:19-20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올 한해 우리가운데 부어주시기로 예비하신 모든 복락들과 함께 주님께서 지금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이러한 나인데도 주님께서 사랑하실까, 이처럼 더러운 죄인임에도 주께서 나를 용서해 주실까, 이처럼 뻔뻔스럽게 주님께 나아왔는데 주님께서 나를 맞아주실까, 염려하고 의심하며 불안해 하는 마음으로 빗장을 걸어잠근 우리의 마음문 밖에서 쉬지 않고 두드리시는 주님의 문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라. 그리고 그 모든 막힌 것을 열라. 주님의 그 한량없는 은혜와 사랑 앞에서 여러분을 포장했던 것들, 여러분이 애써 숨겼던 것들을 드러내라. 그렇게 모든 문을 활짝 열 때에 영광의 주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가 우리와 더불어 먹고, 우리는 주님과 더불어 먹게 될 것이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3년 한해 동안 얼마나 많은 은혜와 복락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올 한해동안 주님의 은혜 가운데 얼마나 많은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이뤄내게 될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예비된 은혜 앞에서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지금 너를 찾고 있다고. 지금 너의 마음을 나에게 활짝 열어달라고, 내가 그 마음 속에 들어갈 수 있게 모든 닫힌 것들을 활짝 열어달라고" 신년특별집회 둘째날, 우리의 마음의 빗장을 열어달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란다. 그 사랑과 긍휼의 원천이 되시는 주님의 외침을 듣고 세상 가장 선하신 그분께 여러분의 마음의 자리를 열어드리라. 지금 주님이 당신의 마음문 앞에 계시다. 인애와 자비가 충만하신 분 앞에서 우리가 숨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께 우리가 감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주님을 기다리게 하지 말고 여러분의 마음문을 열라. 적극적으로 주님을 여러분들의 마음 가운데로 초청하라. 우리 이 시간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부르짖자. “주님, 넘치는 사랑과 긍휼로 이 시간 나를 찾아오심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두드림에 따라 제 마음의 빗장을 빼냅니다. 내 마음문을 엽니다! 지저분하고 내세울 것 없으나 내 마음의 자리에 좌정하여 주옵소서! 내 안에 충만하게 임하여 주옵소서! 주여! 제 마음의 빗장을 빼내오니 주님과 저 사이에 막혔던 모든 문들을 열어 주옵소서! 주여! 제 마음문을 활짝 여오니 내 안에 충만히 임하여 주옵소서! 여전히 내 안에 정리되지 못한 더러운 것들, 여러 무거운 짐진 것들, 주께서 친히 씻어주시고, 청소하여 주시고, 정결하게 되도록 주여! 내 안에 충만히 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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