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부르심에 합당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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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게네사렛 호숫, 다시말해 갈릴리 호수에서 모인 많은 무리에게 말씀을 전하고 계셨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다가 호숫가를 보니 작은 배 두척이 있었고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 배들 중 시몬의 배에 오르시고는 그 배를 호숫가에서 조금 떼어놓게 하신 후에 배 위에 앉으셔서 무리를 향해 말씀을 이어가셨습니다.
이때 배의 주인인 시몬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시몬은 뱀새도록 물고기를 잡으려고 수고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일을 마치고 그물을 씻고 있었는데 그때 예수님께서 배에 올라 배를 호숫가에 조금 떼오 놓게 하신 후에 배 위에 않아 말씀을 이어가신 것입니다. 그물을 씻고 있었다는 것은 그들이 고기 잡는 일을 끝내고 배를 정박시켜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만약 오늘 말씀을 듣고 계신 성도님이 시몬이라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배를 정박시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예수님이 갑자기 배를 타서 다시 배를 띄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무리에게 말씀을 마치시고는 베드로에게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할 모든 일을 정리하고 집에 들어가 쉬려고 하는데 쉬지도 못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아마 그 말씀에 순종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 합니다. 본문 5절 입니다.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습니다.” 이미 밤새도록 고기를 잡는 수고를 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최선을 다해 수고하고 노력했지만 아무런 결과가 오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베드로의 직업은 어부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갈릴리 호수에서 수업이 고기를 잡은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런 베드로가 밤새도록 고기를 잡는 수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면 그날은 그 누구가 와도 물고기를 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베드로의 이와 같은 이야기는 충분히 용납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베드로가 이해되지 않는 말을 합니다.
Luke 5:5 NKRV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말씀에 의지하여 다시한번 그물을 내린다는 고백입니다. 여기서 “내리이다"로 번역된 칼라소 라는 단어는 능동태 동사로서 자신의 강한 의지가 담겨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베드로가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던지는 행위는 마지 못해서나 억지로가 아닌 적극적으로 순종하겠다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이와같이 억지로가 아닌 능동적으로 그물을 던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말씀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씀이란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4절에서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말씀뿐만 아니라, 3절에 기록된 무리를 향해 말씀하신 그 예수님의 말씀까지도 포함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말해 베드로는 어쩔수 없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께서 갑자기 자신의 배에 올라타 무리에게 말씀을 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집에도 가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베드로에게 믿음이 생겨난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배에 타셨을 때, 재수가 없다고 생각 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보는 눈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배를 내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베드로에게 믿음이 자라나는 시간이 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적극적으로 순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Romans 10:17 NKRV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읽지도 않으면서 순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만 이야기 하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순종합니다. 결과가 어떻습니까?
Luke 5:6 NKRV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잡혔습니다.
이후의 베드로의 행동을 우리는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잡고 나서 베드로가 어떻게 하였습니까? 만약 말씀을 듣고 계시는 성도님께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저같으면 예수님께 감사하다고 큰 절을 하며 잡은 물고기를 어떻게 할까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7절을 보니 베드로 혼자서만 잡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잡게 되었으니 잡은 물고기를 어떻게 나눠야 할까? 고민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분명해 졌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부르는 호칭도 변화되었습니다. 고기를 잡기 이전에는 선생님이었는데 고기를 잡고 난 이후에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게 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베드로를 향해 ‘무서워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말씀하셨고 이에 베드로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있었던 야고보와 요한도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와 같은 기적을 보여주신 것입니까? 예수님이 이와같은 기적을 보여주시는 이유는 단 하나 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제자로 부르시기 위해서 이와같은 기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시는 성도님들 지금 이순간에도 주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의 부르시는 시간과 장소가 어떤 특별한 것이 하나 없다는 사실입니다. 베드로는 생계를 위해 수고하던 일상 속에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피곤한 일상 속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예수님의 명령이 자신의 전문 지식에 부합하지 않음에도 신뢰하여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님은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에 어떤 반응을 보이시겠습니까?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부디 매순간 우리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의 선택을 하실 수 있길 소망합니다. 때로는 주님의 부르심이 버거울지라도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말씀을 의지해 믿음의 선택을 하실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순종의 선택을 통해 크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깨닫는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다시 일어나 라는 찬양에 이러한 가사가 있습니다.
작다 생각했던 그의 부르심 다시 나를 회복케 하시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진정 회복을 경험하여 온전하 주님의 제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삶의 터전 속에서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Luke 5:1–11 NKRV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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