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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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요약
90page.
특별 계시를 믿는다는 것은 기독교 신학의 시작점이며 근본 토대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존재하지 않으신다면 혹은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계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 결과 모든 종교는 환상에 불과해지고, 모든 신학은 환영에 불과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신학은 계시에 근본 토대를 놓은 채 자신의 영광스러운 작업을 수행해나간다. 신학의 영광스러운 작업은 하나님의 계시의 학문을 드러내는 것이고 하나님에 관한 우리의 지식을 펼쳐나가는 것이다. 이 작업은 계시의 내용을 주해함을 통해서, 주해를 통해 알게 된 계시의 내용들에게 사고의 통일성을 부여함으로써, 공격과 방어를 통해 진리를 수호함으로써, 혹은 진리를 인간들의 양심에 호소함으로써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작업 과정과 더불어 계시의 개념을 추적해 나가야 할 ‘계시 철학’을 위한 공간 역시 필요하다. 계시 철학과 계시 개념의 형태와 내용은 우리의 지식과 삶 속에서 서로 연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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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는 하나님의 신비의 폭로이다. 계시가 바로 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계시가 이 세상과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굳건하고도 불변한 의지와 거의 모든 존재들의 모습 속에 비춰진 하나님의 다양한 의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역사 철학, 예술 철학, 그 외의 다양한 철학들처럼, 계시 철학도 그 시작을 반드시 그것 자체의 대상 즉 계시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계시 개념은 선험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다음과 같은 택일만이 있을 뿐이다. 즉 모든 추측들이 계시 없이 헛되게 되거나, 혹은 계시로부터 역사를 시작하여 밝은 빛을 경험하든지 둘 중에 하나이다. 계시는 계시의 내용을 우리에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계시와 존재가 서로 어떻게 관계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계시 철학은 계시의 체계 그 자체에만 자기 자신을 순응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을 확장시켜 계시 그 자체까지도 품어버린다. 이를 통해 숨겨져 있었던 신적 지혜의 빛이 드러난다. 유대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부딪칠 것이고, 헬라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었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야말로 하나님의 능력이었고 하나님의 지혜였다.
계시 철학은 계시에서 발견 가능한 지혜와 세상 속에서 발견 가능한 지혜를 서로 연결시킨다. 바다 한 가운데 홀로 존재하는 섬이나 물과 좀처럼 섞이지 않는 기름 한 방울과는 다르게, 계시는 자연과 역사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계시는 자연 전체, 역사 전체, 인류 전체, 가정, 사회, 과학, 예술 전체와 대단히 밀접하게 연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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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의 위대함이 여실 없이 드러나는 특별 계시는 하나님의 정신의 능력이 드러나는 일반 계시를 능가한다. 일반 계시는 특별 계시로 우리를 이끌고, 특별 계시는 다시 일반 계시를 가리킨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며, 만약 둘 중에 하나라도 없을 경우 불완전하고 난해한 계시가 되어버린다. 특별 계시와 일반 계시 모두 다 창조와 구속 가운데 펼쳐 놓은 하나님의 다채로운 지혜를 선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