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2. 주일3부예배. 교회 - 하나님의 미션을 수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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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9:5–6 (NKRV)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발췌
발췌
시내산에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출 19:4-6)은 모세언약의 핵심으로서,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백성의 특권과 선교적 책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여한 세 가지 이름은 (1)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19:5), (2) “제사장 나라”(출 19:6), 그리고 (3) “거룩한 백성”(출19:6) 등이다. 이스라엘의 이름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과 함께 그들의 선교적인 책임을 보여준다(참고: 벧전 2:9).
첫째로,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는 이스라엘이 많은 민족가운데 하나님의 특별한 택함을 입은 보배로운 백성임을 증거 한다(신 7:6-8).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는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신 7:7), 단지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 때문임을 증거한다(신 7:8). 출19:5에서 이스라엘의 이름은 “모든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로 나타나 있는데, 본문에 나타난 “소유”라는 뜻은 히브리어 표기로 “세귤라”(Seculla)로서, 왕이 아끼는 보물상자(신 7:6; 대상29:3; 전 2:8; 말 3:17)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세귤라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가장 아끼시는 보배로운 백성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애정의 대상이며 존귀한 존재임을 증거 한다.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로서 열국을 선교하는 선교적 백성임을 여기서 보여준다. 본문은 오늘의 세속사회에서 성도들이 가지는 선교적 소명감을 보여준다.
둘째로, 본문에서 나타난 이스라엘의 이름은 “제사장 나라”이다(출 19:6). 제사장 나라는 하나님과 모든 민족 앞에서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갖는 백성임을 지칭하는 말이며, 이 이름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선교적 역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제사장 나라는 신약성경에서 모든 택함 받은 그리스도인들을 “왕같은 제사장들”(벧전 2:9)로 나타난다. 종교개혁자들이 가톨릭교회의 계급적인 조직에 대하여 비판하면서, 성경에 나타난 “만인제사장론”을 강조하며 위대한 교회개혁의 역사를 감당하였다. 현대교회는 이러한 “제사장 나라”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인식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의 선교적 사명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제사장의 사역은 먼저 하나님의 성전에서 백성들의 예배봉사와 백성들을 위해 축복하는 사역을 가진다(민 6:24-26). 아울러 구약성경에 제사장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자이기 때문에,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나라의 시민으로서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적인 존재이며,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임을 보여준다. 제사장나라로서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을 향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제시한다.
셋째로, 이스라엘의 이름은 “거룩한 백성”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것은 세상과 구분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이스라엘의 특별한 사명, 곧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구별되어 쓰임 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선교적 역할을 보여준다. 본문에 나타난 “거룩한”은 어떤 정결함의 의미보다,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구별됨을 받은 백성이란뜻을 지닌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구별된 백성으로 그들의 위치와 책임을 제시한다. 요약하면, 출 19:4-6에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보배로운 특별 소유로서, 선교적 사명을 가진 제사장 나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수행하기 위한 구별된 거룩한 백성으로서 세계선교의 사명자로서 선교적 메시지를 강하게 보여준다.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선택받은 선교적 도구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시편67은 선교를 위한 기도문으로 구약의 선교적 메시지를 보다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시 67:2의 “주의 도를 땅위에 주의 구원을 만민 중에 알리소서”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하여 만민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는 선교 메시지가 가장 잘 나타난 본문으로 여겨진다. 이 시편은 구약성경에서 자주 강조되는 선교메시지로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심으로 주변의 열방들이 깨닫고 나아와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는 것을 그 핵심주제로 삼고 있다(창 12:3; 민6:24-26; 사 2:1-4; 미 4:1-5; 슥 8:20-23).
발췌2
발췌2
먼저, 선택이라는 말은 특정성을 내포한다. 아브라함의 경우 “너와 너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그리고 “너와 너의 씨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특별한 선택이라고 단언한다. 그래서 민족적 우월성이라는 편협한 교리로 왜곡되기 쉬웠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성경은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다.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하나님은 또한 온 세상의 창조주, 소유주, 주님이시기 때문에 단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분은 만유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것은 열방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들의 궁극적 구원을 위해 선택한 것이며, 그 선택의 목적은 선교적이다.
구약의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인 이스라엘의 선택에도 하나님의 분명한 선교적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목적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뿐만 아니라 열국의 구원을 위하여 제사장의 나라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활동을 섬기는 하나님의 선교의 도구가 되어야 하며, 다른 민족들에 대하여 약속의 수행자이자 축복의 중계자로서 존재해야 한다. 선택에는 특권과 동시에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하여 이스라엘은 “열국 중에서 내 소유,”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된 것이다(출 19:5-6).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열국들 사이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하나님을 증거해야 할 의무가 있다. 제사장이 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므로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의 선택은 선교의 필요성을 없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의 필수요소다.
서론
서론
미션 임파서블 BGM -> Missio - 선교
미션이 달라지면 간혹 조직이 사라지기도 하다. 살수부대 이야기.
미션을 수행하는 조직이나 개인이 잘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 다른 조직이나 개인에게 넘겨지기도 한다.
사례 찾기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수뇌부 3인방을 모두 교체했다. 미래 지향적 세대 교체 등이 배경이다.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출장길에서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옥중에서의 소통 부재로 인한 정체를 답답해하며, 파격적인 인적 쇄신을 통해 '뉴삼성'을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계 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부사장급 10여 명 등 대규모 반도체 부문 임원 인사를 단행한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언한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목표에 비상이 걸렸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로 풀이된다. 리스크 컨트롤타워 조직을 새로 만든 점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글로벌 반도체 소용돌이 속에서 미국·대만·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을 뚫고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겠다는 결의가 담겼다는 평가다.
교회의 미션이 달라질리는 없다. 마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교회의 미션은 선교다. 하지만 각각의 교회가 이 미션을 잘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 다른 교회에게 넘겨질 수는 있다. 성경은 이를 촛대를 옮긴다고 표현한다.
계 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촛대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표현은 참 깊이가 있는 표현이다.
구약에서 이스라엘은 촛대로 불린다. 왜인가? 이방의 빛이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 42:6–7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사 49:6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이들이 하나님께서 비춰주시는 빛을 발하며 세상을 밝히는 미션을 저버렸을 때 그들의 촛대는 옮겨졌고, 그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가 참 이스라엘의 역할을 계승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선교의 미션을 저버릴 때 얼마든지 촛대가 옮겨질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이 미션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어떻게 해야 이 미션을 잘 감당할 수 있는가?
본론
본론
선택의 원리. 특수성 -> 보편성
하나님의 세계 선교를 향한 거대한 계획은 이미 창세기에서부터 드러나고 있다. 창 1:27-28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며 하나님의 형상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을 가득채우게 될 거대한 계획을 품으셨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졌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절대 실패하지 않으셨다. 창세기 10장과 11장에 걸쳐서 인간들이 온 열방으로 퍼져나간다. 창 10:5 노아의 자손들의 족보를 기록하며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일부 시날 땅에 거주하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도시를 건설하고, 바벨탑을 쌓는 일이 일어나자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며 그들을 흩으셨다. 창 11:8-9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그리고 모든 열방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려고 아브라함을 선택하신다.
지난주 2부 설교 때 담임목사님께서 아브라함의 선택의 목적에 대해서 잘 풀이해주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것은 결코 아브라함과 그의 가문만을 위한 선택이 아니었다. 창 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2절과 3절을 잘 비교해서 보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복을 주시는 것은 땅의 모든 족속이, 온 열방이 복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다. 즉, 온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을 선택하신 것이다.
창세기의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점점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자손들에게 계속해서 이어받게 하시며 그들을 통해 하나님께 선택받을 하나님의 백성들이 계속해서 불어나게 하신다. 때가 차서 이제 하나님의 백성들의 수가 충분히 늘어나자 하나님은 놀라운 역사를 나타내셔서 그들을 이집트의 노예 생활로부터 구해내셔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이유 또한 그저 그들만을 위한 선택은 아니었다. 구약의 수많은 구절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목적에 대해서 증거한다. 사 49:6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오늘 우리가 읽은 구절도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출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하나님의 선택은 언제나 특수성에서 보편성을 향한다. 한 개인과 민족이라는 특수한 집단의 선택은 언제나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위한 것이다.
오늘 본문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자.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집트를 향해 전능하신 능력을 나타내셔서 이스라엘을 건져주신 후, 홍해에서의 그 놀라운 역사를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부분이다.
출 19: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구원하셨는가? 출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첫째로,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는 이스라엘이 많은 민족가운데 하나님의 특별한 택함을 입은 보배로운 백성임을 증거 한다(신 7:6-8).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는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신 7:7), 단지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 때문임을 증거한다(신 7:8). 출19:5에서 이스라엘의 이름은 “모든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로 나타나 있는데, 본문에 나타난 “소유”라는 뜻은 히브리어 표기로 “세귤라”(Seculla)로서, 왕이 아끼는 보물상자(신 7:6; 대상29:3; 전 2:8; 말 3:17)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세귤라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가장 아끼시는 보배로운 백성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애정의 대상이며 존귀한 존재임을 증거 한다.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로서 열국을 선교하는 선교적 백성임을 여기서 보여준다. 본문은 오늘의 세속사회에서 성도들이 가지는 선교적 소명감을 보여준다.
둘째로, 본문에서 나타난 이스라엘의 이름은 “제사장 나라”이다(출 19:6). 제사장 나라는 하나님과 모든 민족 앞에서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갖는 백성임을 지칭하는 말이며, 이 이름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선교적 역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제사장 나라는 신약성경에서 모든 택함 받은 그리스도인들을 “왕같은 제사장들”(벧전 2:9)로 나타난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제사장의 사역은 먼저 하나님의 성전에서 백성들의 예배봉사와 백성들을 위해 축복하는 사역을 가진다(민 6:24-26). 아울러 구약성경에 제사장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자이기 때문에,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나라의 시민으로서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적인 존재이며,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임을 보여준다. 제사장나라로서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을 향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제시한다.
셋째로, 이스라엘의 이름은 “거룩한 백성”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것은 세상과 구분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이스라엘의 특별한 사명, 곧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구별되어 쓰임 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선교적 역할을 보여준다. 본문에 나타난 “거룩한”은 어떤 정결함의 의미보다,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구별됨을 받은 백성이란뜻을 지닌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구별된 백성으로 그들의 위치와 책임을 제시한다. 요약하면, 출 19:4-6에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보배로운 특별 소유로서, 선교적 사명을 가진 제사장 나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수행하기 위한 구별된 거룩한 백성으로서 세계선교의 사명자로서 선교적 메시지를 강하게 보여준다.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선택받은 선교적 도구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제사장 나라로서의 미션으로 수행하는데 있어, 성경은 두 가지 모델을 그린다. 구심적 선교와 원심적 선교.
구약에서는 구심적 선교의 모델이 나타난다.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베푸시고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것.
시편 67 (NKRV)
시 곧 노래,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것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땅이 그의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본문에서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라” 말씀하신다.
구약의 언어로는 이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라 말한다. 신약의 언어로는 이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라 말한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충만하게 누리게 된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복을 통해 우리가 삶에서 잘되고 형통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마주하게 된다. 이것이 구심적 선교이다.
복을 구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기복신앙에 대한 반감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 복을 받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비록 우리가 아브라함과 혈통으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다. 갈 3: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하나님께 복을 받아 누렸듯 우리도 믿음으로 하나님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다. 갈 3: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들라.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 그리고 하나님의 복을 구하시라.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학업과 직장에서의 일에,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주신 재능에 탁월함을 더해주시기를 구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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