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여호와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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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해 다음을 준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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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3–12 NKRV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아합이 오바댜에게 이르되 이 땅의 모든 물 근원과 모든 내로 가자 혹시 꼴을 얻으리라 그리하면 말과 노새를 살리리니 짐승을 다 잃지 않게 되리라 하고 두 사람이 두루 다닐 땅을 나누어 아합은 홀로 이 길로 가고 오바댜는 홀로 저 길로 가니라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그를 만난지라 그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이르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하려 하시나이까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께서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찾지 아니한 족속이나 나라가 없었는데 그들이 말하기를 엘리야가 없다 하면 그 나라와 그 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 하였거늘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나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오늘은 오바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는 엘리야가 하나님의 능력을 펼쳐보이던 때에 등장한 조연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바로 뒤에는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 대 1의 기도가 나옵니다. 엘리야는 홀로 기도하여 850 명을 이겼습니다.
그런 놀라운 역사가 바로 나오기에 그 앞에 이야기되는 오바댜는 무관심 속에 쉽게 묻혀져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실때, 그는 결코 낮거나 작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그를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언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들었는지 아십니까?
창세기 22:10–12 NKRV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들을 죽여 하나님께 드리려고 했을 때, 그제서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그런데 오바댜는 하나님을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그냥 경외하는 사람도 아니고.. 지극히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는 악한 왕 밑에서 일하면서,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살렸습니다. 1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습니다. 이세벨이라는 왕후가 선지자들을 찾고 죽이는 그 상황에서 반역을 하는 겁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 까요? 나 하나 사는 것도 쉽지 않을 때, 그는 왜 그런 어려운 결정을 했을까요? 그건 7절에 나옵니다.
열왕기상 18:7 NKRV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그를 만난지라 그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왕을 섬기는 사람은 당연히 왕이 그 사람의 주인입니다. 오바댜에겐 이미 아합이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를 만나 그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내 주인이시여!
오바댜는 비록 왕 밑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그는 결코 하나님을 잊어버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 바로 알아본 겁니다. 거기에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던 겁니다. 내 주인이시여. 당신이십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 섬기고 있는 직장이나 학업, 가정이나 인간관계등 복잡한 여러 상황이 있어도, 우리는 오바댜처럼 늘 하나님을 찾고, 만나고, 엎드려 내 주여라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해야할 일입니다.
설령 목숨이 달린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내 주인이시여 라고 고백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너는 하나님을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오바댜가 엘리야에게 내 주여. 당신이십니까라고 묻자, 엘리야가 대답합니다.
열왕기상 18:8 NKRV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그렇다. 엘리야가 여기 있다고 가서 네 주에게 말해라.
엘리야는 오바댜에게 네 주인에게 이야기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바댜는 이상한 대답을 합니다.
열왕기상 18:9 NKRV
이르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하려 하시나이까
나는 당신의 종입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당신의 종을 왜 아합에게 넘겨죽게 만드십니까.
오바댜는 자신의 정체성을 잊지 않았습니다. 아합 왕의 일을 하고 있지만, 그는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잃으면 안됩니다. 사람은 살면서 여러가지 위치와 자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집에서 자녀로 부모로, 직장에서 부하 또는 상사로, 학교에서 학생이나 교사로, 교회에서 여러 직분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또는 자신의 좋아하는 것들로도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 정체성은 어떻습니까?
요한복음 1:12 NKRV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달려돌아가신 것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날마다 생각하고 느끼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잊지 않으십니다.
이사야 49:15 NKRV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엄마가 혹시 자식을 잊어버린다고 해도 나는 너를 잊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길 바랍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도 걱정마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잊지 않으실 거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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