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의지해요

하나님 나라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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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 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한 주간 잘 지냈나요? 하나님을 예배하러 온 여러분을 환영해요! 오늘도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싶어하세요. 오늘은 어떤 말씀을 하실지 같이 들으러 가볼게요!
여러분 지난 주 말씀 기억나나요? 사울 왕이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어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사울 왕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순종을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오늘은 진짜와 가짜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어느 날 두 여자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우연히 두 사람은 같은 종류의 생김새도 똑같은 가방을 들고 있었어요. 두 사람은 같은 가방을 들고 있다며 신기했고 좋아하기도 했지요. 그러다가 한 친구가 물어봤어요. “이 가방 은근히 가짜가 많던데, 내 가방은 아주 비싸게 산 명품 가방이야. 물론 너 가방도 진짜겠지?” 이 이야기를 들은 다른 친구는 머쓱해하면서 말했어요. “어어.. 내 가방도 진짜야.” 두 사람이 카페에서 즐겁게 대화를 하고 헤어졌어요. 잘 가라고 인사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어요. 두 사람은 급하게 피할 곳을 향해 달려갔어요. 그런데 한 사람은 비싼 가방이 비 맞지 않게 가슴에 안고 뛰어갔고, 한 사람은 가방을 머리에 위에 쓰고 자기가 비 맞지 않게 뛰어갔어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어떤 사람의 가방이 진짜일까요?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요? 바로, 진짜 명품 가방이라면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예요. 오늘 본문에는 진짜 왕과 가짜 왕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요.
지난 주에 하나님은 욕심이 가득해서 불순종한 사울 왕의 모습을 보고 후회하셨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한 사람을 다음 왕으로 세우겠다고 미리 말씀하셨어요. 그 사람은 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다윗’이었어요. 이새라는 사람의 가족에 여덟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다윗은 그중 여덟 번째로 막내였어요. 그러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다음 왕으로 세우라고 말씀하셨어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블레셋이 많은 군사를 모아서 이스라엘에 쳐들어왔어요. 블레셋에는 키가 무려 3m가 넘는 아주 큰 거인인 골리앗이 있었어요. 그 골리앗이 앞에 나와서 사울 왕과 이스라엘을 모욕했어요. 그리고 자신있다면 자기와 싸우자고 말했어요. 아주아주 옛날에는 각 나라에서 싸움을 제일 잘 하는 사람이 대표로 나와 싸와서 이기면, 이긴 사람의 나라가 승리한 것으로 여겼어요.
그러면 이스라엘은 골리앗과 싸울 사람을 내보냈을까요? 아니요.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모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대표로 나가서 싸울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심지어 이스라엘 왕인 사울도 누군가 싸워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윗은 아버지 이새가 전쟁터에 있는 형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라는 말씀을 듣고 전쟁터에 왔다가 골리앗이 소리치는 것을 듣게 되었어요. 다윗은 골리앗이 살아계신 하나님과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는 것을 듣고, 왕에게 자신이 나가서 싸우겠다고 말했어요.
“왕이시여, 저는 이새의 아들입니다. 왕께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골리앗과 싸우기에는 너는 너무 작아 보이는구나. 너는 지금 소년이고 골리앗은 장군이란다.”
“왕이시여, 저는 양을 치다가 사자나 곰과도 싸워봤습니다. 그리고 그때 하나님께서 저를 사자와 곰에게서 구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 블레셋 사람에게서도 저를 구해주실 겁니다!”
“너의 뜻이 정 그렇다면 나가서 싸워보거라. 그러나 만약 죽는다면 나를 원망하지 말거라.”
이렇게 하나님을 믿고 너무나도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다윗에게 사울은 나가서 싸워도 된다고 했어요. 사울은 자신의 갑옷을 다윗에게 입히려고 했어요. 하지만 사울 왕은 키가 컸고, 소년이어서 키가 작은 다윗에게는 갑옷이 맞지 않아서 갑옷을 입지 않았어요. 대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돌 던지기를 위해서 시냇가에서 다섯 개의 돌을 모아 가지고 갔어요.
드디어,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섰어요. 골리앗은 소년인 다윗이 나오자 크게 비웃었어요.
“너는 내가 강아지나 고양이로 보이느냐. 내가 믿는 신의 이름으로 저주하니 내가 오늘 너를 죽이고 너의 살을 새와 짐승들에게 줄 것이다.”
“너는 칼과 단창으로 싸우지만, 나는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싸우겠다.”
골리앗은 다윗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다윗도 골리앗을 향해 움직였고 쏜살같이 달려서 가지고 있던 돌을 던져서 골리앗 이마 정중앙에 맞췄어요.
키와 덩치가 큰 골리앗이었지만, 다윗이 갑자기 던진 돌이 이마에 맞고 쿵 하고 쓰러졌어요. 다윗은 재빨리 나가서 골리앗의 칼을 빼내서 골리앗을 죽였어요.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이 “와”하고 소리쳤어요. 모두 블레셋을 공격하여 물리쳤답니다.
옛날에 왕은 백성의 안전을 책임지고 적을 물리쳐야 했어요. 그런데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골리앗이 모욕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울 왕은 어떻게 했나요? 두려워했어요.
하지만 다윗은 달랐어요. 다윗은 오히려 골리앗 앞에서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골리앗을 이겼어요. 바로 이 다윗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임을 보여줘요.
하지만 다윗보다 더 위대하신 왕이 우리에게 있어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를 위해 죄와 싸운 예수님이 바로 다윗보다 더 위대하신 왕이세요. 예수님은 우리도, 다윗도 해결할 수 없는 죄를 대신해서 싸워주셨어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만에 다시 부활하셔서 죽음에서 이기셨어요. 왕이신 예수님은 죄와 죽음을 이기신 승리를 우리에게 주셨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싸우신 우리의 진짜 왕이시랍니다.
사랑하는 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다윗은 골리앗이라는 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왕이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어요. 하나님만이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예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우리를 위해 죄와 죽음에서 승리하신 우리의 진짜 왕이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 안에서 편히 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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